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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3]조선 공민, 김련희씨는 투쟁가로 변신(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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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5-11-21 09:39 조회22,098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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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을 연행하자 그는 투쟁가로 변신 


슬픔에 잠겼던 김련희씨가 투쟁가로 변신했다. 그는 자신이 투쟁하지 않으면안되겠다고 결심한  자체가 중요한 계기가된다그는 죽어서라도 가족품으로 돌아가야한다고 결의하고 목숨  투쟁을 각오했다국정원  누구가 또다시 그를 회유한다고 할지라도 그는 첫째도 가족둘째도가족셋째도 가족품으로 돌아가야 한다는것이다그리고 그는 한국의 공민이 아니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공민이라는 사실을 거듭 주장해 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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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근 생일을 맞은 김련희씨가 지원자들이 조촐하게 마련한 케이크를 놓고 기뻐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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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과 기자회견하는 김련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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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과 기자회견하는 김련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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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오헌 선생이 기자회견 통해 김련희씨 송환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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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과 기자회견하는 김련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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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 종교계 인사들과 기자회견하는 김련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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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투쟁만이 자신의 염원을 쟁취할 수 있다고 깨닳으며 투쟁가로 변신한 김련희씨

김련희-투쟁01.jpg
[사진]투쟁을 통해서만 염원을 쟁취한다는 진리를 깨닳은 김련희씨


https://youtu.be/HA1OwNGTyEE





[기획-3]조선 공민, 김련희씨는 투쟁가로 변신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공동취재]국정원을 비롯한남측의 공안당국은 조선공민, 김련희씨를 돕는 목회자들을 탄압하며 연행하는만행을 자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련희씨는 김련희 송환탄압, 국정난맥물타기공작, 김성윤 목사 석방하라(기독교평화행동 목자단)” 구호들을가슴에 걸고 투쟁의길에 나섰다.

 

김련희씨의 경우 하나만 보아도 소위 탈북자라는 북녘동포들 대부분이꾀임에 희해 남녘으로납치되었다고 말해도 지나치지않다. 탈북자는 국정원이조작하여 만들어 인위적인 부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국정원과 브로커들은 서로 결탁되어 있다고 해도 틀린 이야기가 아니다. 브로커들의 배경에는 국정원이있고, 결탁의매개체는 금전이다. 이런 공작에 가담해 국정원 담당자들은 미국 공안과도 연결되어있다고 지적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미국이툭하면 인권문제를 들고 나오는것은 대부분 이른바기획탈북자들 뱉어 내는 거짓말들에 비롯되어 왔다. 당국은 이러한공작을 위해 엄청난자금을 뿌려왔다. 미국의 NED에서 나오는 자금들도대부분 탈북자들을 생산하는데 이용되어 왔다.

 

남측 정부가김련희씨를 다뤄 지난 4년간의 행위들을보아도 정부가인권을 운운한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 김련희씨는 남측에유인되어 오던 첫날부터가족으로돌려보내달라 애원해왔다. 이것을 외면해 것은 한국정부당국이었다.

 

심지어는 미국 언론 CNN 방송과 뉴욕타임스까지도 김련희씨사건은 인도주의적인 측면에서다뤄야 한다고 강조한바있다. 다시말하면 그를 가족으로 송환해야 한다는뜻이다. S NS 위시하여유투브 등을 통해 김련희사건 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한국 당국의 인권정책이 땅에 떨어진상황이 지구촌 곳곳으로파급되고 있다.

 

한편 한국의국가보안법이라는 법은 말도 안되는 악법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유엔은한때 이법의 개폐를건의한바도 있었다. 그러나아직도 악법은그대로 존재하고 있다. 국가보안법을 그대로 두고 자유민주주의 내세우는 자세도어불성설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없다.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 있겠는가?

 

이러고서도 한국의정치인들이 민주주의, 사회정의, 질서를 말한다는 자체가 언어도단이다. 많은 국회의원들이 한국 국회에서 활동하지만 어느 누구도 김련희씨사건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며그를 그의 가족으로돌려보내야 한다고 외치는정치인은 눈을 씻고 보아도 발견되지 않는다.  

 

지금 김련희씨를 돕는 지원자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민변 일부변호사들과 기독교평화행동 목자단’, 그리고 범민련 남측본부와 시민단체 일부 회원들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김련희씨자신이 투쟁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결심한 자체가 중요한 계기가된다. 그는 죽어서라도 가족품으로 돌아가야한다고 결의하고 목숨 투쟁을 각오했다. 국정원 누구가 또다시 그를 회유한다고 할지라도 그는 첫째도 가족, 둘째도가족, 셋째도 가족품으로 돌아가야 한다는것이다. 그리고 그는 한국의 공민이 아니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공민이라는 사실을 거듭 주장해 왔다.

