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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못된 버르장머리를 고쳐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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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석 작성일04-08-07 17:08 조회2,3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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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못된 버르장머리를 고쳐놔야 한다




지난 4일, 이라크 파병을 반대하는 행진을 하던 민주노동당의 이영순의원이 경찰의 방패에 맞아 입술이 찢어지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경찰의 주장은 의원인줄 모르고 그랬다는 것이다. 그런데 경찰의 그 말이 더 한심하고 어처구니없다. 그 말을 바꿔 말하면 의원이면 폭행을 안 했고, 일반인이면 언제든지 폭행을 할 수 있다는 말과도 같은 것이다. 어쩜 생각이 그따위 밖에 못 미치는 것들이 경찰 노릇을 하고 있는지 정말 갑갑한 노릇이다.

최근 부산지역에서도 경찰의 못된 버르장머리가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가만 놔두면 집회 끝나고 그냥 잘 돌아갈 것을 굳이 집회장으로 침투를 하여 시위대들과 충돌을 자초하는 것이다.
어제도 하얄리아 부대 앞에서 집회를 하던 학생들을 경찰이 무리하게 밀어 부쳐 수명의 학생들이 부상을 입어 입원중이다. 그런데도 경찰은 사과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아무런 잘못을 느끼지 못하는 모양이다.
집회장에서 경찰의 형태를 더 이상 이대로 놔두었다간 정말 큰 사고 치겠다.
시민사회단체들이 나서서 경찰이 최근 집회 등에서 못되게 구는 버르장머리를 고쳐놔야 한다. 강력한 항의와 함께 민■형사상의 소송을 통해 해당 경찰들이 인사상의 불이익을 받도록 조처하고, 다시 한 번 더 못된 짓을 할 때는 경찰직에서 아예 옷을 벗겨야 한다.
군부 독재 정권 때나 있을 법한 경찰의 최근 행동은 깡패들을 연상한다. 깡패들은 모조리 감옥으로 처넣어야 한다.(끝)

2004년 8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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