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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북 언론으로 회귀하는 보수언론들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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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5-08-12 06:19 조회6,339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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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보수언론들이 반민주, 반평화, 반통일 성향으로 기울어져 가는 상황에서 KBS 9시 보도가 남녘 양심언론인들의 지탄을 받기 시작했다. 한 언론토론외는 이와같은 문제를 다뤘다. 통일뉴스 10일자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6.15언론본부)가 ‘남북관계 보도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10일 오후 3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김춘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위원은 이명박 정부 이후 ‘통일뉴스 프레임’에서 ‘반북뉴스 프레임’으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이 보도자료를 원문 그대로 여기에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KBS 9시 뉴스, '반북뉴스 프레임'으로 회귀6.15언론본부, '남북관계 보도' 토론회 개최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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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11  23: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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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언론본부가 주관한 남북관계 보도를 주제로한 토론회가 10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렸다. [사진제공 - 6.15언론본부]

“이명박 정권이 민주정부의 대북 화해 정책을 거부하고 반북 이데올로기를 국내 정치로 활용하면서부터 남한의 대북 뉴스 프레임은 다시 ‘반북뉴스 프레임’으로 회귀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6.15언론본부)가 ‘남북관계 보도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10일 오후 3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김춘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위원은 이명박 정부 이후 ‘통일뉴스 프레임’에서 ‘반북뉴스 프레임’으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KBS 9시 뉴스, ‘반북뉴스 프레임’으로 바뀌어

김춘현 정책위원은 먼저 김대중 정부에서부터 기존의 ‘반북뉴스 프레임’이 ‘통일뉴스 프레임으로 바뀌었다며 “뉴스 프레임 원칙들은 남한 정부의 대북 정책 변화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중 정부가 남북한 공존 전략과 대북화해협력정책으로 전환했고, 이후 노무현 정부도 ‘평화 번영 정책’으로 계승 발전시켰다는 것.

김 위원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8월에 방영된 ‘KBS 9시 뉴스’의 북한 관련 보도를 분석한 결과 노무현 정부 마지막 해인 2007년이 63건인데 반해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는 대체로 줄어들었고, 특히 2012년은 5건, 2014년은 6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 9시 뉴스 북한 관련 보도>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총 보도 기사량

63

23

48

53

15

5

25

6

6

북한체제 (북핵, 홍수, 화폐개혁, 공개처형)

5

3

2

30

7

2

2

1

4

이산가족.납북자.
관광객 피습

3

7

8

-

-

-

9

-

 

남한 정치인 공방

9

-

2

-

-

-

-

1

 

남북한 고위급 회담

24

2

9

-

-

-

-

-

 

북한 지원 (경협)

13

4

13

4

3

1

10

-

1

기타(을지훈련, 주변국 정세, 스포츠, 황장엽)

9

7

14

20

5

2

4

4

1

* 작성 : 김춘효 언론노조 정책위원

또한 뉴스 정보원으로 노무현 정부 시기인 2007년에는 한 건도 없던 탈북자가 등장하고 익명의 정보원이 증가한 것도 특징으로 분석됐다.

내용 면에서도 “KBS 9시 뉴스의 대북 뉴스 프레임은 북한을 남한의 안보를 위협하고 남한 국민들의 삶을 고통스럽게 하는 원흉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토론자로 나선 김정환 <KBS> 기자는 “KBS가 어느 정파의 정권 획득에 따른 전리품으로 여겨지는 상황”이라며 “KBS 보도의 변화는 1차적으로는 정권교체, 2차적으로는 독립성의 철저한 보장이 있긴 전에는 크게 기대할 수 없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이명박 정부 초기 KBS의 경우 “통일부 외교부 기자 4명 전원이 타부서로 배치 ‘당했다’”고 비판하고 ‘전문기자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조선일보 ‘통일은 미래다’, 과거와 차별화..기존 관점은 못 벗어나

   
▲ 왼쪽부터 발제자 김춘효 언론노조 정책위원, 사회자 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발제자 이용마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 선임연구원. [사진제공 - 6.15언론본부]

<MBC> 해직기자인 이용마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조선일보>의 지난해 ‘통일이 미래다’라는 연속 기획보도 분석을 통해 의미와 한계를 짚었다.

