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길남 박사 서거 4주기 추모모임 진행 > 통일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5월 13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통일

노길남 박사 서거 4주기 추모모임 진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4-04-26 21:54 조회488회 댓글1건

본문


노길남박사 서거 4주기 추모모임 진행

[로스앤젤레스 민족통신]

2024년4월25일 노길남 박사 서거 4주년을 맞이하여 노 박사를 기리는 추모모임이 평소 노길남 박사와 친하게 지내던 지인들이 모여 민족통신에서 진행되었다.


먼저 손세영 민족통신 고문의 인사말에 이어서 묵념이 있었고, 김철호 선생이 노길남 박사의 약력을 소개한데 이어 참석한 분들 각자의 고인과의 인연과 추모담을 나누었다.





김철호 선생은 노길남 박사 생전에 뵌 적은 없는데 노 박사가 대학선배로 언론기사와 뉴스를 통하여 훌륭한 분으로 알게 되었으며, 그분의 정신과 이념에 공감하며 '민산회'에 참여하면서 함께 등산하며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되었다. 많은 독서를 하였지만 '세기와 더불어'만큼 읽는 동안 탄복하게 하고 감명을 준 책은 없다고 하였다.


이준수 선생은 노길남 박사가 돌아가신지 벌써 4년이 되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노 박사의 유지를 잘 받들어야 하는데 앞으로 통일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반성하게 된다. 해외 동포들의 이산가족 상봉 및 서신 왕래 등 북과 소통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하였다.


박용석 선생은 '한민족연구회' 시절부터 노길남 박사와의 만남으로 인연이 있었다. 각자 살아가는 방법과 신념이 서로 다르지만 인류의 진보와 발전을 위해 서로 만나 의견을 나누고 토의하면서 다른 생각과 공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김중산 선생은 지난 3주기 추모사로 말한 것으로 대신한다고 하면서, 매주 노 박사와 함께 산행하던 것이 그립다면서 당시 회의에는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였는데, 이렇게 요즘 젊은 분들과 함께 산행으로 참여하며 지내는 것이 너무 고맙다고 하였다.


김백호 선생은 노길남 박사와는 Facebook 을 통하여 만나게 되었다고 하면서 노 박사의 특이한 성품으로 함께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노 박사는 신념과 행동이 올바른 특별한 분으로 기억한다고 하였다.




추모합창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른 후, 이준수 선생의 광고가 있었고 손세영 민족통신 고문의 폐회로 추모모임을 마쳤다.



아래는 노길남 박사 4주기를 맞은 손세영 민족통신 고문의 글이다.


노박사님 4주기에

-소식 전합니다-


오늘이(4/25) 노박사 가신지 4주기가 됩니다.

지난해 3주기 때는 이곳 여러분 단체들이 함께 합동으로 추모모임을 추진해 고마웠고, 감사말씀 드립니다.


그간 '민족통신'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심히 꾸려가고 있으며, 산행도 매주 계속하고 있습니다. 박사님과 다니던 Santa anita 의 Hoegees 코스는 폐쇄되어 Pasadena 뒤 "Dawn mine'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가끔 '산에서 '민산회' 회원들과 박사님과의 지난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남한은 '정치경험 없는 정권'이 들어서서 걱정된것이 이번 (4/10)총선에서 국민들 심판을 받았으나 더 큰 걱정이 되고, 남북관계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럴때 박사님 계시면 큰힘이 될터인데, 박사님의 부재를 크게 실감하게됩니다.


노박사께서 생전에 말씀하신, 노박사님 유품들을 저의 집에 갖다 놓았습니다. 훗날 형편이 허락되면 후대들을 위해 기억될 조그만 '민족도서실' 이나 '기념장소'라도 꾸려볼까하는 생각입니다.

한평생 분단된조국의 통일을 위해 사신 박사님의 손길 느끼며 자기 비판에 서봅니다. 그토록 주변으로부터 중상 모략 따돌림 받고 시련 고통 냉대를 받을때 나는 어디 있었나. 그때 조금이라도 더 의지되고 위로되며 힘이 된 동지였나 생각하니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참으로 외롭고 어렵고 힘든일을 하셨습니다.

훗날, 통일조국의 역사가 말해주리라 생각합니다.


이활웅선생님, 은호기선생님, 그리고 며칠 전(4/21) 우리를 사랑해 주셨던 양은식박사님도 노박사님 곁으로 가신 소식 전합니다.

편히 쉬시기 바라며


손세영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Simon님의 댓글

Simon 작성일

기사 중에 두 가지 사실을 바로잡습니다. 1년 반 정도 참여한 민족산우회 산행은 오인동 박사님과의 인연으로 시작되었고, 노길남 선생도 등산 멤버였다는 사실은 나중에 알게 된 것입니다. 또 한가지 '세기와 더불어' 김일성 자서전에 대한 저의 감상에 대한 언급에서 '많은 독서를 하였지만'으로 시작되는 문장은 진의가 조금은 다르게 읽혀질 수 있어 밝혀둡니다. "오인동 박사님이 전달해주신 100권 가까운 책들을 통해 조국의 현대사와 독립운동, 통일 운동에 관한 여러 책들을 접했지만 '세기와 더불어'만큼 읽는 동안 탄복하게 하고 감명을 준 책은 없었다 "라는 게 제 발언의 요지였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기를 권면합니다. 오래 전에 북조선에서 간행한 8권의 전집이 좀 더 읽기 쉬운 큰 활자로 남녘 땅에서 발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울러 김수영의 시 '김일성 만세'를 소개하며 글을 마칩니다.
김일성 만세
'김일성 만세'
한국의 언론자유의 출발은 이것을
인정하는 데 있는데
이것만 인정하면 되는데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한국
언론의 자유라고 조지훈이란
시인이 우겨대니
나는 잠이 올 수 밖에
한국의 언론자유의 출발은 이것을
인정하는 데 있는데
이것만 인정하면 되는데
이것을 인정하면 되는데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한국
정치의 자유라고 장면이란
관리가 우겨대니
나는 잠이 깰 수 밖에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