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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구문]주한미군과 전쟁무기를 철수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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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일연대 작성일04-08-29 10:08 조회1,7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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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오후 2시 미 대사관 앞에서는 150여 명의 대학생들과 각계 사회단체 어르신 및 일꾼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반도 전쟁음모 한미연합 을지포커스훈련"을 촉구하는 집회가진행됐다. 촉구문 전문...


<b>대북전쟁연습 중단하고 이 땅에서 주한미군과 전쟁무기를 철수시켜라!!</b>

지난 23일부터 한반도 전역에서 한미연합 을지포커스렌즈연습이 진행중이다. 이번 훈련에 대해 미군과 정부당국은 ‘지휘소훈련’, ‘모의훈련에 불과하다’며 애써 그 의미를 축소하기에여념이 없지만, 이것은 완전한 기만이다.

한미연합 을지포커스렌즈연습은 언론에 공개된 것과 같이 주한미군과 남측 군데 1만3천명, 해외주둔 미군 병력 6천여명이 c마가한 가운데 한미연합 작전계획의 절차를 연습하는 것을, 남측의 경우 민-관-군이 함께 전쟁시기의 대응절차를 연습하도록 되어 있다. 선제공격을 통해 북 전역을 점령하고 대리정권을 수립하는 작전계획 5027의 절차연습이 전쟁훈련이 아니라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에 불과하다.

미국은 지난 해 110억달러를 들여 무기를 증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래 한반도에 엄청난 최신형 무기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작전계획을 위한 지형숙지라는 명목아래 스텔스 전투기를 배치한 데 이어 F-15E 전폭기 1개 대대를 추가배치하려 시도하고 있으며, 대규모 첨단무기를 보유한 항공모함들은 한반도 일대에 계속 배치시키고 있다.

최근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미국의 전력증강움직임, 속전속결로 북 전역을 점령한다는 작전계획 5027-04와 맞물려 진행되는 을지포커스렌즈 훈련의 위험성은 재론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오늘날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우리민족의 생존권을 부당하게 위협하고 있는 미국의 행각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미국은 호혜, 평등, 친선이라는 국제관계의 기본원칙, 외부로부터의 일체의 무력증강을 금지시킨 정전협정, 북미간 관계개선을 약속한 지난 합의들을 철저히 유린한 채 타국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부당하게 위협하고 있다. 미군이 이 땅을 강점한 이래 우리민족에게 돌아온 것은 오로지 고통뿐이다.
우리는 반세기 이상의 강점과 학살로도 모자라 이제는 또다시 전쟁을 불러오려는 미국의 행태를 한 치도 용납할 수 없다.

미국의 전쟁준비에 동조하여 동족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남측 당국의 태도는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는 민족배신행위이다.

6.15공동선언 합의 4년이 지난 오늘날, 대결정책이 거듭됨에 따라 남북관계는 6.15공동선언 이전으로 후퇴될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는 외세를 추종하며 민족을 배신하는 남측 당국의 위험천만한 반민족적 행태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미국은 북을 대상으로 한 일체의 전쟁계획을 폐기하고 북미관계 개선에 즉각 나서라!

미국은 호전적인 전력증강을 중단하고 이 땅을 강점한 군대와 무기를 즉각 철수시켜라!

한미 양측은 대북전쟁훈련 을지포커스렌즈훈련을 즉각 중단하라!

남측 당국은 예속적이고 호전적인 한미동맹을 파기하고 자주와 평화통일을 위한 민족공조로 성실히 나서라!

2004년 8월28일
6.15남북공동선언실현과 한반도평화를위한 통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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