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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노 칼럼] 한반도가 요동친다. 반검독재, 평화, 자주로 기수를 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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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4-03-06 00:02 조회7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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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의 대남정책 급변과 관련해 해외 남측 진보진영 중 가장 먼저 서울의 <범민련>이 해체성명을 냈다. 그리고 새로운 이름의 <자주평화운동연합>이 태어났다. 이들은 성명에서 자주성 확보 실패와 문 정권의 무능을 방치했다고 솔직히 시인하고 자주와 평화를 투쟁 목표로 세웠다. 자주 평화 우선순위는 정확한 시대적 요구라는 점에서 평가될 가치가 있다." 미주 동포 언론인 이흥노 선생의 글을 싣는다. [민족통신 편집실]

한반도가 요동친다. 반검독재, 평화, 자주로 기수를 틀자

글: 이흥노 미주동포



1. 윤석열과 젤렌스키는 일란성 쌍둥이

윤석열은 지난 여름 졸지에 키이우로 달려가 이순신의 “사즉생 생즉사” 정신으로 우크라이나와 연대해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고 젤렌스키 앞에서 굳게 맹세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에 직간접적으로 무기 지원을 해왔다. 푸틴의 경고 이후에도 계속 무기 지원을 했다. 보도에 의하면 한국 지원 포탄이 나토 전체 보다 많다고 한다. 문 정권의 살상무기 지원 불가 정책을 무시하고 윤석열은 당선자 신분인데도 전화를 걸어 지원을 약속했었다.

신나치 주술에 심취된 젠렌스키는 나토를 신주단지로 모시고 천공 주술에 심취된 윤석열은 한미동맹을 신주단지로 모신다. 그래서 이들을 일란성 쌍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젤렌스키는 미국을 위해 러시아와 대리전을 벌이고 윤석열은 미국을 위해 북한과 전쟁을 벌일 준비를 끝내놨다. 무력 충돌 예방장치인 ‘남북 군사합의’라는 마지막 장애물을 제거한 윤석열은 이제 방아쇠만 당기면 된다. 결전의 시간표는 천공에 의해 결정됐을 것이다.

미영의 총애를 듬뿍 받으면서 세계적 스타가 된 젤렌스키를 윤석열은 매우 부러워하고 존경하는 게 분명한 것 같다. 그의 흔적을 착실하게 밟아가서다. 한우 정상이 섬기는 동맹 주술은 자주의 혼을 쑥 빼버리고 미국에 빌붙도록 하는 신통한 마술이 있는 모양이다. 한우 두 독재자는 상전 이익을 위해라면 제민족의 이익과 목숨을 기꺼히 희생시키는 게 특징이다. 미국의 충견으로 불리는 젤렌스키도 뼈속까지 친미 윤석열의 숭미 정신을 따라잡지는 못할 것이다.

2. 한반도 전쟁위기는 핵전쟁으로도 번질 수도 있어

94년 <조미 제네바 합의>를 이끌었던 칼루치 교수는 지난달 동북아에서 조만간 핵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세계적 핵과학자 헤커 박사는 한반도 상황이 6.25 직전과 같다면서 국지전이 아니라 큰 전쟁이 터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헤커 박사의 주장에 더 관심을 갖는 것은 그의 북핵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정확한 분석 때문이다. 서양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북한이 신뢰하는 핵전문가로 여러번 북핵시설을 돌아봤다.

트럼프가 하노이 조미 회담 (2019)을 걷아차자, 그는 북핵시설 70-80%가 집중돼 있는 영변 핵시설 영구 폐쇄 제의을 거부한 건 패착 중 패착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북핵 폐기는 이제 물건너갔다고 잘라 말한다. 세계 군축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고 진단한다. 많은 사람들이 한반도 전쟁 위기를 우려하지만 정작 필요한 평화적 해법 제시에 너무 인색한 것 같아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

핵보유국과 싸우겠다고 덤비는 건 무모한 짓이다. 윤석열은 입만 벌이면 초전박살, 압도적 대응, 선대응 후보고 소리를 해댄다. 지금 우리 국민이 원하는 건 평화지 전쟁이 아니다. 평화적 해법이 최선의 방도일 뿐 아니라 가능하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정말 들리지 않을까, 아니면 눈귀를 완전히 닫아버렸을까. 압도적 국민 다수가 미국의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와 한미일 연합훈련이 전쟁에 불을 붙이는 촉매제라면서 이를 결사 저지하고 있다.

