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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합 성명]낡은 색깔공세 일삼는 조선일보 폐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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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4-11-15 07:11 조회1,5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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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합  

     [성명]낡은 색깔공세 일삼는 조선일보 폐간하라!

[낡은 색깔공세 일삼는 조선일보 폐간하라!]

수십년간 독재부패권력의 시녀역할을 강요받아 눈앞에서 벌어지는 부패에도 침묵의 재갈을 물어야 했던 공무원들이 공직사회를 개혁하여 사회를 변화발전시키는 노동자임을 자각하고 공무원노조 합법화와 헌법에 보장된 기본적인 노동3권 쟁취를 위한 정당한 파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이 나라 민중의 정의로운 진출이 활발할 시점이면 어김없이 펼쳐지던 조선일보의 용공조작이 또다시 자행되었다. 조선일보는 11월12일자 1면 톱과 3면에까지 이어진 기사에서 공개적으로 진행되었고 그 강연자료도 역시 공개된 홈페이지에 실려있는 공무원노조 강연자료에 주체사상이 포함됐다며 소위 ‘주체사상 전문가’ 라는 자들의 악의적인 분석기사를 실은 것도 모자라 강연자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박세길 조직위원장의 실명과 사진을 범죄자인양 버젓이 실어 최소한의 인권마저 서슴없이 파괴하는 수구반민주언론의 전형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우리는 지난 수십년간 반통일수구언론의 전매특허였던 ‘색깔론을 통한 노동운동와해공작’ 의 전형을 남과 북이 분단을 넘어서려는 화해의 기운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국가보안법 폐지가 현실로 다가온 지금 시점에서 또다시 접할 수 있다는 것에 분노를 넘어 허탈감을 느낀다. 공무원 노동자들을 서로 분열시키고, 또 공무원노조와 그들의 정당한 투쟁을 지지하는 광범위한 진보진영을 분열시키려는 조선일보의 뻔하고 저열한 작태에서 암울했던 군사독재정권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마저 드는 것이 사실이다.
  어느새 반민주반통일수구세력의 지휘부가 되어버린 조선일보가 노리는 것은 정의로운 사회발전의 중심인 노동운동의 고립파괴와 사회불안심리 조성으로 인한 국가보안법의 존치이고 수구반동의 부활이며 민주주의의 파괴인 것이다.

이제 조선일보는 폐간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 일제시대에 자발적 친일을 일삼다가 역시 자발적으로 총독부에서 거액을 받고 폐간한 경력을 이미 가진 조선일보가 곧 다가올 정의로운 역사의 심판에서 조금이라도 정상참작을 받고 싶다면 이번 사건의 일차적 피해자인 공무원노조와 박위원장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역사와 민중을 위해 자발적으로 폐간하라.
조선일보의 폐간의사에 상관없이 우리는 이땅의 진보적인 양심세력을 총망라한 강위력한 투쟁을 전개하여 85년에 걸쳐 자행된 조선일보의 친일, 친미, 반통일, 반민주의 망동을 기어이 끝장낼 것이다. 조선일보 폐간은 민주주의완성과 자주적인 통일국가건설을 위한 중요한 초석놓기에 다름 아니다.

2004. 11. 12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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