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애 칼럼] 포럼 후기 '미국은 어떻게 한국을 식민지화 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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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4-12-23 10:04 조회1,85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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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애 칼럼] 포럼 후기 '미국은 어떻게 한국을 식민지화 하였는가'
글: 송영애 (미주양심수후원회)
[민족통신 편집실]
12월 21일 진행되었던 미국 사회주의해방당 PSL과 미주양심수후원회, 재미노동자투쟁연대의 ‘미국은 어떻게 한국을 식민지화 하였는가’ 포럼 후기입니다.

포럼에서는 외국인들도 관심이 많은 윤석열의 친위쿠데타의 배후에 미국 제국주의가 있다, 한국의 민주노총과 사회단체들의 요구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체포와 파면 그리고 노동3권이 보장되고 공공성확보와 국민의 힘 당 해체, 국가보안법 철폐, 반노동 정책 폐기, 노동3권 쟁취와 공공성확보의 사회대개혁이며 이는 평화협정과 한미일 전쟁동맹 해체, 주한미군의 철수가 이뤄질 때 가능하다는 발제가 있었습니다.
PSL 당원인 콜맨은 한국의 계엄선포에 저항하는 대규모 시위에 감명을 받았으며, 한국에서의 사회대개혁은 미국에서도 실현되어야할 요구이며 연대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콜맨은 현재 파업중인 아마존 노동자에 대해 소개하며 연대가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팀스터는 트럭 운전사, 창고 직원, 의료 종사자, 공공 직원 및 교사, 소방관등의 노조입니다. 팀스터 노동조합은 10개의 창고와 배송 기지에서 약 10,000명의 아마존 노동자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가치가 2조 달러에 달하지만, 노동자들은 낮은 임금과 안전하지 않은 작업 환경에서 일하고 있음을 폭로하였습니다.
그리고 동포단체 청년 윤성민 군이 제작한 다큐 '식민지'를 감상하였는데, 다큐에서는 1945년 일제패망 후 점령군 미군이 한반도 이남을 어떻게 식민지화 하였는지의 역사를 짚었습니다. 다큐는 일제가 물러난 후 한반도 전역에서 자발적으로 조직된 인민위원회, 미국 점령군의 일제 부역 식민경찰인 한국 경찰 창설, 1946의 부산 철도노동자의 파업, 4.3 제주 인민위원회의 투쟁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1948년 이승만부터 1988년 전두환,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군사독재정권과 파쇼적 억압은 미국의 허락과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며 미국에게 중요한 것은 한국이 계속 미국의 식민지로 남는 것이었음을 폭로합니다.
다큐에서는 42년 4개월을 복역한 장기수 안학섭 선생님과 전 범민련 사무처장 원진욱, 민중민주당 학생위원장 김은혜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은 해방군이 아닌 이남을 식민지화 하기위한 점령군이었고, 한국 정부에게 주요 반정부 단체는 북한이며 국가보안법으로 개인과 단체를 북의 간첩이나 동조자로 몰아 고문하고 살해해왔음을, 한미동맹은 주종관계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어진 토론시간에 참석자들은 한국의 장기수 선생님과 국가보안법에 대해 질문하고,
12,3 윤석열의 친위쿠데타 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120만 조합원의 정치총파업을 결의한 민주노총에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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