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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넋을 모독하는 력사파괴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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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동신문 자료 작성일05-02-10 13:02 조회2,2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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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94(2005)년 2월  10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민족의 넋을 모독하는 력사파괴행위

미국의 군사적강점은 남조선에서 사람과 산천뿐아니라 문화유적들도 심히 유린모독하는 화근으로 되고있다.  최근 남조선방송보도에 의하면 지금 남조선의 수많은 력사문화유적지들이 미군의 군사기지로 리용되고있는데 그 면적은 무려 12만 3,  000여평에 달한다고 한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여있는 창덕궁지역 2만 600여평에 고사포진지가 설치된것을 비롯하여 력사유적지에 군사시설이 설치된 곳이 경기도이북지역에 여덟곳,  서울지역에만도 다섯곳이나 된다.  심지어 경기도 파주시의 공순영릉과 장릉,  서울의 태강릉과 정릉 등 고분자리들에까지 탄약고,  연유창,  공군군사시설,  종합군사교육장,  지하군사시설,  사격장 등 각종 군사시설물들이 구축되여있다.  이로 하여 우리 민족의 귀중한 력사유적과 문화유산들이 심히 파손되고 환경오염문제까지 제기되고있다.  지금 이 시각에도 경기도 파주시와 련천군일대의 넓은 부지에는 미군전용국제실탄사격장이 건설되고있는데 미제침략자들은 고려사와 조선사연구에서 중요한 지역으로 알려진 이 일대의 고분들을 마구 파헤치는 만행도 서슴없이 감행하고있다고 한다.  참으로 민족적분노를 자아내는 침략군의 무지막지한 력사파괴행위가 아닐수 없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의 언론들과 각계 단체들은 력사유적지들에 미군기지를 건설한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미군의 남조선강점이 민족문화주권을 란폭하게 유린하는 증거라고 하면서 굴욕적인 남조선미국《동맹》을 청산할것을 강력히 주장하고있다.  

남조선에 있는 력사문화유산과 유적지들은 그 어느것이나를 막론하고 다 반만년의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는 우리 민족의 존엄과 우수한 창조적재능과 문화전통이 깃들어있는 귀중한 민족의 문화재보이다.  그런데 지금 후대들에게 대를 두고 물려주어야 할 그 귀중한 력사문화유적들이 모독당하며 무참하게 파괴되고있다.  100년에 걸쳐 외래침략세력의 군사적강점밑에 있는 남조선에서 민족의 넋이 유린당하며 귀중한 력사문화유산들이 강탈당하다 못해 선조들의 릉들에까지 군사기지가 설치되고있으니 이보다 더한 민족적모독은 없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존엄을 짓밟고 반만년의 민족사를 더럽히는 엄중한 반민족적,  반력사적범죄행위이다.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이 력사문화유적지들을 골라가며 그곳에 군사기지와 군사시설물들을 설치하고있는것은 우리 민족의 민족정기를 짓밟고 반만년의 민족사를 말살하며 우리 민족을 노예화하기 위한 범죄적목적으로부터 출발한것이다.  

력대로 외래침략자들은 강점지역에서 력사유적지들에 각종 통치기관과 군사기지들을 설치하는것으로 해당 민족의 력사를 외곡하고 민족자주정신과 반항의식을 말살하는 상투적수법을 써왔다.  지난날 40여년간에 걸쳐 우리 나라를 강점하였던 일제는 조선침략 초기에 일부러 리조왕궁이였던 경복궁에 《총독부》건물을 들여앉혔으며 이름난 력사문화유적유물들이 집중되여있는 곳마다에 통치기관들을 설치하고 우리 민족의 존엄을 짓밟으며 민족말살책동을 일삼았다.  백수십년전에 벌써 해적선을 끌고 우리 나라에 기여들어 남연군묘도굴사건을 일으켰던 미제가 일제에 이어 남조선을 강점하고 수많은 력사문화유적지들을 무자비하게 짓뭉개고있다.  미제침략자들이나 강도 일제나 똑같이 력사도 문화도 모르는 파렴치한 침략자이며 력사의 파괴자이다.  

남조선이 100년동안이나 외세의 강점하에 자주권을 짓밟히는 치욕과 민족의 귀중한 력사문화유적지들마저 침략군에게 파괴되고있는 비극적인 현실을 우리 민족은 절대로 수수방관할수 없다.  

현실은 남조선인민들로 하여금 민족의 슬기와 넋이 깃든 력사와 문화를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서도 남조선에서 온갖 불행과 재앙의 화근인 미제침략군과 군사기지들을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호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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