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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를 앞둔 청년학생들의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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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살림터 작성일04-09-20 13:09 조회1,8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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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입니다. 분단시대에 군입대를 앞둔 청년학생들이 군입대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식민지 군대나 다름없는 현 한국군의 군 생활 하나하나를 잘 알고 입대를 하는 것이 각계 각층 민중의 아들이 징병되는 상황에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여전히 군의문사가 횡행하는 이제 사병들의 자주적인 인권과 군의 자주화, 민주화를 다만 꿈으로만 꿀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부모님들이 마음놓고 자식을 보낼 수 있는 군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 책이 분단시대에 군입대를 앞둔 청년학생들에게 널리 읽혀지기를 바랍니다.  


『반갑다군대야』, <살림터> 출판사

지은이는 책『반갑다 군대야』에서 한국 군대를 민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분단된 "준전시체제"인 한국에서 반세기 동안 금기시된 군대와 군사제도의 모순을 심층적으로 파헤쳐 오늘 이 시대에 맞는 민족군대의 상을 제시한다. 이 외에도 군 입대자들의 활기찬 군생활을 위해 병영생활의 이모저모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소개하였다. "국방의 의무", "영장에서 전역증까지", "우리나라 군대의 사병-그들의 생활", "1980년부터 살펴본 군 바로 세우기 역사"  "바이러스에 걸린 한국군대에 대한 10가지 처방", "손자병법으로 본 미국 군대 뒤에 있는 미 군산복합체" 등 총 6부로 구성되었다.


이 책은 현재 군사평론가, 한국민권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일하면서 군사 문제, 군 인권 관련 글쓰기와 강연 활동을 하고 있는 김삼석씨의 저작. 군 입대자들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활기찬 군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병영생활의 이모저모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알려 주고 있는 책. [반디북 제공]  

김삼석씨는 2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으로 재직 중에 국가보안법 위반 간첩(?)전력 조사관으로 조중동, 한나라당의 집중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목차
▧ 서문 - 군에 가는 후배에게

첫째 글. 국방의 의무
-"난 알아요! 군대가 그렇고 그런지"
- 안치환의 "군인은 꽃보다 아름다워" ; 군인도 사람이다.
- 이정현의 "바꿔! 바꿔! 군대를 다 바꿔!"
- 선영이 오빠의 "잘했다고 소문나는" 군 생활로 출발!

둘째 글. 영장에서 전역증까지

- 현역
1) 영장을 받고 | 온통 거리에 군복만 보이네, 군대도 사람이 사는 곳이다.
2) 대기병시기 | 사제 옷을 소포로 포장하고
3) 훈련병시기 | 전우들과 하나되는 것, 훌륭한 군인의 자세를 몸에 익히자
4) 신병시절 | 신병의 눈동자는 언제나 크고 빛나게
5) 이등병시절 | "군 생활을 잘하면 사회생활도 잘 한다."

6) 일병시절 | "어려운 일은 언제든지 내가 하겠다!"
7) 상병시절 | 대화가 통하는 분위기 있는 내무반으로, 콩가루 내무반?
8) 병장시절 | 병장은 병사의 대장
9) 전역 후 | 사회적응기간

- 상근예비역
1) 영장을 받고
2) 훈련병시기
3) 신병시절
4) 이등병시절

5) 일병시절
6) 상병, 병장시절
7) 제대

셋째 글 | 우리나라 군대의 사병 - 그들의 생활
- "하늘같은" 상관들은 무얼 생각하고 사는가
- 현역병의 생활
1) 먹고 입고 자는 문제
#사병들의 밥그릇과 물 새듯 새는 한국 국방비와의 관계
2) 일과
3) 일과 후 - 내무반 생활 휴식시간의 주인은 사병들이다!
# 엔 세대 사병들에게 컴퓨터를 그러나...
4) 구타 "병 상호 간에 5대 금기사항"이 있지만
5) 근무 사병은 식모가 아닙니다.

6) 훈련
# 미군과 함께 훈련을?
7) 천황폐하의 군대가 다시 한반도에
8) 군기 교육대 및 영창
9) 군 교도소
10) 외출, 외박, 휴가 위병소를 벗어나는 그 기쁨 - 휴가.

