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반전 미군철수 미대사관 44차 금요집회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훈련 및 전쟁책동 미국 규탄대회

보도에 따르면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다국적 군사훈련(PSI)이 오는 26일 도쿄만 앞바다에서 진행된다고 한다.
미국이 주도해온 PSI 훈련은 공해나 공중, 육상에서 핵 또는 생화학 무기나 부품을 수송하는 선박과 항공기를 요격ㆍ나포 목적의 국제적 봉쇄망을 구축하는 군사훈련이다.
실질적으로는 미국이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라는 구실을 앞세우고 있으나 사실상 세계의 모든 해상통로를 장악하기 위한 것이며, 주요 해상통로를 군사적으로 장악하고 북의 경제ㆍ무역 거래를 차단ㆍ봉쇄하고 고립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훈련은 일본 주최로 미국과 호주, 프랑스가 정식으로, 러시아 등 14개국이 옵서버의 자격으로 각각 참가, 가상으로 대량살상무기 관련물자를 실은 선박을 정박, 선내를 수색하는 시나리오의 훈련을 실시한다고 한다. 대량살상무기 관련물자를 선적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을 발견하면 각국의 군함이 분담 추적한 뒤 정박시켜 헬기로 투입된 특수부대가 선내를 수색,  관련물자를 압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다가 해상자위대가 미국과 호주, 프랑스 등 3국 군대와 함께 이 훈련 다음날 가상 대량살상무기 탑재선박에 승선, 관련물자를 수색하는 별도의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한다.

동해상에 이지스함의 배치가 완료되고, 주한미군의 전력증강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지금, 한반도와 가까운 도쿄 앞바다에서 북을 목표로 하는 해상군사훈련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미국의 진의도를 알수 있게 한다.

4차 6자회담이 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대북적대정책과 선핵포기 요구 때문이다. 한반도 핵문제가 생긴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알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미국이 오직 자국에게만 유리한 방향으로 무장해제를 요구하고 있으니 대화가 잘 진행될 리가 만무하다.

뿐 아니라 대화를 하자면서 한반도와 그 주변에는 이미 이라크전과 아프간전 등 실전에서 검증된 최첨단 전쟁무기들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제 한반도 가까운 바다에서 해상봉쇄 훈련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미국의 일본바다에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훈련을 규탄하는 바이며, 반미반전 미군철수 미대사관 44차 금요집회를 "도쿄 앞바다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훈련 및 전쟁책동 미국 규탄대회"로 진행할 것이다.

반미반전 미군철수 미대사관 44차 금요집회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훈련 및 전쟁책동 미국 규탄대회

일시 및 장소 : 10월 15일(금) 12시 미대사관 앞
식순
민중의례
반미의 징
정치연설 1 - 일본 앞바다에서 진행될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 훈련 규탄한다.
정치연설 2 - 반미민족공조로 끊임없는 미국의 전쟁책동 분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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