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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도발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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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일 작성일14-06-02 11:15 조회4,42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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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출판사가 2014년 4월5일 발행한 김영일의 글-민족통신 추천 도서

까마귀 열두번 울어도 까욱소리뿐이라 하였다.
이것은 까마귀가 아무리 울어대도 하나도 들을것이 없고 속통 바르지 않은 소리뿐이라는것으로서 본질이 나쁜 놈이 아무리 이 소리 저 소리 떠들어대도 결국 못된 소리밖에 나올것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공화국을 사사건건 시비질하고 걸고드는 미국의 나발들을 까마귀의 까욱소리에 비유하는것이 아주 적절한 평가라 해야 할것이다.
최근 미국이 남을 함부로 걸고드는 악습을 또다시 드러내며 아부재기를 쳐 세인의 비난을 받고있다.
지난 2월 21일부터 시작하여 조선인민군 전략군부대들은 화력단위별로 로케트발사훈련을 성과적으로 진행하였다.
발사된 로케트들은 발사지점에서부터 설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정확히 비행하여 정해진 목표에 자그마한 편차도 없이 도달함으로써 자체의 기술, 자체의 힘으로 만든 다종다형의 첨단로케트들의 성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은 공화국의 로케트발사를 포착한 첫 순간부터 당치않은 궤변들을 늘어놓으면서 선불맞은 승냥이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법석 떠들고있다.
미국은 정부와 군부의 전, 현직관리들을 내세워 공화국의 로케트발사훈련에 대하여 미국과 남조선을 《위협하려는데 목적이 있다.》느니, 《치밀한 계산에 의한 의도된 도발》이라느니 하고 물고늘어지는가 하면 국무성 대변인을 내세워 《긴장상황을 악화하는 도발적행위를 자제할것을 촉구한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댔다.
그런가 하면 추종세력들을 휘동하여 로케트발사를 《유엔결의안위반》으로 몰아붙이면서 유엔에 제재를 공식 요청하는 놀음도 벌렸다.
한편 미국은 이를 구실로 공화국의 핵문제까지 걸고들면서 《이란식제재》요, 《보다 철저한 봉쇄》요 하면서 긴장을 격화시키고있다.
그러면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떠들어대는것처럼 공화국의 로케트발사훈련이 정말로 그 누구에 대한 도발이고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되는것인가.
결론부터 말한다면 절대로 그렇지 않으며 또 그럴수도 없다는것이다.
조선인민군의 모든 군사행동은 자기 령토와 령공, 령해를 위주로 하여 나라와 인민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것으로서 이번 로케트발사훈련 역시 이러한 목적으로부터 공화국의 령해에서 진행되였다.
자기 나라안에서 자체방위를 위한 자위적인 군사훈련을 진행하는것은 너무나도 응당한것이며 주권국가의 당당한 권리로서 이러한 군사훈련을 진행하는것은 세계 그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보편적인 일로 되고있다.
가까운 실례로 어느 한 나라에서는 지난해 12월 최대사거리 1만 4 000km인 대륙간탄도미싸일을 시험발사하였으며 최근에도 또 다른 나라에서 대륙간탄도미싸일을 발사하여 가상목표를 소멸하는 훈련을 진행하였다.
하지만 미국은 다른 나라들의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에 대하여서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을뿐더러 더우기는 얼마전에 진행된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에 대하여서는 백악관의 관리를 내세워 《일상적인 일》이라고까지 립장을 밝혔었다.
그러던 미국이 공화국이 발사한 몇발의 단거리로케트에 대하여서는 이렇듯 신경을 곤두세우며 설레발을 치고있는것은 무엇때문인가 하는것이다.
그 원인은 우선 조선반도정세를 고의적으로 긴장시킴으로써 더 많은 침략전쟁무력을 끌어들일 합법적인 구실을 마련해보려는데 있다.
미국은 지난 2012년초 해외군사작전의 중심을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옮길데 대한 새 국방전략을 발표하였으며 이에 따라 상당수의 미군무력을 이 지역으로 이동시키고있다.
하지만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미국의 무력증강책동을 이 지역 나라들이 수수방관하고 앉아서 구경만 하지 않고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많은 나라들이 이에 대처하여 전략무기도입을 서두르고있다.
