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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사] 고 조경미 선생 (한반도 중립화 통일포럼 회장) 영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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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2-03-06 19:16 조회2,8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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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5일 세상을 떠난 조경미 선생을 잃은 슬픔 가운데 민족통신 고문 손세영 선생이 통일운동을 위해 커다란 업적을 남긴 조경미 선생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선생을 기리는 추모사를 준비하였다. 조경미 선생의 조국통일을 위한 귀중한 발자취를 후배들과 후세들은 뒤따르며 오래오래 기억할 것이다. [민족통신 편집실]


[추모사] 고 조경미 선생 (한반도 중립화 통일포럼 회장) 영전에



고 조경미 선생


조경미 선생님,

몇일전(24) 찾아뵐때 (요양원) 혼수상태라 말씀도 못나누고 돌아왔는데 결국 운명 하시고 말았군요.

그간 건강이 좋지않아 병원에 입원 퇴원을 거듭하며 고생많으셨고 아직 할일이 많은데 통일도 못보고 이렇게 떠나시니 애석하며 미주통일운동에 큰 손실이라 아니할수없습니다.


선생님은,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풀브라이트(Fulbright)장학생으로 하와이 대학교에서 Social work전공(석사), 성심여대 강사, 미국에온후 California State 와Los Angeles County에서 쏘셜워커(Social Worker)로 근무, 은퇴 하셨고,분단된 조국통일위해 평생을 ‘한반도 중립화 통일’ 위해 애쓰셨습니다.


선생님 댁과 저는 몇 블럭 (block) 떨어저 살고있어, 가끔 선생님이 좋아하시는 ‘새우튀김’을 들고 찾아뵙고 통일운동에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언젠가 밤늦게 ‘신청해 놓은 약을 갖다 달라’ 고 해서 카이저 병원에 가서 약을 갖다드리며 약드시고, 걷기운동하여, 의지하고있는 지팡이도 버리고, 건강되찾아 통일운동 열심히 하자는 말씀나눈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가시니 너무나 허망하고 않타깝습니다.


선생님과 조국통일 위한 길에 함께하면서 선생님은 성격이 강하고 표현 또한 뚜렸한 분이라 놀라기도 했지만, 선생님은 누구보다 자상하고 정도 많고 통일운동단체도 열심히 도와주고 후원도 많이한 분입니다.


‘민족통신’ 행사 때는 빠짐없이 참석 격려해주고 후원해 주었으며 건강이 좋지 않을 때는 휠체어(wheel chair)까지 타고 참석해 주셨습니다.

조경미 선생님, 고맙고 고맙다는 말씀 다시드립니다.


선생님은 이곳(L/A) 운동권 단체들의 모임장소로 선생님 댁 이층을 사용케하여 우리도 몇번 이용 하였었지요.


선생님의 ‘중립화 통일포럼’은 모임을 자주갖고 미주통일운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역사적인 판문점선언(4.27)이 있은후 즉시, 미주동포들은 ‘어떻게 한반도 평화정착을 만들어 가야하나’를 주제로한 모임을 개최하여 큰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평창올림픽과 판문점정상회담 이후, 북최고지도자의 모습과 결단에 세계인들은 물론, 남한 국민들이 받은 감격은 충격이었으며 북에대한 인식과 변화를 가져와 왜곡되이 알던 북부조국을 바로 이해하고 같은 동족, 민족이라는 일체감을 우리들이 함께 갖는 계기가 되었지요.


또한, 선생님은 ‘민족통신’이 주관(2012)한 북부조국 바로알기 방문단(10명) 단장으로 북을 방문하여 북부조국 대표들과 “6.15선언과 10.4선언의 정당성과 생명력, 이 선언들을 실현하는데 장애요소들, 그리고 걸림돌을 극복하는 방법” 등에 대한 공개 토론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성사시켜 해내외에 크나큰 반응을 이루었습니다. 이는 선생님의 탁월한 추진력과 리더쉽의 결과라 아니할수 없습니다.


당시, 고 선우학원 박사님은 ‘민족통신’이 북과 합동으로 토론발표회를 갖게된것을 크게 기뻐하시며 본인(박사님)도 북과 모임을 추진했으나 이루지 못했다는 말씀을 들려주시며 ‘민족통신’이 자랑스럽고 큰일 했다며 칭찬을 하였지요.


선생님께서 그렇게 염원하시는 조국통일을 못보고 떠나시여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이 남기고 가신 훌륭한 통일운동의 발자취는 해외 통일운동의 귀감이 되어 남아있는 후배들이 계속 이어 실천해 나아갈 것입니다.


조경미 선생님,

이제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손세영 (민족통신 고문)




[고 조경미 선생 장례일정을 수정하여 알려드립니다]


장례일: 2022년 3월 9일 11시

장소: Evergreen Cemetary (Ivy Chapel)

204 N Evergreen Ave, Los Angeles, CA 90033

연락처: 조경연 (동생) 213-369-0091.


[고 조경미 선생의 장례식 사진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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