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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북한인권법안 통과의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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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정 작성일04-10-01 09:10 조회1,4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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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지역에서 인권법안 저지를 위해 노력해왔던 한사람으로서 위 글에 대해 심한 문제의식과 분노를 느낍니다.  

미주 각 주요 도시에 있는 민족민주 세력들은 인권법안이 하원에 소개되었을 때부터 이 법안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이 법안이 안고 있는 독소조항에 대해 상하 양원 의원들에게 알리는 노력을 해 왔습니다.  자유법안 및 인권법안의 반평화 반화해적 내용에 반대하는 활동을 미주지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바로 "정말로"라는 분이 얘기하시는 나까, 즉 NAKA였습니다.  

특히 인권법안이 하원을 통과한 7월 이후에는 인권법안에 반대하는 미 전역의 단체와 개인들은 각 지역별로 상원의원들에게 팩스보내기, 편지보내기, 전화걸기 등의 로비활동을 활발히 진행하는 한편 인권법안에 반대하는 각 지역 단체와 개인들간에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각 지역의 활동 내용 및 새로운 자료를 교환하는 등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인권법안 저지운동을 해 왔습니다.

인권법안이 결국 통과되어 버린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민주당으로서도 인권법안을 끝까지 막을 수 있는 명분은 그다지 많지 않았으며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에 타협 또는 Appropriation Bill에 첨부하여 통과시킬 가능성은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에 이루어진 타협에 대해 누군가 한 단체 또는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정확한 판단에 근거한 행동도 아닐 뿐더러 각지역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민주민족운동 세력의 결집에 도움이 되는 행동도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더구나 아무 근거도 없이 자주연합의 이행우 의장님이 "오래전 부터 북한 인권법안을 밖으로는 반대하는 듯 하면서, 몰래 북한인권법안 수정안을 준비해왔다고 한다"는 억지주장은 믿기도 힘들 뿐더러 우리 운동권을 분열시키고 파괴시키고자 하는 반통일 세력의 악의섞인 억지주장이 아닌가 합니다.

더구나 "우리가 아는 것처럼 바바라 박서 의원도 북한 인권법안을 반대한다고 분명히 말했었다"고 하셨는데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는 것인지 정말 궁금할 따름입니다.  제가 아는 한 박서 의원은 북한 인권법안에 대해 분명한 찬반의사를 천명한 적이 한 번도 없으며 따라서 "정말로"님이 주장하시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정말로"님이 "정말로" 인권법안을 반대하고자 하는 분이었다면 이런식으로 지역단체간의 분열을 조장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 민족민주 미주동포들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작은 일부터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익명성을 악용하여 근거없는 악선전을 유포시킨 잘못에 대해 NAKA와 이행우 선생님 뿐 아니라 민족통신 모든 독자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통일맞이 나성포럼
김현정


>오늘 북한인권법안이 상원을 통과됐다한다.
>이로써 미국은 북한의 목을 조이는 무기를 하나 더 갖게 됐다.
>북한인권법안은 미국 의원들이 만든 법이지만, 그 배후는 다른데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여기에 있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바바라 박서 의원도 북한인권법안을 반대한다고 분명히 말했었다.
>그런데 이법이 왜 갑자기 통과되었을까?
>누군가의 음흉한 간계가 잇었다.
>진상은 이렇다. 민주당의 바이든 의원과 그보좌관 그리고, 나까라는 단체의 이행우(나까는 자주연합의 외곽단체이다.)가 오래전 부터 북한 인권법안을 밖으로는 반대하는 듯 하면서, 몰래 북한인권법안 수정안을 준비해왔다고 한다. 그리고 9월 중순 이들이 원래 인권법안에서 몇 군데를 수정한 북한인권법안 수정안을 가지고 공화당과 타협을 했다는 것이다.
>이로써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타협이 이루어져서 전격적으로 북한인권법안이 통과됐다는 것이다.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다. 북한인권법안을 지지할려면 공개적으로 할 것이지 이처럼, 반대하는 척하면서 뒤에서 법안 통과를 시도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들의 정체이다.
>
>나까는 각성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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