이로부터 미국은 공화국의 자위적군사력이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듯이 여론을 기만하면서 여기에 더 많은 침략무력을 투입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군사적패권을 기어이 장악하려 하고있는것이다.
그 원인은 다음으로 공화국의 《위협》과 《도발》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동북아시아지역에서의 군비경쟁을 부추겨 어부지리를 얻으려는데 있다.
미국은 남조선을 비롯한 동맹국들에 무기들을 팔아먹으며 묵돈을 벌고있다. 그런데 최근년간 《F-35》전투기를 비롯하여 그 가격이 천문학적액수에 이르는것으로 하여 계약을 체결하였던 나라들이 다른 나라와 계약을 맺거나 그렇지 않으면 도입대수제한 및 자체개발에 나서고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공화국의 《도발》, 《위협》을 구실로 이 나라들에 압력을 가함으로써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값비싼 미국무기들을 사들이지 않을수 없도록 하려는것이다.
요즘에도 미국은 공화국이 최근에 공개한 무기들이 미국과 남조선 등에 최대의 위협으로 된다느니 뭐니 하면서 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는가 하면 남조선에 1억 2 300만US$에 달하는 각종 첨단군사장비들을 강매할데 대한 판매계약도 체결하였다.
이렇듯 미국은 《북의 위협》에 대하여 떠들어댐으로써 저들의 무기판매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려 하고있는것이다.
미국은 한편 이 기회를 리용하여 모처럼 마련되여가고있는 북남관계개선분위기를 고의적으로 파탄시키려 하고있다.
최근시기 북남사이에는 긴장완화와 관계개선의 분위기가 감돌고있다.
우리 민족끼리 단합된 힘으로 북남관계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갈데 대한 공화국 국방위원회의 중대제안과 북남관계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가는데 한사람같이 떨쳐나설데 대한 공개서한이 련이어 발표되고 이에 따른 북남고위급접촉과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의 재개 등 북남사이의 일련의 긍정적움직임은 온 겨레와 세계의 지지환영을 받고있다.
이것은 조선의 영구분렬을 꾀하고있는 미국에 있어서 팔짱끼고 지켜보기만 할수 없는 일이였다.
그리하여 미국은 북남관계에 쐐기를 박으려고 음으로양으로 책동하고있다.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공화국의 노력을 《화전량면전술》이라고 헐뜯고 《나쁜 행동에 보상》하지 않는다느니 뭐니 횡설수설하면서 심술을 부렸는가 하면 남조선당국에 북남관계개선에 서뿔리 나서지 말라고 계속 압력을 가하였다. 북남사이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에 대하여서는 《일시적유화책》이라느니, 《이런 유화공세가 계속될지는 의문》이라느니 하며 헐뜯다 못해 북남적십자실무접촉이 한창 진행될 때에는 《B-52》핵전략폭격기를 조선서해상공에 출격시켜 핵폭탄투하훈련을 진행하는 도발을 감행하였다.
도대체 미국이 뭐길래 북과 남의 동족끼리 하는 일에 이리 삐치고 저리 간참하면서 심술을 부리는가 하는것이다. 미국의 이러한 못된 행태에 침을 뱉는 사람들의 수가 날로 늘어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남조선의 언론들까지도 공화국이 올해초부터 적극적인 대화평화노력을 하는데 다급해난 미국이 북남관계개선을 막기 위해 서울로 고위관계자들을 줄줄이 보내다 못해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까지 막아보려고 북남접촉이 한창 진행되는 때에 조선서해에 《B-52》전략폭격기를 들이밀어 폭격훈련을 하였다고 비평을 하였다.
그러면서 언론들은 공화국이 미국의 행태에 경고만 할뿐 군사적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예상을 뛰여넘어 북남고위급접촉을 제안하는 대범한 조치를 보여주고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과 관련하여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시기를 뒤로 미룰것을 주장하는 등 조선반도정세완화를 위해 성의를 다하고있다는데 대해서 숨기지 않고있다.
하지만 미국은 어떤 경우에도 군사연습을 할것이라고 계속 떠들고 국무장관까지 내세워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과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은 《별개의 문제》라고 하면서 《날자를 변경할수 없다.》고 짜증을 내는 등 저들의 일방적인 군사모험주의본색을 드러냈다고 지적하고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고있는가.
