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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위성 발사계획 지난해 7월 미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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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4-08 19:18 조회2,5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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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수석 부차관보 출신인 에번스 리비어는 8일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북한이 핵 문제 등과 관련한 협의를 본격화한 작년 여름부터 북한은 "국가의 권리"로서 인공위성 발사를 일관되게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계획을 지난해 7월부터 미국에 간접적으로 알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미 알려진 지난해 12월 위성 발사 통보 보다 5개월 가량 빠른 시점으로 미국과 북한 사이에 위성발사 관련 논의가 수차례 이루어졌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수석 부차관보 출신인 에번스 리비어는 8일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북한이 핵 문제 등과 관련한 협의를 본격화한 작년 여름부터 북한은 "국가의 권리"로서 인공위성 발사를 일관되게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리비어 전 부차관보는 국무부에서 퇴직한 뒤에도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 등을 지내며 북한 외무성 고위 당국자가 참여하는 국제회의의 운영에 관여하는 등 비공식적으로 북한과 접촉을 계속해왔다.

리비어 전 부차관보는 지난해 7월 북한은 "국가로서 우주의 평화이용과 인공위성 발사의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작년 12월 의견 교환 당시 북한 당국자가 "우리는 주권의 행사를 결정했다"면서 인공위성 발사를 기정사실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리비어 전 부차관보는 지난 2월 "2.29 북미합의" 당시에도 북한은 인공위성 발사가 자국의 권리라고 주장했으며, 미국은 "인공위성 발사도 합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지만 북한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워싱턴 소식통은 지난 20일 "김정일 사망 사흘 전인 작년 12월15일 북한 당국자가 위성발사계획을 미국에 통보했다"고 말한 바 있으며, 리비어 전 부차관보도 지난달 22일 브루킹스연구소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도 김정일 위원장 사망 사흘 전인 작년 12월15일 북한 관리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위성발사 가능성을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국무부도 같은날 대변인 브리핑에서 "미국은 그 이야기(광명성 발사 통보)가 나왔을 때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물체의 발사도 유엔결의 1874호 위반으로 간주한다"고 말해 사실상 위성발사 통보를 시인했다.

이로 비추어 북한은 지난해 7월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스티븐 보즈워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간의 북.미 제네바 접촉, 10월 김계관 부상과 글린 데이비스 특별대표간의 제네바 접촉, 12월 뉴욕채널을 통한 접촉, 올해 2월 베이징 북.미 고위급 대화에서 위성발사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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