11) 정신교육 "위기극복을 위한 우리의 다짐"
12) 종교활동 목사님.스님.신부님 제발 저를 깨우지 마시옵소서.
13) 저녁점호 2000년 7월부터 "점호"가 없어졌는데
# 군대와 감옥의 닮은 점과 다른 점
14) 체육활동 "군대는 짠밥이다!
15) 생일 무척 특별한 날 - 귀빠진날

16) 국군기무사령부 21세기에도 책과 편지를 검열하는 기무사
17) 편지 편지까지 검열하는 한국 군대
18) 연애 "군바리 사랑학 개론" 어디 없나요. - "존중과 그리움"
19) 회식 회식준비위원회
20) 신문구독 사병들도 모든 신문을 보고 싶다.
# 국방 똥침일보 패러디 하나 - "야! 존두환, 노대욱 머리박는다 실시!"

- 상근예비역의 생활

1) 영내생활
(1) 부대근무 경계직
(2) 동사무소 상근예비역 "꽃 방위" - "꽃 상근예비역"
(3) 상근예비역 생활의 특징 상근예비역들을 하대하지 말라.

2) 영외생활 신바람나는 상근예비역의 생활로

3) 상근예비역의 특징 너희가 상근예비역을 아느냐?
(1) 상근예비역…이중의 피해자!
(2) 영내생활과 영외생활 - 이중의 생활영역
(3) 지연, 학연의 중첩

넷째 글 | 1980년부터 살펴본 군 바로 세우기 역사

1) 광주민중항쟁과 김 병장

2) 당신도 군대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할 수 있다
의문사 사건과 진상규명투쟁 / 민족민주열사 유가족 협의회와 추모단체 연대회의 / 판문점의 미류나무에서 바라본 김훈 중위 의문사 사건 / 죽어서 돌아오는 "병역의 의무"와 전국 군폭력 희생자유가족협회 / "어머니 나 이렇게 죽어가고 있는 데..." / 유족들, "군에 간 내 자식 어떻게, 왜 죽었나" / 군 의문사를 막는 방법은

3) 장교, 사병들의 양심선언운동
꽃처럼 몸을 던진 양영진 이병 / 너희가 "전우의 함성"을 아느냐? / 중령의 양심선언과 89년 군 명예선언, 그리고 윤석양 / 특명! 양심적인 군인들을 지원하라! / 예비역 대학생,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 90년 대를 여는 이지문 중위 사건과 군인들의 단결 / 표명열 예비역 준장, "누가 군을 욕되게 하는가"

4) 사병들도 사람이다 - 국가보안법이 사람 잡다
한국판 "드레퓌스" 김난수 대위의 "윤동주의 별"

5) 10년째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91년 "애국군인"사건의 권대현
기무사의 국면전환에 이용된 "애국군인 사건"/ 군기무사와 군 교도소에서의 10개월 / "권대현을 사랑하는 모임"

6) 양심적인 군인들의 군복무를 탄압하는 국군 기무사
"인권의 사각지대" 헌병대 영창 / 군인들의 가방 뒤지고 편지를 검열하는 기무사 요원 / 사라지는 개구리 군복 / "양심수 군 문제 해결을 위한 모임"의 작은 승리

7) 여성 군인들을 괴롭히는 군 간부

다섯째 글 | 바이러스에 걸린 한국 군대에 대한 열 가지 처방
- 들어가는 마당
똥침 1. 군가산점제 논의의 화살을 돌리자!
똥침 2. "양심적 병역거부권"을 시작하자.
똥침 3. 병무비리 캐내어 징병의 형평성을 실시하라.
똥침 4. 병역제도, 군사제도 혁신은 군 지휘자의 청렴결백이다.
똥침 5. 병력위주의 한국군을 절반으로 줄여라.
똥침 6. 낭비되는 국방예산을 줄이면 병역문제 해결된다.
똥침 7. 징병제의 근간인 "북한 위협론"을 거둬라.

