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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지난 17일 국가보안법을 포함한 4대 개혁입법안을 정책의총에서 확정함에 따라, 곧 정기국회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형법중 내란죄를 보완한 열린우리당의 국가보안법 당론이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각계 각층의 지탄을 받고 있을 정도로 미흡함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우익세력들은 총력을 기울여 국가보안법 철폐를 막아내겠다는 망동을 부리고 있는 현황입니다.

현실은 국가보안법 철폐를 둘러싼 수구세력과의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고, 우리 역시 새롭게 각오와 결심을 다져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가보안법을 둘러싸고 반세기가 넘게 진행된 우리민족과 수구세력 그리고 그 뒤에서 배후조종하고 있는 미국과의 싸움을 끝장내야할 시기입니다.
우리 민족 대 미국과의 치열한 대결전이 국가보안법을 둘러싸고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지난 10월 4일 서울 시청 광장에 10만인파가 집결하여 ‘국가보안법 사수’를 외쳐댄 것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려는 그들을 압도할 수 있도록, 10만 그 이상의 대중적 운집을 만들 수 있도록 각 급 단위마다 더욱 더 열심히 뜁시다!


1. <국가보안법 완전 철폐를 위한 국민대행진>의 의의와 목표
□ 각종 조형물과 선전물 등으로 분위기를 띄우며, 국가보안법 철폐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것을 과시하기 위함입니다.
□ 국가보안법 완전 철폐의 당위성에 대해 서울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내고,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기 위함입니다.
□ 이후 치열하게 벌어질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에 대한 대중적 결의를 모아내기 위함입니다.


2. 일시 및 장소
□ 일시: 2004년 10월 23일 늦은 세시
□ 행진장소: 대학로 마로니에 - 종로5가 - 종묘 - 탑골 - 동화면세점 앞


3. 세부기획안
□ 사전집회(3시)
- 민중의례
- 대회사: 국가보안법 완전 철폐로 국가보안법 지키려는 수구세력과의 판갈이 싸움을 승리로 결속짓자!

□ 거리행진(3시반)
- 행진 순서: 풍물패 - 만장 및 영정 - 대회 플랑 및 구호플랑 - 각 단체 대표자 분들 및 선생님들 - 사회단체 - 청년 - 학생

□ 정리집회(4시반)
- 결의문 낭독: 국가보안법 끝장내고, 2005년을 조국통일 원년 주한미군 철수 원년으로 맞이하자!


4. 준비사항
□ 대행진 참가 조직화와 함께 국가보안법 철폐 문화제 참가 조직화에도 만전을 기해야합니다.
□ 각 급 단위별로 사다리 플랑, 피켓 등을 창조적으로 만들어서 참가합시다!
□ 서총련 학생들은 15일 진행한 ‘행복한 장례식’때 썼던 물품들을 최대한 들고 나와야합니다(훼손된 부분은 반드시 보완해서 들고 나옵시다)
□ 각 급 단위별로 선전선동조를 꾸려서, 시민들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해옵시다.

-6.15남북공동선언실현과한반도평화를위한통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