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꾜=민족통신 종합]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6.15일본지역위원회)는 지난 1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7차 총회를 시내 가쿠시카이칸(学士会館)에서 갖고 제2의 6.15시대를 열고 자주통일을 앞당겨 나가자고 결의했다. 

재일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에 의하면 이날 6.15북측위원회 최진수 부위원장과 6.15남측위원회 이창복 상임대표의장의 동영상 연대인사가 소개되었고, 이어서 내빈으로 참가한 6.15미국측위원회 신필영 대표위원장의 축하인사, 6.15일본지역위원회 손형근 의장의 총회보고가 순서로 이어졌다.

손형근 의장은 이날 보고를 통해 올해의 사업계획으로서 “(1)7.4, 6.15, 10.4선언들을 민족공동의 통일헌장, 통일대강으로 받들기 위한 활동 전개, (2)6.15공동선언 발표 15돌, 조국해방 70돌 기념 민족공동행사를 실현시키기 위한 활동, (3)전쟁을 반대하고 남북관계 개선의 유리한 환경조성을 위한 활동, (4)역사왜곡, 민족차별 등에 대처하기 위한 동아시아시민연대사업, (5)6.15민족공동위원회 강화” 등을 소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한 특별성명을 채택하고 키 리졸브-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규탄했다. 

총회에 이어 기념연회가 진행되었으며 내빈으로서 참가한 총련중앙 남승우 부의장,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지지일본위원회’ 히모리 후미히로(日森文尋) 의장, 평화포럼 후지모토 야스나리(藤本泰成) 사무국장, 일.한민중연대전국네트워크 와타나베 켄쥬(渡辺健樹) 공동대표들이 인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고 조선신보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