미국이 상가집에서 《초상은 초상이고 잔치는 잔치》라고 하면서 기어이 전쟁놀음을 하겠다는 저들의 음흉한 본색을 그대로 드러냈음을 보여주는것이다.
초보적인 상식으로 볼 때 60년이상 헤여져있던 혈육들이 한창 만나 뜨거운 혈육의 정을 나누는 때에 북침전쟁연습을 벌려놓는것자체가 얼마나 못되고 속통과 심술이 바르지 않은 파렴치한 행위인가.
바로 이런 고약한 속통을 가진 미국이기에 공화국의 자위적인 로케트발사훈련을 놓고서도 《도발》이요, 《위협》이요 하면서 남조선당국을 군사적대결에로 적극 부추기고있는것이다.
미국이 공화국의 자위적로케트발사훈련을 놓고 시비질을 하며 못되게 놀아대는것은 이를 통하여 평화와 안전의 교살자, 도발자, 침략자로서의 저들의 정체를 가리우고 불순한 목적을 이루어보려는 음흉한 기도로부터 출발한것이라는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지금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이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되고있다는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다.
하다면 이러한 긴장상태가 과연 공화국의 핵이나 로케트에 의하여 조성되고있는것인가.
조선반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근본요인은 미국의 세계지배야망과 무력증강책동 그리고 광란적으로 감행되고있는 북침핵전쟁연습소동에 있는것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지배권확립을 세계제패의 기본열쇠로 여기고있는 미국은 이 지역에 수많은 무력을 집결시켰으며 계속 증강하고있다.
올해 1월초 미국에서 발간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미국이 보유하고있는 핵탄두는 총 4 650여기, 그중 실전배비하고있는것은 2 120여기에 달한다. 그리고 이러한 핵탄두를 탑재한 핵전략잠수함의 60%이상이 조선반도린근해역에 집중배치되여있고 항상 최소한 8∼9척은 작전해역에 머물고있다. 그중 4∼5척이 목표를 즉각 타격할수 있는 해역에서 《초비상》상태를 유지하고있다.
또한 각종 첨단전투기들을 실은 초대형핵항공모함들이 조선반도주변을 맴돌면서 때를 기다리고있으며 이것도 모자라서 대서양함대에 속해있던 핵항공모함 《시어도 루즈벨트》호를 태평양함대에 배속시키기로 하였다.
오끼나와와 괌도에서는 핵폭탄을 만재한 《B-2》, 《B-52》전략폭격기들이 출동명령을 기다리고있다.
그밖에도 남조선과 일본의 미군기지들에는 수많은 지상 및 해, 공군무력이 전개되여있으며 계속 증강되고있다.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미국은 년초에 최신예스텔스전투기 《F-22》 12대를 오끼나와의 가데나공군기지에, 《F-16》전투폭격기 12대를 남조선의 군산공군기지에 끌어들이기로 하였으며 2월에는 《아시아에서의 미군의 존재를 개변하는 장기적인 계획에 의한것》이라고 하면서 최신형땅크와 공격용장갑차를 비롯한 중무기로 무장한 미군기계화대대를 남조선에 끌어들여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곳에 배치하였다.
또한 일본주둔 미군의 사세보해군기지에도 최신예연안해역전투함과 신형수송기 《오스프레이》를 탑재할수 있는 도크형수송양륙함 《그린 베이》호를 배비하려 하고있다.
이렇듯 방대한 침략무력을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배비해놓고 항시적으로 공화국을 위협해온 미국이 오히려 제편에서 그 누구의 《도발》과 《위협》에 대하여 운운하는것은 실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이 아닐수 없다.
더우기 미국이 해마다 방대한 무력을 끌어들여 감행하고있는 북침핵전쟁연습들이야말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되고있다.
미국이 공화국을 힘으로 위협하고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을 도발하기 위해 남조선과 함께 각종 명칭의 대규모북침합동군사연습들을 해마다 벌려놓고있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남조선에서 《년례적》이니, 《방어적》이니 하는 간판밑에 매해 진행되고있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사실상 북침을 노린 대규모의 핵시험전쟁, 핵선제공격연습이다.