이용마 선임연구원은 “서로를 무너뜨러야 하는 대상으로 보는 관점에 사로잡혀 있던 이전의 보도행태와 확연히 차별화 된 것”이라고 평가면서도 “통일의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는 정도에서 그치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정은 체제를 비롯한 현 북한에 대한 인식 수준은 2부/4부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기존의 과거지향적인 관점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그 이유를 “통일전략은 지극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급변사태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면서도, 현재의 김정은 체제를 대화 상대로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이 없다”는 것. 따라서 “김정은 체제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와 북한 내부의 반체제 분위기를 침소봉대”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통일이 미래다’ 보도 이후 올해 5~7월 <조선일보> 보도를 분석한 결과 총 182건 중 북한 체제 비난 기사가 43건으로 가장 많고, 연평해전과 6.25 관련 보도가 39건, 북한 위협 강조 보도가 27건 순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와 마찬가지로 출처나 근거를 알 수 엇는 ‘소식통’을 기반으로 하는 ‘유령 기사’가 대부분”이라며 심지어 7월 2일자 북한 고위 인사 탈북 관련 1면 톱기사의 경우 ‘소식통’, ‘알려졌다’, ‘전해졌다’로 일관했고, 오보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광복 70돌, 6.15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광복70돌 준비위)가 주최했으며, 심영섭 한국외대 강사, 장용훈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추혜선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장, 김치관 통일뉴스 편집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가했다.

언론, 평화통일 지렛대인가 걸림돌인가

   
▲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6.15언론본부]

토론회에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인 김환균 6.15언론본부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과연 남북교류와 민족화해, 평화통일을위해 지렛대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아니면 걸림돌인지”를 자문한다면서 ‘2006년 남북언론인 공동성명’의 정신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남측 6.15언론본부와 북측 6.15언론분과위가 2006년 금강산에서 만나 합의한 ‘2006년 남북언론인 공동성명’은 △6.15공동선언을 지지하고 실천하는데 적극 앞장선다. △민족문제에 대한 간섭과 전쟁위협을 단호히 반대 배격한다. △민족분열적 보도를 배격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에 이바지하는 방향에서 공정하게 보도한다. △남북 언론인들의 공동협력사업을 계속해 나간다는 내용을 호소하고 있다.

정일용 6.15언론본부 상임공동대표는 인사말에 나서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자폭탄 피해자들의 사례를 들어 “원폭 투하의 당사자인 미국은 조선인 피해자에게 아예 관심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의 책임을 거론하지 않고 있는 언론 현실을 꼬집었다.

   
▲ 이창복 광복70돌 준비위 상임대표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6.15언론본부]

이창복 광복70돌 준비위 상임대표는 격려사에서 “흡수통일과 정권붕괴로 향해 있는 정부의 태도는 참으로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며 “AP통신 등 외국 언론들이 평양에 지국을 내고 실시간으로 기사를 송고하고 있는 이때에, 통일의 당사자인 남과 북의 언론인들이 서로 방문하여 취재할 수 없다는 것은 참으로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짚었다.

이창복 상임대표는 “상황이 어려울수록, 공정하고 객관적인 정보, 화해와 협력의 입장에 기초하여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분단된 나라의 언론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태도”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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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대한민국 극우보수언론들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는군요? 지금이 무슨 1970년대입니까? 옆나라 일본도 아베신조총리 규탄시위를 벌이고있는판에 더군다나 일본의 대표적인 보수언론들까지도 아베신조의 극우화에 우려를 표한것도 모자라서 전 총리까지나서서 규탄하고 있는거 모르시는가? 이제는 깨어나야합니다~!!!! 그리고 북녘의 조선중앙텔레비죤 방송원들을 대놓고 모욕한 우리 대한민국 남녘의 언론인들과 방송원들 그리고 기자분들 당장 사과하십시오~!!!!!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전두환 노태우시절에도 저렇지 않았습니다~!!!! 어쩜 대한민국 남녘언론들의 태도가 악질 대머리 전두환이랑 노태우시절보다도 못합니까? 닭그네 네가 무슨 대통령이냐? 나는 더이상 너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을것이다~!!!!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나는 차라리 북녘으로 의거해서 조선중앙텔레비죤 방송원들에게 대신 사과하면서 대한민국 남녘에 널려있는 극우보수언론인들을 모조리 척결하라고 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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