- 나오는 마당 | 인간의 얼굴을 가진 군대를 바라며 남북 정상에게 드림
똥침 1. 동족에 대한 주적개념을 없애라.
똥침 2. 한국군의 숨길 수 없는 지난 과거.
똥침 3. 한국군대와 미국군대의 올바른 관계정립을 위하여 / 한국 군대에서 먼저 6·15남북공동선언을 실천해야 / 한국군대가 스스로 선다는 것

여섯째 글. 손자병법으로 본 "미국 군대 뒤에 있는 미 군산복합체와 북한

- 후기 | 우리 군대를 양쪽 눈으로 보자

- 부록
1. 군병무관계 참고자료,도서,인터넷사이트
2. 병무행정과 현역병 입영복무 안내


지은이 소개

김삼석(hiarmy3@hanmail.net)

김삼석은 지리산 옆 함양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하였다.1992년 최초로 한국군을 전면 해부한 <청년과 군대>를 동료들과 같이 썼으며 1992년 11월 <청년과 군대>를 일본어판으로 출판하였다.
1992년 반핵평화운동연합 정책위원이었으며 1993년 남매간첩조작사건으로 4년간 복역하고 1997년에 출소하였다.1998년 인권운동사랑방에서 "보안관찰법" 담당 실무, 1999년 2월 복권되었다.
1999년에 사회정의연구원, 보안관찰법철폐모임 대표 간사를 지냈으며 2000년 1월 보안관찰처분취소 행정소송에서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았다.
현재 군사평론가, 한국민권연구소 연구위원, 인터넷 대학뉴스 "유뉴스" 칼럼니스트로 일하면서 군사 문제, 군 인권 관련 글쓰기와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모닝365 제공]  


관련 기사
(연합뉴스) N 세대 군입대자를 위한 가난한 군인 이야기

< 책 > "뜨거운 감자" 한국 군대를 말한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지구상 유일의 분단국. 그나마 휴전선이라는 금을 앞뒤로 한 채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으니 한반도는 과연 "전쟁 중"이라고 할 만하다.

해마다 수십만 젊은이가 국토방위라는 소명을 받들어 군대로 향하고 있고 사회와 동떨어진 낯선 문화 속에서 적잖은 이들이 충격을 받기도 한다.

게다가 소위 "고위층"이라는 사람들은 군대라는 울타리 안에 자식을 가둬 두고 싶지 않아 온갖 노력을 다해 "병역비리"라는 말을 만들어 내는 사회이다 보니 누군들 입대가 탐탁할 리 없다.

그러나 어차피 가야할 곳이 군대라고 여기는 젊은이들에겐 옳건 그르건 간에 군대의 참모습을 완전히 드러내 보이는 것이 조국의 부름을 받드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 대한 도리가 아닐까.

「반갑다, 군대야!」(살림터. 김삼석 지음)는 반세기 역사를 가진 우리 군대의 문제점을 심층적으로 밝히고 시대에 맞는 바람직한 군대 상을 제시하려는 책이다.

물론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과 그 애인, 가족들을 위해 입영 영장을 받은 날부터 영광스런 "개구리" 계급장을 달고 위병소를 통과하는 날까지 꼭 알아야 할 것들도 빠짐없이 기록했다.

그러나 이 책은 이처럼 손쉬운 내용들로만 채워진 것은 아니다.

국가의 주인이 국민이듯, 군대의 주인이랄 수 있는 사병들이 군대를 바로세우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를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두루 살핀다. 그들 중 일부는 구타당해 죽었고, 일부는 의문사 했다.

그리고 저자는 최근에 벌어진 군 가산점 논란과 양심적 병역거부를 군 바로세우기 운동의 하나로 보면서 다양한 논점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한다.

책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관계 개선 분위기를 우리 군대가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한미 양군간에 올바른 관계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1992년 우리 군대를 최초로 전면 해부한 「청년과 군대」를 공동집필하고 이듬해 남매간첩조작사건으로 4년을 복역하기도 한 저자는 현재 한국민권연구소 연구위원으로 군사문제 및 군 인권 관련 글쓰기와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304쪽. 8천500원.

k02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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