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도발 을지포커스렌즈훈련 중단하라

지금 한반도에서는 8월 23일 부터 9월3일 까지의 일정으로 을지포커스렌즈(UFL)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이 훈련은 민족의 화해와 평화번영으로 가는 길을 막고 한반도에 전쟁의 그림자를 덮기 위해 악의적으로 벌이는 도발행위이며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민족의 생존권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다.
한반도 우발상황시 한미 양국군의 협조절차 등을 숙지한다는 을지포커스렌즈훈련에는 한미양국의 1만 3천여명의 병력과 해외주둔 미군 6천여명까지 참가해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해 한미양국간의 공동작전능력을 시험, 점검한다고 한다.
얼마전 신속하게 한반도 전쟁을 마무리 짓겠다는 침략계획 ‘작전계획(OPLAN)5027-04’ 가 발표 되었다. 뒤이어 진행되는 을지포커스렌즈훈련은 침략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연습이라 하겠다.

또한 현재 태풍 "메기"로 인해 피해가 큰 상황임에도 훈련을 강행하고 있어 이미 국민의 비난여론이 일고 있고 각계의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국민의 비난여론 속에서도 이 훈련이 강행되는 배경에는 미국과 망국적 친미수구세력의 한반도 전쟁기도가 숨어 있다. 미국은 한편에선 대화를 한다고 선전하면서 전쟁계획을 포기하지 않고 북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나날이 강화해가며 북을 압살시키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음모는 통일과 평화번영으로 가는 우리민족의 발걸음을 막고 민족 전체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이다.

미국이 지금과 같이 전쟁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전쟁계획을 실현해 나간다면 곧 전체 민중들이 반미의 함성으로 불붙게 될 것이다.
미국의 전쟁음모속에서 벌어지는 을지포커스렌즈훈련을 즉각 중단하라.


2004년 8월 24일
대전6.15청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