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2]남,북,해외가 발표한 공동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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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6-15 04:34 조회6,379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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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6.15선언 14주년을 맞아 남,북, 해외동포 3자연대 조직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는 15일 공동명의로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을발표해 내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북,해외동포 공동호소문은 “조국광복 70돌을 1년 앞둔 올해를 <제2의 6.15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전환의 해로 만들기 위해 전민족적인 통일운동조직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6.15공동선언 이행의 길로 더욱 힘차게 전진해나가자!, 해내외의 온 겨레여! 뜨거운 애국충정과 불같은 통일 의지, 승리의 신심 드높이 제2의 6.15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우리 모두의 지혜와 힘, 노력을 아낌없이 바쳐나가자!, 우리 민족의 슬기와 힘으로 더욱 새롭고, 결코 되돌릴 수 없는 화해와 협력,통일과 공동번영의 새 시대를 개척해나가자!”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제안했다.
그렇다. 이 공동호소문이 “이제 전쟁의 위기를 걷어내고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유일한 출로는 오직 6.15공동선언을 확고히 존중하고 이행하는외에 다른 길은 없다.”고 지적한 대로 우리 민족이 서로간의 전쟁과 대결 대신에 평화와 화해협력하며 사는 길도 6.15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해야 하며 , 우리민족 백년대계를 위하여 분단조국을 끝장내고 평화통일로 가는 길도 6.15선언을 이행하고 고수하는 그 길밖에 다른 길은 없다.
남,북,해외동포가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은 바로 이러한 절절한 심정들을 담고 있다.
이 호소문 전문을 아래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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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북공동선언 발표 14돌을 맞으며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
남과 북, 해외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반드시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
관계 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갈 것이다.
을 삼천리강토에 자주통일의 열풍이 들끓는 뜻 깊은 해로, <제2의 6.15통일시대의 출발의 해>로 기어이 만들어갈 것이다.
2014년 6월 15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
댓글목록
최진실님의 댓글
최진실 작성일
월드컵, 문창극 씨나리오에 6.15선언과 미선이, 효순이가 묻혀서는 안되잖아요. 가슴이 넘 아퍼서...
[ 월드컵과 문창극에 묻히는ㅡ 12년전 오늘과 세월호 ]
오늘은 미선이, 효순이가 하늘로 올라간 날입니다.
60여일이 지나도 아직 12명이 실종상태인 세월호의 아픔과 더불어
그 날의 슬픔, 그 날의 분노에 가슴저미며 삼가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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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13일, 초여름ᆢ
월드컵의 뜨거운 함성이 온 세계를 뒤덮고 있을 때
대한민국의 한 작은 도시 의정부에서는
들꽃 같은 두 소녀의 잔인한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다.
세계적인 화가와 무용가가 꿈이었던 우리의 두 여중생은 그렇게 갔다. 그렇게 백주대낮에 형체도 비명도 없이 갔다.
바로 그 날,
우리들은 어디에 있었던가?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었던가?
월드컵의 화려한 잔치 속에 불꽃놀이를 하고 있을 때,
<오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열광하고 있을 때,
<꿈은 이루어진다>는 대형 현수막을 활짝 펼치고 있을 때,
두 소녀의 꿈은 미군탱크 아래 참혹하게 짓밟히고 있었다.
-이산하 시인의〈두 소녀의 죽음〉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