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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호소문] 이라크 파병 지원 군인 가족들을 찾아 나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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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작성일04-08-03 01:08 조회2,48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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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시민사회단체들에게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www.onecorea.org)에서 긴급 호소문을 띄웁니다.

3일이면 이라크로 파병되는 선발대가 출발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국적기로는 가지 못할 것이고, 아마도 이라크로 차출되는 미군들 틈에 끼어 넣어 쥐새끼처럼 빠져나가게 할 것이 분명합니다.

이제 파병반대 집회만으로는 파병을 막아낼 수 없다는 판단이 듭니다. 하여 긴급하게 제안을 드립니다.
지금부터라도 이라크 파병을 지원한 병사들의 가족들을 일일이 찾아 나서 파병 지원을 철회시키는 운동을 전개하자고 말입니다.

이라크 파병을 지원한 병사들의 형편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노동력을 상실하여 어머니가 근근히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어, 군대간 아들이 그것이 안쓰러워 돈이라도 얼마 모아드릴 수 있다는 생각을 했을 터이고, 아니면 매학기 때마다 등록금이 없어서, 일단 군대나 가고 보자며 입대한 가난한 시골출신 병사의 학비 조달 방안으로 파병을 지원했을 테이고, 홀어머니가 다쳐 입원을 했는데, 병원비 조차 없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자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머금고 파병을 지원한 효자군인 아들도 있을 것입니다. 월급이랍시고 고작 몇 만원 받다가 월 200만원씩 준다고 하니 그 ‘죽음의 꾐’에 넘어가고 만 것입니다.
그 외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가슴아픈 사연들을 간직한 힘없고 가난한 이 땅의 젊은이들 것입니다.
파병을 찬성한 국회의원, 노무현, 고급관료, 그리고 혼자 얼마나 처먹었는지 배때지에 기름기 줄줄 흐르는 악덕 자본가 놈들, 이런 놈들의 아들들이 이라크로 파병지원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더더욱 안 된다는 겁니다. 이라크 파병 막아야 합니다. 기필코 막아야 합니다. 순간적으로 판단을 잘못하여 파병을 지원한 우리의 민중의 아들들을 개죽음 당하게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전범의 누명까지 쓴다면 그것은 해당 가족들과 부모님들에게 천추의 한을 안겨주는 것임을 우리가 알려내야 합니다.

파병에 동의한 가족들과 부모님들은 이라크 현지 상황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듣고 있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우리 시민사회단체들이 이제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분들을 찾아, 자식들이 이라크로 가지 못하도록 현지 사정과 파병의 부당성을 알려내고 설득하여, 파병을 철회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사랑하는 아들들을 살리는 길이라고 진심을 다해 호소를 합시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하는 아들이 개죽음 당하도록 내 버려 두실 거냐고 눈물로 호소합시다!

어머니들의 힘이 한국 사회처럼 강한 나라도 없습니다. 그분들이 얼마나 정확한 정보를 알아서 파병 지원에 승낙도장을 찍었겠습니까? 어머님들을 나서게 해야 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어머니들이 나서면 안 되는 일이 없습니다. 어머니들의 힘으로 미국 놈들의 날강도 같은 파병압력을 막아내고, 저 부시 놈의 똥개가 되어버린 노무현의 주둥아리를 뭉개 버립시다!

우선 당장 돈을 구해 전국지 신문에다 광고를 내야 합니다. 파병을 지원한 가족들은 우리에게 당장 연락을 달라고 말입니다. 당신 아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다고 말입니다. 그리하여 파병을 지원한 가족들의 연락을 받으면, 강원도 촌 골짜기든 저 지리산 산골짝 마을이든 당장 달려가서 파병 철회 각서를 받아 오도록 합시다. 그 각서를 들고 또 다른 부모님들을 만나러 가야 합니다.

각 단체 회원들도 친구의 친구, 동료의 동료, 사돈의 팔촌까지 다 연락하여 이라크 파병을 지원한 가족들이 있는지 수소문해야 합니다. 찾으면 반드시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한총련 등 학생 단체들은 각 학교마다 대자보를 붙이고, 입대한 동료학생 중에 이라크 파병 지원한 학생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그래서 그 부모님들을 빨리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알고 있는 모든 인터넷 사이트에도 이 같은 일을 알려내도록 합시다!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하여 하나 하나서 찾아서, 미국 놈들과 쓰레기 노무현정권이 아무리 이라크로 파병을 하려해도 지원자가 없게 만들어버려야 합니다. 이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성공할 수 있는 일입니다. 지금 당장 이라크 파병 지원 군인 가족들을 찾아 나설 것을 전국의 모든 시민사회단체들에게 호소합니다!! 투쟁!!(끝)


2004년 8월2일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www.onecorea.org (상임공동의장 임찬경, 리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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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빨갱이님의 댓글

빨갱이 작성일

 
 야 이 미친넘들아,,
 더운날 지랄하지 말구,,,,잠이나 자라..
 내 동생이 참전 했는데 나도 갈수만 있으면 가겠다...
 물론 우리 부모님두 찬성하구,,,
 너거들이 우리집에오면 맞아 죽을거다..
 빨갱이들이니깐,,,
 
 더이상 미친짓 하지 말구 너거들이나 북한으로 가라,,
 제발 부탁이다 나중에 내 손에 죽지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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