1961년부터 시작된 공격형의 대규모야외기동훈련이 1986년부터 《독수리》라는 간판밑에 해마다 미군과 남조선군의 련합훈련으로 감행되였으며 1999년부터는 훈련지역이 서울이북 군사분계선가까이에로 접근하는 등 더욱 위험한 실동훈련으로 전환되였다.
한편 1976년부터 시작된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은 방대한 무력과 핵항공모함전단까지 참가하는 대규모북침합동군사연습으로서 내외의 거센 반발에 부딪치자 1995년부터 《련합전시증원》연습으로, 2008년부터는 《키 리졸브》로 명칭을 바꾸어 진행되고있다.
이 두 연습은 2002년부터 통합실시되면서 그 침략적성격이 한층 부각되였으며 해마다 그 판이 점점 더 커지고있다.
올해에 진행되고있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정체를 낱낱이 드러냈다.
미국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모험적인 북침전쟁각본들인 《맞춤형억제전략》과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을 적용하였다.
《맞춤형억제전략》의 경우를 보자.
2012년에 열린 제44차 《한미년례안보협의회》에서 미국과 남조선은 이른바
《북의 군사적위협》에 대비한다고 하면서 《맞춤형억제전략》을 공동으로 완성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지난해 10월 제45차 《한미년례안보협의회》에서 정식 서명하였다.
여기에는 공화국의 핵 및 미싸일에 대하여 《위협》, 《사용림박》, 《사용》 등 3단계로 구분하고 《사용림박》단계에서 남조선과 미국이 보유한 모든 군사적수단을 동원하여 선제타격을 가한다는것이 명백히 밝혀져있다.
미국은 핵타격목표를 세계의 여러 지역으로 분산시켰던 지난 시기의 《핵태세검토보고서》와 달리 핵선제공격의 기본초점을 공화국에 집중시킨 이런 위험한 《맞춤형억제전략》을 이번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적용하고있다.
《국지도발공동대비계획》 역시 도발적, 침략적측면에서는 이와 조금도 짝지지 않는 위험천만하기 그지없는 북침전쟁각본이다.
《국지도발공동대비계획》에 의하면 미군은 북남사이의 사소한 우발적인 충돌에도 적극 개입하게 되여있다. 조선반도에서 북남사이에 사소한 군사적충돌이라도 발생하면 남조선강점 미군은 물론 일본주둔 미군과 태평양지역에 널려있는 미군무력까지 투입되게 된다. 이것은 전면전쟁의 발발을 의미하는것이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미국의 최신전쟁장비들이 대대적으로 쓸어들고있는 가운데 북침을 가상한 훈련이 더욱 발광적으로 벌어지고있다.
미국은 이번 합동군사연습에서 공화국의 체제를 해칠것을 노린 훈련을 대폭 강화하는데 기본중점을 두고 각종 핵선제타격수단들을 다 동원하고있다.
3월 3일 핵추진잠수함 《콜럼부스》호와 미제7함대 기함인 《블루릿지》호가 부산항에 기여든데 이어 8일에는 이지스유도미싸일구축함 《커티스 윌버》호와 이지스구축함 《라쎈》호가 조선서해의 평택항에, 미싸일순양함 《레이크 에리》호는 조선남해의 목포항에, 이지스구축함 《하워드》호는 조선동해의 동해항으로 입항하였다.
미해군의 타격집단이 동, 서, 남해의 항구들에 동시에 쓸어든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토마호크》미싸일, 《SM-3》, 《SM-2》대공미싸일, 대잠수함로케트 등 타격수단들을 탑재하고있는 이 함선집단은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참가하여 대잠수함훈련 및 해상공방전 등 해상종합훈련을 벌린다.
더우기 미국은 명색상 남조선당국에 넘겨주었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주도권을 다시 장악하고 이번 불장난소동을 직접 지휘하면서 북침핵전쟁광기를 부리고있다.
그뿐이 아니다.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사이에는 미제3해병기동군을 주력으로 하는 1만여명의 미군병력과 수직리착륙기, 대형수송기, 각종 상륙함선들을 비롯한 해상 및 공중무력을 끌어들여 남조선군과 함께 경상북도 포항일대에서 련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을 사상 최대규모로 진행한다.
