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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전국연합회 김현환 회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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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3-12-31 15:22 조회1,0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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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김현환 회장이 신년사를 보내어왔다. 새해에 "미국무성이 북조국방문 제재를 풀면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영어권 동포들과 일반동포들을 대상으로 대중강연회, 방북발표회, 북미친선교류사업, 가족상봉 사업, 서신교환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며 과학자, 연구원, 사업가들을 비롯하여 비영리단체 활동가들을 위한 교류협력사업과 관광사업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김현환 회장의 신년사 전문을 게재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김현환 회장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2024년 1월1일 신년을 맞이하여 선생님과 댁내 두루 건강하시고 만복이 깃드시기 바랍니다.


현재 코리아반도의 정세는 당장 내일 전쟁이 일어나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는 가장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모든 군사적 긴장과 전쟁위기는 철저히 미국의 대북압살정책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도 핵을 가진 전략국가인 북조국을 상대로 전쟁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위기의 순간이 기회의 순간이기도 합니다. 전쟁은 모든 것을 파괴합니다. 미국은 코리아반도에서 모든 전쟁연습을 중단하고, 북조국에 대한 적대관계를 근본적으로 청산하고, 북조국에 대한 모든 제재를 풀어 2024년을 진지한 대화를 할 좋은 기회로 삼기 바랍니다.


그리고 2017년 9월부터 미국 국무성에서 북조국의 방문을 불허힘으로써 모든 시민권을 가진 재미동포들이 지금까지 북조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이 방문불허문제를 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미국의회에서도 재미이산가족들의 가족상봉을 위한 북조국방문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실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로하신 이산가족들은 어서 속히 문이 열리어 가족을 상봉할 날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여러 다른 진보단체들과 함께 어서 속히 미국이 북조국과 진지한 대화를 시작하여 서로 자주적이고 평등한 국교관계를 맺고 서로 평화스럽게 지내도록 백악관과 의회에 편지도 보내고 백악관 앞에서 시위도 벌려왔습니다. 또한,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윤석열정권이 같은 동족인 북조국을 <주적>으로 간주하고 계속 한미일합동군사연습을 벌리며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고 서로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남북대화를 진행하도록 한국영사관 앞에서 시위도 계속해 왔습니다.


북조국방문이 중단된 지난 6년간은 재미동포전국연합회로써는 참기 어려운 암담한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정세하에서도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웹사이트(kancc.org)를 계속 운영하면서 남북정세를 올바로 알리고 북조국의 소식을 있는 그대로 동포들에게 알리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습니다. 그동안 미국 국무성이 계속 북조국방문을 막았지만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이메일을 통하여 <이산가족찾기사업>을 계속 진행해 왔습니다. 혹시 선생님들의 주위에서 아직도 북에 있는 가족을 찾지 못해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다음 이메일주소로 알려주시면 찾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이메일 주소: kancc615@gmail.com).


미국무성이 북조국방문 제재를 풀면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영어권 동포들과 일반동포들을 대상으로 대중강연회, 방북발표회, 북미친선교류사업, 가족상봉 사업, 서신교환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며 과학자, 연구원, 사업가들을 비롯하여 비영리단체 활동가들을 위한 교류협력사업과 관광사업도 확대해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재미동포전국연합회가 위사업들을 계속할 수 있도록 여러 동포들께서 지금까지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지지 그리고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를 앞으로도 계속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2024년 신년을 맞아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전체회원들의 뜨거운 마음을 담아 항상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축원하며 사업에서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2024년 1월1일 신년에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장 김현환 올림


재 미 동 포 전 국 연 합 회

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1011 Edgewater Ave Ridgefield, NJ 07657

Tel (917) 717-3852, (213) 422-4060

Email:kancc615@gmail.com 웹사이트: www.kanc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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