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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2개 단체 비상시국선언 /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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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20-07-26 06:36 조회3,6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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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8.15민족자주대회 추진위원회, 7.25 범국민행동의 날 진행...3,722개 단체 비상시국선언



▲ 8.15민족자주대회 추진위원회는 25일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3,722개 단체 비상시국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군사훈련중단! 7.15범국민행동'을 진행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한미워킹그룹 해체하라',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 '남북관계 간섭말라'는 대형 현수막이 한 여름 서울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광장에 펼쳐졌다. 경복궁역에서 청와대로 향하는 효자삼거리까지 800여 m 차도를 따라 300여명의 참가자들이 행진하며 '미국눈치보기는 그만', '정전 질린다! 종전 쫌 하자!'는 등 다양한 시국선언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줄줄이 내걸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YMCA, YWCA, 흥사단, 민주노총, 한국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예총, 민예총, 민중공동행동, 한국진보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8.15민족자주대회 추진위원회'(8.15추진위)는 25일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3,722개 단체 비상시국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회견 직후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7.25범국민행동'을 진행했다.

지난 7월 1일 발족한 8.15추진위는 각계 단체와 지역 풀뿌리 단체들에게 남북관계 위기 극복을 위해 각자의 목소리를 담은 시국선언을 진행해 줄 것을 제안했고 그동안 전국에서 이어진 릴레이 시국선언을 모아 이날 기자회견과 범국민행동으로 표현한 것이다.

오는 8월 15일 서울에서 열릴 '광복 75주년 8.15민족자주대회' 개최를 위한 의지를 확인하는 이날 기자회견에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3,722개 단체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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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시국선언에는 당초 예상을 훌쩍 넘어 3,722개 단체가 참여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8.15추진위에 따르면, 전국단위 부문을 망라해 농민 116개 단체, 청년·대학생·청소년 59개 단체, 여성 23개 단체 등 1,725개 단체가 함께 했으며, 지역에서는 경기·인천 202개, 광주·전남 116개, 경남 209개, 서울 258개, 대전·세종·충남 116개 등 1,977개 단체가 동참했다.

지역 풀뿌리단체와 시민단체 회원모임, 각종 소모임, 정당 분회에서 비상시국선언에 함께 했고 특히 노동자들은 민주노총 1,439개 조직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2만2,374명의 개인 시국선언 참여도 있었다.

특히 이번 시국선언은 단일한 선언문에 연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 단체가 자체 논의를 통해 작성하거나 개인의 의견을 모으는 등 자발적으로 진행된 것이 눈에 띄는 특징이었다.

시국선언에는 '한미워킹그룹 해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대북전단 살포 엄단', '주한미군주둔비 인상반대'와 같은 당면한 요구가 표현되었으며, '내 나라다! 미국의 간섭을 불허한다' 등 미국의 내정간섭 규탄을 비롯해 '국민이 뒷배다, 미국 눈치보지 말라' 등 정부의 남북합의 이행과 대북정책 전환 촉구도 담겨있었다.

8.15추진위는 "이 선언들이 한결같이 외치고 있는 바는 '더 이상 미국 탓하지 말고,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개척하자!', '오롯이 남북의 힘으로 한반도 평화를 이루자!'는 것"이라고 하면서 "이번 비상시국선언을 통해 전국 각계각층에서 모아진 의지와 요구를 모아 2단계 비상행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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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대사관을 배경으로 '미국은 들어라, 한미워킹그룹 해체하라, 남북관계 간섭말라,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 등 구호가 적힌 대형 현수막이 펼쳐졌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먼저 이날까지 전국에서 발표한 시국선언을 청와대와 미국 당국에 전달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주한미국대사, 신임 통일부장관과의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8월 4일부터 14일가지 광화문광장에서 단체, 지역, 부문 대표단들이 노숙과 철야를 불사한 250시간 비상행동에 돌입하고 8월 15일에는 3,722개 단체 대표자들이 '8.15민족자주대회 전국대표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은 이날 기자회견 여는말에서 "우리 민족 자주를 훼손하는 한미워킹그룹을 해체하고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중지 또는 폐지할 것을 우리는 강경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전협정 체결한지 67년이 되도록 동맹을 자처하는 미국은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우리 민족이 한결같이 열망하는 통일에 대해서 미국은 철저히 외면해왔다"며 미국의 깊은 반성을 촉구했다.