 

김련희씨는 어떤 사상과 이념, 신앙과 정견에 상관없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하루 속히 그의 가족 품으로 돌아 있도록 각계 각층에서 지원해 주어야한다. 해내외 동포들 모두가 그의 송환을 위해 힘써 주어야한다고 강조한다.



*아래 들어가서 서명해 주세요!


https://www.change.org/p/south-korea-government-send-kim-ryon-hui-to-her-country-north-korea?recruiter=82608181&utm_source=share_for_starters&utm_medium=copyLink


........................................................................

 

 

 

[기획-2]국정원 예산으로 기획탈북자들 양산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7162

 

[기획-1]”조선공민, 김련희씨를 즉시 송환하라”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7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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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김련희씨, 화이팅~!!!!! *^^****** 여기 대한민국 남녘에 거주중인 2만8천여명의 탈북자들중에서 진보성향의 투쟁가로 변신한 사례는 일찍이 없었거든요? 어쨌든 사랑하는 남편과 딸을 만나시기를 저도 응원하는바입니다~!!!!! *^^********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하기야 대북삐라의 대부인 이민복씨도 1995년 여기 대한민국 남녘에 입국하자마자 안기부 대성공사에 끌려가 약 1년동안 고문당하고 폭행당했다고 폭로를 했을정도이니 짐작이 가죠~!!!!

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

김련희님 만 만세!

카나다 동포님의 댓글

카나다 동포 작성일

김련희 선생님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제가 볼땐 반드시 가족품으로 돌아갈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정부가 선생님을 잡아두어 보았자 손해만 날 것입니다.

탈북자들중에 선생님 같은 분들이 많으리라고 봅니다.

폭로하시는 길만이 가족품으로 가는 길입니다.

편집실님의 댓글

편집실 작성일

김련희 사례로 본 탈북인권유린 실태
우리사회연구소 곽동기 상임연구원 

기사입력: 2015/11/20 [04:08]  최종편집: ⓒ 자주시보

 지난 7월 3일, <한겨레신문>은 장편의 분석기사를 실었습니다. “나의 조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의아한 제목의 기사는 탈북 브로커에게 사실상 납치당하다시피 한국에 끌려와서 4년여 세월간 송환을 요구하며 싸우고 있는 김련희 씨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 김련희씨는 부모님들이 불치병에 걸려 언제 돌아가실지 모른다. 딸과 남편은 내가 돌아오기만을 바란다며 천륜을 끊지 말라며 송환을 요구했다.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김련희 씨는 자의로 한국땅을 찾은 것이 아니며, 국정원 합동심문센터에서부터 송환을 요구하였고, 지금까지 송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의 적극적이 송환요구에 의해서인지 몰라도 <CNN>이 평양의 김련희 씨 가족을 취재해 김련희 씨는 영상을 통해서나마 평양의 가족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당국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김련희 씨 송환문제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세계인권선언’에는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어떤 나라(자국을 포함한)에서든지 떠날 수 있으며, 또한 자국으로 돌아올 권리를 가진다’(13조 2항)고 하고 있지만, 한국에서 북한주민에게는 ‘세계인권선언’조차 아무 의미없는 문서에 불과합니다.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에서도 ‘모든 사람은 자국을 포함해서 어떠한 나라로부터도 자유로이 퇴거할 수 있으며(12조 2항), 어느 누구도 자국에 돌아올 자유를 자의적으로 박탈당하지 않는다’(12조 4항)고 했지만 한국정부는 김련희 씨는 탈북자이기에 인간의 기본적 권리인 퇴거권리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탈북자로 들어온 그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겨레신문>은 기사에 김련희씨의 다음발언을 실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에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공민입니다. 김일성 주석님은 제 친부모 같으신 분, 저의 육체와 영혼과 같은 분입니다. 제가 비록 지금은 남한에 억류돼 살지만 조국으로 돌아가는 날만 기다리며 살고 있습니다.”
 
중요한 문제는 김련희 씨가 한국으로 오게 된 경위가 자의가 아닌 타의였다는 점입니다. 더욱 정확하게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탈북브로커들에게 속아서 들어오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한 마디로 인신매매에 가까운 사기를 당한 것입니다.
 