련합상륙훈련이 지난 시기에 비해 그 규모와 내용이 대폭 확대된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사태로서 내외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이것은 미국이 북침합동군사연습을 오히려 이전보다 더욱 강화하면서 남조선당국을 부추겨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불집을 기어이 터치려고 발광하고있다는 명백한 증거로 되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전쟁연습소동으로 조선반도에는 항시적인 긴장상태가 조성되고 우리 민족은 수십년동안 전쟁의 위협을 받아왔으며 지금도 미국의 위협과 도발책동속에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엄중히 유린당하고있다.
주지의 사실들은 미국이야말로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도발자, 침략자라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억지가 사촌보다 낫다는 식으로 주권국가의 정정당당하고 합법적인 권리를 행사한 공화국에 대하여 《위협》이요, 《도발》이요 하면서 강짜를 부리고있는것이다.
이러한 억지론리, 강도적론리는 절대로 통할수 없다.
하기에 세계의 많은 나라들에서 조선인민군 전략군 대변인담화 《미국은 남을 함부로 걸고드는 못된 악습을 버려야 한다》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미국의 강도적론리의 부당성을 까밝혔다.
로씨야의 이따르-따쓰통신, 중국의 신화통신, 미국의 CNN방송, VOA방송, 일본의 교도통신, NHK방송 등 수많은 통신들은 조선인민군 전략군 대변인담화의 요지를 상세히 전하였다.
중국의 인터네트홈페지 《제4언론》은 《미국과 남조선은 수십년동안 조선을 봉쇄하고있을뿐아니라 끊임없는 전쟁연습으로 군사적압박을 가하고있다.
미국과 남조선이 조선에 침략위협을 가하고있다는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하였다.
브라질자유조국당 부위원장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저들이 벌리는 군사연습의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성격을 감추기 위해 <년례적>이며 <방어적>인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미국의 말장난일뿐이다.》라고 하였으며 쓰르비아의 새 유고슬라비아공산당은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을 반대하는 성명에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파탄시키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또다시 엄중한 난관을 조성하였다.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을 당장 중지하며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 끌어들인 핵전쟁수단들을 철수하는것은 이 지역에서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유일한 방도이다.》라고 하였다.
오스트랄리아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친선문화협회는 《미국이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협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곧 조선반도에서 미군의 전쟁북소리가 또다시 들려올것이다.
이 전쟁북소리는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년례적>인 군사연습이라고 하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결과이다.
미국은 저들의 대량살륙무기들을 조선반도에 끌어들이고있으며 이로 하여 이 지역에는 극도의 긴장감이 조성되고 평화가 위협당하고있다.
미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하여 전략핵폭격기들을 조선반도상공에 들이밀어 핵무기사용을 위한 훈련을 벌려왔다.
이와 함께 핵항공모함들, 잠수함들도 동원하였다.
서방언론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위협>하고있다고 떠들어대고있다.
이러한 비난은 부당한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그 어느 나라와도 군사연습을 진행하지 않으며 자기의 무력을 다른 나라에 주둔시키지도 않고있다.
그런데 어찌하여 조선이 평화의 <위협>으로 되는것인가?》고 하였다.
이밖에도 세계의 광범한 여론이 조선인민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강력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침략적인 전쟁연습을 벌리고있는 미국을 규탄하고있다.
이것은 조선반도평화를 파괴하는 도발의 장본인이 바로 미국이라는것을 폭로하는것이다.
불을 즐기는자는 불에 타죽기마련이다.
인류의 한결같은 소망을 거스르고 위협과 도발을 일삼는 미국의 침략전쟁책동은 불피코 자멸을 면치 못할것이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저들의 도발적, 침략적인 정체를 가리우고 오히려 공화국에 《도발》과 《위협》의 감투를 씌우려는 미국의 음흉한 정체를 예리하게 꿰뚫어보고 이에 절대로 속지 말아야 할것이다.
동시에 반미반전평화옹호를 위한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미국의 침략적인 전쟁책동을 걸음마다 저지파탄시키고 조선반도의 안전과 평화를 하루속히 이룩하여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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