이미 남북은 전쟁 중이라고 북은 결론을 내렸다. 이같은 일련의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러연합훈련에 북한 참여가 강력히 요구되고 있다. 북한은 군사적 차원의 뿌럭 불가담이 전통이라는 건 널리 알려져 있다. 허나 한반도에 전개되는 군사적 조치로 불거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중러 합동훈련 참여를 굳이 거부할 명분이 없어 보인다. 또한, 이번 기회에 대북적대정책을 기어코 끝장내는 데 크게 공헌할 수 있어서다.

트럼프 재선시 북핵 용인, 관계 개선, 주한미군철수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매체가 보도했다. 허나 트럼프가 인정한 적은 없다. 하나 분명한 것은 그의 능수능란한 술책을 경계해야 되고 하노이 교훈을 잊어선 안 된다. 트럼프도 미국 사람이다. 패권 야욕과 제국주의 근성이 변하질 않았다. 이 더러운 질병 치료 명약은 지구상에 북한만 가지고 있다. 2017년엔 ‘화염과 분노’를 외치면서 북한을 지도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하겠다던 트럼프가 아닌가.

그러나 북의 <화성-15형> 발사를 성공시킨 김정은 위원장이 “핵무력 완성, 힘의 균형”을 선언하자 기절초풍한 트럼프가 즉시 조미 대화에 나서게 됐던 것이다. 누가 미 대선에서 정권을 잡아도 더 이상 대북적대정책을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되는 막다른 골목에 몰려있다. 이것은 다만 시간 문제일 뿐이다. 어쩌면 트럼프가 바이든 보다 먼저 대북제재를 풀고 조미 관계개선에 나설 수도 있어 보인다.

3. 전쟁은 최대 실권자인 건진법사의 어명

윤석열의 전쟁 도발은 본인의 호전성 때문이라고만 봐선 오판이다. 전쟁을 통해 북한을 흡수하라는 ‘천공’의 계시를 집행해야 할 의무가 윤석열에게 부여됐다. 김건희와 천공이 최 목사에게 밝힌 발언으로 봐서 윤석열은 이미 전쟁 준비를 끝내놓고 건진법사의 전쟁 개시 통보를 기다리는 중인 것 같다. 경계선 없는 서해에서 먼저 터질 가능성이 크다. 충돌 방지 안전핀을 윤석열 정권이 뽑아버렸으니 ‘서해평화협력지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신변 위협을 무릅쓰고 재미동포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건진법사와 직접 대화한 기록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김건희와 건진법사가 “곧 무력에 의한 흡수통일이 완성될 것”이라며 자랑하는 게 있다. 최 목사에게 천공은 자기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그를 자기 제자라 부른다고 한다. 윤석열은 자기 손바닥에 한자로 임금 ‘왕’ 자를 써서 자랑할 정도니 절대적 천공 신봉자라 해야 맞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대통령 자격 상실이다.

우연의 일치인지, 정말 신통하게도 용산 왕실이 최후 제정러시아의 왕실을 빼닮았다. 용산의 왕실은 법사가, 러시아의 왕실은 라스뿌틴 승려라는 신적 존재가 영부인과 황후에 의해 최고 실세로 부상해 멋대로 국정농단을 하고 했다. ‘라스뿌틴’이라는 무명의 떠돌이 승려 (사제)의 주술에 흠뻑 심취된 러시아 왕실은 승려의 국정농단에 대한 백성들의 불평 불만과 원성이 하늘을 찔렀지만 이를 무시하고 되레 라스뿌틴의 말을 믿고 그를 옹호하기 바빴다.

쌓이고 쌓인 분노를 호소할길 없던 백성들은 혁명가 레닌곁으로 몰려갔다. 그래서 1917년 레닌의 사회주의 혁명이 성공했고 제정러시아 왕정 시대가 마감됐다. 이로서 세계사에 첫 공산국가가 탄생된 것이다. 용산의 한 밀실에 숨어서 원격조종하는 건진법사를 인왕산 밑에서 사주나 보는 점쟁이라고 무시하는 경향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 이는 국정농단으로 나라가 망하는 걸 방조 지원 조장하는 행위라는 차원에서 보면 간접 범죄 행위다.