정부도 인정한 탈북 브로커들 문제점
김련희 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중국 선양을 비롯한 동북지방에서 탈북브로커가 활개를 치고 있는 듯합니다. 이들은 조선족들이 경영하거나 일하고 있는 식당 등을 배회하다 조선족과 관련된 북한 주민들을 만나면 남한행을 꼬드겨 일단 호응하면 감금시켜 남한으로 실어나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과거에도 정부에서 지급하는 정착지원금을 노리고 무조건 탈북자들을 꼬득여 온 것이 문제가 되어 정부에서는 정착지원금을 탈북자들이 오면 한꺼번에 지급하던 것을 매달 나누어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정부도 이들이 돈을 노린 브로커들임을 인정한 것입니다.
 
김련희 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탈북 브로커들은 “남한에 가서 몇 달이면 큰 돈을 번다.”는 내용으로 김련희씨를 꼬드겼다고 하는데 이는 명백한 사기범죄에 해당합니다. 북한주민이 남한에 가려면 탈북자의 신세를 감수해야 하는데, 이 경우 국가정보원의 합동심문센터의 취조과정을 거쳐야 하고 이후 하나원에 입소하여 자본주의 체제에 순응하는 ‘사상세탁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합동심문센터와 하나원에서의 6개월여간의 수감생활을 마쳐 국가정보원의 인정을 받은 후에야 비로소 ‘정착지원금’이란 것을 받아 거주할 거주지의 월세 보증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돈을 버는 것은 그 이후의 일입니다. 북한주민에게 “남한에 가서 몇 달이면 큰 돈을 번다.”고 말하는 것은 명백한 사기에 해당합니다.
 

 
게다가 김련희 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탈북 브로커는 “남한에서 여섯달만 머무르면 여권이 나온다.”고 김련희 씨를 꼬드겼다고 합니다. 남한에서 탈북자는 여섯 달이면 일을 해서 돈을 벌기는커녕 국가정보원의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신분세탁’을 해야 겨우 하나원 문을 나설 수 있을 뿐입니다. 탈북자가 국가정보원의 승인없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2만 7천명의 탈북자들은 죽을 때까지, 국가정보원의 감시와 통제 아래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인신매매'에 가까운 탈북 브로커의 인권유린
일단 북한주민이 남한행을 결심하는 순간 탈북 브로커는 북한주민의 생사여탈권을 쥐게 됩니다. 김련희 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탈북자들은 중국 국경을 넘기 위해 브로커의 감시하에 정해진 곳에만 머물러야 했다고 합니다. 탈북브로커들은 이처럼 일반인들을 임의시설에 구금하는 것을 일상화하고 있습니다.
 
김련희 씨는 또한 “한번 빼앗긴 여권은 돌려받을 수가 없었어요.”라고 하였습니다. 밀항을 목적으로 타인의 여권을 갈취한 행위는 명백한 불법입니다.
또한 김련희씨는 함께 탈북하던 사람들이 몇 개월만에 북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자 탈북브로커에게 북한으로 돌려달라고 요구했다고 하는데, 그 요구는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 조국인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으로 돌려보내달라고 요구하는 김련희    ©이성원 후원회장
 
이는 사실상 1990년대에 한국사회에 횡행하였던 ‘인신매매’의 중국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조폭들은 선량한 사람처럼 가장해 가출청소년들에게 접근한 뒤 “돈을 많이 벌자”라고 꼬드겨 일단 따라나서면 곧바로 감금해서 해당여성을 유흥업소에 넘기고 돈을 챙겼습니다. 1940년대에 일제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강제로 끌어갈 때에도 이런 수법을 썼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정당한 계악인가요?
 