이날 7.25범국민행동의 날은 서울 뿐만 아니라 대전, 세종·충남, 전북, 강원, 대구·경북, 울산, 부산, 경남에서 현수막행진과 평화의 징검다리, 시국대회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열렸으며, 광주·전남에서는 앞서 23일 평화행동을 진행했다.[출처: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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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가는 길 시국선언 현수막 행진과 평화의 징검다리 범국민행동.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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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역에서 청와대 입구 효자삼거리까지 800여미터에 300여명의 참가자들이 현수막을 이어가며 평화행진을 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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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들의 현수막.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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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농민회 현수막. '남북통일, 미국 너그가 왜 간섭하노!'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미주지역]

조미평화협정을 누가 방해하고 있는가


1953년 7월 27일 이후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미국은 정전협정 이후에도 북침략전쟁연습을 멈추지 않고 있다. 2010년의 연평도 포격전과 같은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한반도는 지금도 전쟁 중이다. 어찌 총과 대포만이 전쟁이라 하겠는가, 가히 살인적이라 할 대북제재와 봉쇄 역시 북을 붕괴시키려는 포성 없는 전쟁이다.


두 차례의 조미정상회담에서 북은 핵무기 시험 중단, 미군유해 송환 등 실질적 조치를 취하고 통 크게 영변핵시설 폐기까지 제안 하며 대북제재해제와 평화협정체결을 원했으나 미국은 애초에 실현가능성 제로인 비핵화를 들먹이며 회담을 파탄시켰다. 진정 평화를 원치 않고 가로막는 세력은 미국임이 밝혀진지 이미 오래건만 한반도 이남에선 “평화”와 “굳건한 한미동맹” 을 한입에 담으니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다. 사상초유의 국방비 50조, 미군 한명에 한 해 3억, 한반도를 전쟁의 위협에 몰아넣는 수십조의 미국무기를 사들이고 북을 침략하는 군사훈련을 벌이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지켜야 할 이유를 누구라서 이해 할 것인가. 문재인대통령의 말대로 “지금 이 순간에도 전쟁의 위협은 계속” 되고 있으며, 이 땅의 현실은 “두 번 다시 단 한 뼘의 영토, 영해, 영공도 침탈당하지 않을 것” 이라는 연설과는 반대로 이미 미국의 전략무기들이 우리의 영토와 영해, 영공을 뒤덮고 있다. 미군이 한반도 이남을 점령하고 세균전, 생화학전 실험실로 만드는 만행을 저지르며 사드배치로 이 땅의 평화를 위협해도, 강토를 오염시키고 유린해도 자주를 잃은 이남의 민중들은 피눈물을 삼킬 뿐이다. 한미상호보호조약에 의해 주한미군은 이남의 영토 어디든 무기한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그들의 범죄는 이남의 사법권 밖에 있다. 남의 땅에 들어와 버젓이 주인행세를 하며 굴종을 강요하는 “동맹”을 머리에 이고 있는 것이다. 외세를 몰아냄은 평화를 가능케 할 자주의 첫 걸음이다.


정전협정의 당사자는 북과 미국이었고 67년이 지난 오늘도 한반도의 남쪽은 여전히 “미국의 승인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수치와 굴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 한다” 던 약속은 한미동맹에 막히고 급기야는 남북연락사무소가 사라지는 파국을 자초하고 말았다. 미국은 이미 코로나확산의 통제 불능과 누적된 경제위기, 폭발한 인종차별이 수습불가인 처지에 제 몸 하나 건사도 어려운 지경으로 이미 각국이 미제의 폭주에 반발하는 마당에 유독 한반도 이남에서만은 한미동맹이 위대할 수 있는지 개탄스러울 뿐이다.

대북제재강화, 행정명령을 1년 더 연장하고 8월 한미군사합동훈련을 예고하면서 한편으로는 대화를 요구하는 미국에게 북은 <적대시철회 대 평화협상재개> 로 답하고 있다.


조미평화협정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제국주의세력이 힘의 우위를 잃지 않고 물러서리라는 기대는 환상일 뿐이다. 제재와 압박, 일방적 비핵화 만 주장하던 미국을 회담장으로 불러들인 건 북의 전략국가 선포였다. 67년 전의 정전협정이 미국이 전쟁의 패배를 인정하고 이루어 졌듯이 우리의 염원인 조미평화협정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결정하고 개척해 나갈 권리는 어떤 외세에도 기대어 얻을 수 없으며 오직 힘으로서만 되찾을 수 있고 지켜낼 수 있다.


조미평화협정 테이블에 이남의 자리는 없다. 그러나 이남을 점령한 외세를 몰아내고 평화와 통일로 가는 운전자의 역할도 역시나 엄중하다. 한반도의 분단과 전쟁은 외세와 이에 결탁한 반역의 무리들에 의해 저질러졌지만, 평화와 통일은 남과 북 민중, 온전한 민족자주의 힘으로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다.


남북합의 이행하라!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하라!

주한미군 철거하라!

한미워킹그룹 해체하라!


2020년 7월 23일

AOK ,우리문화나눔회, 진보의 벗, 재미동포연합회서부지역회, 미주양심수후원회,조국통일범민족연합재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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