4. 북의 새로운 대남정책

금년 3월 초에 시작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은 지상 최대 규모로 열 흘이나 계속된다. 물론 ‘작계-5015참수작전’이 포함돼 있다. 이것은 북측 지도부 제거와 점령을 목표로한 훈련이다. 자기 지도자에 대한 폄훼를 북한이 가장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걸 모를 리 없을 터인데 한국 혼자도 아니고 다국적군 합동으로 지도부 제거 참수작전을 펼친다는 건 도를 넘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모욕 저주이고 싸우자는 신호로 인식될 것이다.

참수훈련이란 지구상 전례없는 저질 야만적 비인간적 전쟁놀이다. 아마 이것이 지난 연말과 금년 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새 대한민국 정책을 전격 발표한 배경 중 하나로 보인다. 그는 먼저 전쟁을 벌이지는 않겠지만, 전쟁이 일어나면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 평정, 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하나의 민족이라는 차원의 과거 민족 통일 정책으로 부터 완전히 탈피한 새로운 점령 편입이라는 특단의 조치이다.

80년을 속았으면 족하지, 이제 더 이상 한미의 달콤한 감언이설에 절대 현혹되지 않고 공화국에 의한 편입 정책을 기필코 완수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뒤로 미뤄진 게 아니라 이미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다. 각종 미사일 발사 성공과 각종 첨단기술 개발도 급변된 새로운 대한민국 정책의 일환이라고 봐야 옳을 것 같다. 한편, 미국은 새로운 정책 변경에 대해 위협과 우려를 동시에 느끼는 것이 분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5. 국제정세는 자주 평화 세력에게 유리하게 전개

워싱턴을 방문한 조태열 외무가 미국무장차관과 만나 북의 최근 동향을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밖으로는 철저한 공동대응과 견고한 연대를 했다고 알려졌지만, 내심 한미는 변경된 새대남정책과 북중러의 밀착이 더욱 굳어지는 것에 우려 위기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한미 당국은 북한 내부 불평 불만을 잠재우고 4월 총선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쟁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밀어붙인다.

이에 반해,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의원과 이부영 전 의원을 비롯한 압도적 국민은 정권 위기로 부터 탈출하기 위해 총선 전후 전쟁을 벌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어 신뢰가 가는 건 사실이데, 아쉬운 것이 있다. 윤석열 부부의 정신적 지주 천공의 무력 통일 하명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다는 점이다. 천공은 무식하기도 하지만 특히 조국관, 민족관, 통일관에 관한 한 극렬 태극기부대를 능가한다고 최 목사는 말한다.

한미는 북러 밀착이 위험하다고 연일 성토 비난하지만 북러 간 친선 우호 협력은 더욱 강화 발전되고 있다. 최근 푸틴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자동차 선물을 했다. 이게 세계적 큰 뉴스로 떠오르자 한미는 입을 맞춰 안보리를 들먹이면서 불법이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이에 러시아 외교부가 나서서 안보리 제재위원회를 찾아가라고 즉각 응수했다. 그리고는 제재위에서 미국이 전세계에 가한 무자비한 제재를 따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했다.

최근 왕이 중국 외교 수장이 뮨헨 안보회의에서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해 반성하라면서 한반도 긴장 방지와 안정 회복을 역설했다. 또, 당사국의 합리적 안보 우려가 존중돼야 한다는 말도 했다. 중국은 이같은 발언을 안보리에서도 했지만 이번 안보회의에서는 매우 의미 있고 설득력 있는 발언을 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최근 북의 대남정책 급변과 관련해 해외 남측 진보진영 중 가장 먼저 서울의 <범민련>이 해체성명을 냈다. 그리고 새로운 이름의 <자주평화운동연합>이 태어났다. 이들은 성명에서 자주성 확보 실패와 문 정권의 무능을 방치했다고 솔직히 시인하고 자주와 평화를 투쟁 목표로 세웠다. 자주 평화 우선순위는 정확한 시대적 요구라는 점에서 평가될 가치가 있다.

이제 모든 진보세력은 반제 반전, 반검 독재, 평화 자주의 길로 방향을 틀자. 자주의 깃발을 휘날리는 선발대를 따르자. 그리고 가장 먼저 용산의 건진법사를 단두대에 세우고 전쟁을 멈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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