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히 도발적인 북침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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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4-02-16 08:31 조회99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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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도발적인 북침연습

출처: 21세기 민족일보

미남군당국이 북침연습을 또 벌이고 있다. 1일 시작된 미남해병대합동군사연습이 20일까지 전개된다. 연습에는 미남해병대 400여명과 K808차륜형장갑차·상륙돌격장갑차·K-1A2전차·대대급무인정찰기·미CH-53E헬기 등이 참가했다. 연습은 미남전투력통합·사격훈련·전투기술숙달·전과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연습에 대해 남해병대측은 <혈맹으로 맺어진 미해병대와의 연합훈련>, <적 도발시 공고한 한미해병대의 강력한 힘으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도록 실전적으로 훈련에 임할 것>이라며 대북침략성을 노골화했다.

미남해병대합동연습은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연습이자 한국전도발행위다. 이번 연습이 실시되고 있는 포항은 강원도 원산과 형세가 유사하며 연습에는 정찰·상륙작전을 위한 각종 장비가 동원됐다. 이같은 사실은 이번 연습이 <평양점령>, <북지도부제거>를 의도로 한 대북침략연습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쌍룡훈련이 5년간 중단됐던 이유와 3차세계대전이 확대되던 작년 3월 다시 재개하며 규모를 확대한 사실은 포항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 연습이 가진 극도의 위험성을 확인시켜준다. 작년 미본토해병대까지 동원해 사단급으로 감행된 쌍룡훈련이 올 3월 예비군동원훈련과 연계해 어김없이 전개될 예정이다.

한국전은 현실화되고 있다. 3월 중·하순부터 대규모 미남합동군사연습 프리덤실드가 실시된다. 작년 컴퓨터모의연습위주였던 이 연습에 대규모 병력·장비가 움직이는 야외실기동훈련이 추가됐고 미핵추진항공모함·전략폭격기 등이 전개됐다. 한편 미언론은 4~5월경 코리아반도주변에 미항공모함 5척이 집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배치돼있는 로널드레이건·시어도어루스벨트·칼빈슨함에 더해 에이브러햄링컨·조지워싱턴함이 추가로 전개될 수 있다는 거다. 미국방연구소측의 <5월 남코리아총선, 5월 대만총통취임과 맞물려 북·중이 군사행동위협에 나선다면 미남이 상응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궤변은 미제침략세력의 내정간섭흉계와 전쟁도발책동을 동시에 보여준다.

번개가 잦으면 천둥이 친다. 계속되는 전쟁연습과 남북간의 극도로 첨예한 군사적 대치상황은 언제든 진짜전쟁이 터질 수 있다는 것을 증시한다. <대북선제타격>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집권한 윤석열이 미제침략세력의 <핵우산>공약에 매달리며 미·일과 광란적인 북침핵전쟁연습을 전개하고 제국주의미국은 북침핵전력을 코리아반도 해상과 상공에 시시때때로 전개하고 있는 사실은 <강대강>, <핵대핵>을 천명한 북이 남북관계를 <교전국관계>로 규정하고 <대한민국>을 <점령·수복·평정·편입>하겠다고 선언한 이유를 확인시켜준다. 토끼사냥에 나선 사냥개는 삶아진다. 민족을 배신하며 전쟁을 획책하는 미제침략세력의 주구 윤석열의 비참한 최후는 이미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