물론 김련희씨는 청소년이 아니라 성인여성이며, ‘노예’의 삶을 강요당한 것도 아니라 한국에 들어온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북한주민이었던 그는 한국의 청소년들보다 더 한국사회에 무지하였고, 중국사회에 대해서도 무지했습니다. 게다가 김련희 씨가 탈북브로커에게 감금당하며 한국땅에 들어오게 된 과정만큼은, 지난 90년대 인신매매단만큼이나 강압적이었고 폭력적이었으며 일방적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외면당한 김련희씨의 인권
탈북브로커에게 철저하게 속은 뒤, 김련희 씨는 이제 한국의 국가정보원을 믿었다고 합니다.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련희 씨는 “남한은 형제국가이니까 제가 사정을 설명하면 다 이해하고 북송시켜줄 것으로 생각했어요.”라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러나 김련희 씨의 생각은 국정원에서 또 다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2011년 9월 1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김련희 씨는 곧바로 국가정보원 합동심문센터로 보내졌는데, 국정원은 이 곳에서 김련희 씨의 북송요구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국가정보원은 “전례가 없고 북에 돌아가면 죽임당할 게 뻔한데 그걸 알면서도 보내줄 순 없다.”라는 논리로 김련희 씨를 계속 억류했다고 합니다. 김련희 씨는 합동심문센터에서 단식투쟁도 해보고 독방에서 한 달 동안 안 나가겠다고 버텨보고도 했지만 국정원의 태도는 요지부동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한국사회를 몰라도 정말 몰랐으며, 국가정보원은 더욱 몰랐습니다. 국정원은 김련희 씨에게 ‘보호동의서’를 써야 하나원에 갈 수 있고, 그러지 않으면 합동심문센터에 계속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회유하였다고 합니다. 국정원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김련희 씨는 ‘보호동의서’를 쓰고 2012년 1월 26일, 하나원을 나왔습니다.
 
그러나 국정원은 김련희 씨를 ‘신원특이자’로 분류해 여권을 발급하지 않았습니다. 합동심문센터에서부터의 김련희 씨의 발언과 행적으로 미루어, 김련희씨에게 여권을 발급할 경우 김련희 씨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한 국정원이 여권을 발급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그러자 김련희 씨는 중국 선양의 북한 영사관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탈북자 17명의 신원을 파악하는 간첩행세를 하면 북한으로 추방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가정보원은 이 일로 김 씨를 추방하기는커녕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뒤집어씌워 남파간첩으로 내몰았고, 김련희 씨를 감옥에 가두었다고 합니다. 김련희씨의 억울한 사정을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간첩으로 몰아놓고 실적을 쌓는데 활용한 것입니다.
결국 김련희 씨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처지를 비관해 자살을 기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국가정보원측은 김련희 씨가 간첩인 것이 드러나 자살을 기도하였다고 변명하였다고 합니다.
 
정부당국도 김련희씨의 호소에 대해 하나원에서 ‘보호동의서’를 쓴 부분을 들어 “한국 정착 의사를 밝혔다”며 송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고 했다고 합니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8월 5일 정계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기본적으로 탈북민인 이분께서 한국에 오셨을 때에는 한국에 정착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고, 그 의사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으로 우리는 이해하고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주변인들의 증언
국가정보원과 김련희 씨의 말 가운데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을까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자칫 국가정보원의 주장에 마음이 갈 법 하지만, 김련희 씨 주변인들의 증언 내용은 국가정보원의 처우가 매우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김련희 씨와 함께 중국 국경을 넘어 탈북한 ㅈ씨는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련희는 (중국에서) 브로커에게 도로 북한으로 가겠다고 말했지만 거절당했다. 브로커가 련희의 여권을 돌려주지 않았다. 브로커들은 문을 잠그고 지켰다. 도망칠 형편이 못 되어 어쩔 수 없이 남한으로 오게 된 거다. 련희는 다른 탈북자와 다르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문을 잠그고 지켰다니요, 그는 정말 납치에 가까운 한국행을 강요당한 것입니다.
 
김련희씨의 국선변호인이 대구고법에 제출한 변론요지서에도 “피고인이 국정원에서 조사받을 때 북한으로 보내줄 것을 요구하였던 점에 대하여는 원심에서 수사검사가 직접 확인하여 준 바 있습니다”라고 기재돼 있다고 합니다.
 
결국 김련희 씨는 탈북자로 위장한 채 남한에 잠입한 간첩이 아니라 탈북브로커의 사기와 회유, 협박에 의해 남한으로 끌려 왔으며 한국정부의 회유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갖은 고생을 한 북한주민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입니다.
 
불이익을 받는 탈북자가 단지 김련희씨 뿐일까요? 국정원은 2012년 서울시청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탈북자 유우성씨를 증거를 조작해 간첩으로 몰려다가 오히려 국정원의 증거조작 사실이 들통나기도 하였습니다. 2013년 1월 24일, 북한 조선중앙TV는 북한으로 다시 들어간 탈북자 4명의 합동 기자회견을 방영하였습니다.
 
한국사회는 김련희씨에게도 "헬조선"이었습니다.  <끝>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시집못간 노처녀 닭그네씨 저걸보면 질투나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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