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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우리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통일을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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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작성일04-08-28 01:08 조회2,2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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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 59돌을 맞이하여-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룩하자는 민족의 염원이자 큰 울림은 8월 15일 남과 북 해외에서 울려 펴져 나갔다. 광복의 역사이며 분단의 역사인 59년을 맞이하여 그동안의 분열과 아픔을 뒤로한 체 민족의 대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했던 애국 애민 애족의 세력들이 모두 모여 함께 온 겨레가 어깨동무를 하며 희망의 나팔 소리를 울리며 진군의 북소리에 맞춰 전진하는 민족 대단결의 장으로 만들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다.

        남과 북, 북과 남 해외가 모두 모여 민족통일대회를 하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애통할 일이다. 그동안 민족의 염원이자 민족의 살 길인 조국통일을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해온 범민련과 한총련, 범청학련 그리고 한청의 참여를 가로막는 남한 정부의 잘못된 처사로 인해 민족통일대회는 기쁨과 즐거움의 장이 되지 못하고 반쪽 대회로 머물 수 밖에 없었다.

        힘들고 어려운 와중에도 남 북 해외가 함께 공동으로 작성하여 <8.15 광복 59돌 기념 민족통일대회 공동결의문>을 발표하였다. 남측 당국의 잘못된 처사에 비록 한자리에 모이지는 못했지만 남 북 해외의 통일 열기를 가로막을 수 없으며 오히려 2005년도를 자주통일의 시대를 선포하며 통일의 원년으로 만들고자하는 국민의 열망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기필코 6.15공동선언 5돌이자 조국 광복 60돌, 분단 60년인 내년에 자주통일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는 국민의 결의는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것이다.

        민족통일대회 공동결의문은 민족의 절절한 염원이자 소망인 통일의 의지가 굳건하게 담겨져 있으며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민족통일대회 공동결의문에 적극 지지 찬성을 하며 통일의 대장정에 어떠한 고난과 시련이 닥치더라도 민족과 조국의 운명과 함께 나아갈 것이다.
        
        노무현 정부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고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통일을 갈망하는 6.15시대의 정신을 양분으로 하여 탄생한 정부이며 이러한 국민적 열망을 받아 안아 통일의 열매를 수확해야하는 역사적 소명의식을 가진 정부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러하기에 노무현 정부는 민족통일대회 공동결의문을 받아 안고 실천하는 것만이 조국과 민족을 위한 일이다.  

        노무현 정부는 미국의 전쟁책동 정책으로 코리아 반도에 휘몰아치고 있는 전쟁의 먹구름을 국민들과 함께 거두어내야 할 것이며 통일의 걸림돌을 제거해야 할 것이다. 대북핵전쟁계획인 5027-04를 준비한 미국은 미공군 ”F-15E” 전투 폭격기 1개 대대를 남한에 배치하는 등 남북 해외의 통일 열망을 무시하고 오직 자국의 이익에 의해서만 무력 증강을 하며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민족의 자주적 평화적 통일을 위해 헌신해온 애국 세력에 대한 탄압용으로 국가보안법과 주적론은 분명 통일의 걸림돌이자 방해물이다

        자주적 평화적 통일은 분명 외세의 간섭 없이 이루어져야 하며 미국의 요구에 무조건 이라크에 파병 시킬수 밖에 없는 굴종적인 남한정부는 하루속히 자주적인 모습을 찾아 민족의 과업인 통일의 시대를 열어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 평화적으로 통일의 시대를 열어나가자는 6.15정신을 다시금 온몸으로 각인해야 한다.

        통일의 시대는 우리 민족이 일구어 나가야 할 민족의 미래이며 민족의 운명이다. 자자손손 부국한 나라, 강인한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나서야 하며 올해 민족통일대회를 방해한 남한 정부는 분명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며  이를 반성하고 통일의 대장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다시금 민족통일대회 공동결의문을 환영하며 남과 북, 북과 남 그리고 해외 모두가 손을 잡고 조국과 민족 앞에 통일의 한길로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  


2004년 8월 19일

재미동포전국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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