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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무열사 1주기 추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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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1-01-27 00:00 조회2,1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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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무열사미주추모사업회 준비위원장 백승배목사는 김양무정신은 민족대의정신이라고 지적하면서 해내외동포들은 그의 불타는 애국정신을 계승하여 기필코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1주기 추모사의 전문과 김양무열사의 약력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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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무열사정신계승미주추모사업회 추모사]

하늘의 큰 뜻을 따라 민족 사랑을 위한 외길의 김양무정신을 기리며...

kym-mem-4.jpg김양무 님의 서거 1주기를 맞아 김양무정신계승 모임을갖는 것을 크게 기뻐하며 축하해 마지 않습니다. 저는 김양무 님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모국에서 보내주는생생한 소식을 민족통신에서 하루 하루 접하며 김양무님을 알게된 것을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한 사람입니다.

젊은 학도들 앞에서 열변을 토하며 민족통일을 위하여 분투하던 님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히 보이는 듯합니다.그의 육신은 우리 곁을 떠나갔지만 그의 정신과 영은 우리 몸과 마음에 더욱 생생이 살아 있습니다. 통일의 그날이오기까지 아니, 온 인류에게 정의와 평등, 자주와 평화의 그 날이 오기까지는 김양무님은 살아 있고, 살아 있게해야만합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김양무정신 계승모임을 갖는 의의일 것입니다.

김양무정신이 계승되어야 하는 큰 의의는 그의 대의정신입니다. 그는 언제나 "큰 올곧은 뜻"을 위하여 외길을 갔습니다. 그의 "큰 올곧은 뜻"은 어느 개인이나단체, 어느 국가나 혹은 어느 특정한 종교가 아니라 남녀노소, 인종과 종파, 사상과 이념을 넘어 모든 인류의공동이익을 추구하였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우리 인간사회 안에 하늘의 큰 뜻을 펴는 일이었다고 저는 감히말씀드리고 싶습니다.그의 대의정신은 곧 정의정신이었습니다. 하늘의 바른 뜻이었기에 그의 뜻은 한편으로 치우친 것이 아니라균형잡힌 저울이었습니다. 혹자는 그를 편협한 국수주의자로, 극단주의자로 생각할 지 모르나 아닙니다.그는 하늘의 큰 뜻 정의의 실현이 그 목적이었습니다.

정의를 짓밟는 자나 정의가 짓밟히며 사는 자나 다한가지로 온전한 인간으로 서는 것이 아니었기에 그는투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의 대의정신은 곧 인권존중정신이었습니다. 하늘 아래인간은 모두 존귀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습니다.

억압받는 인권도 억압하는 인권도 올곧은 인권은아닙니다. 그것은 비겁이 아니면 만용입니다. 그것은 비굴이 아니면 교만입니다. 모든 인간은 그 지위, 계급,빈부귀천을 넘어 모두 존귀히 여김을 받아야 하며존중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그의 대의정신은 곧 자주정신이었습니다. 스스로제발로 서지 못한 인간도 나라도 참다운 인간은 못되고 참다운 나라는 못되는 것입니다. 억압하는 인간도억압받는 인간도 참다운 자유자는 아니며 참다운 자주국가는 아닙니다. 그것은 노예요 폭군입니다. 하늘 큰뜻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무릎꿇고 살기보다는 서서 죽기를 원한다"는 각오는 귀한 것입니다.그것은 모두를 자유하게 하는 일이요 자주하는 일이기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그의 대의정신은 구체적으로 민족사랑이었고 곧조국통일이었습니다. 그것은 정의, 평등, 자유, 평화를가져오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남의 손에 의지하여 통일 아닌 통일을 한 부끄러운신라시대를 거쳐 고려의 후삼국 통일이래 우리는 하나의 국가로, 하나의 민족으로 통일되어 살았었습니다.그러다가 일제의 종살이를 거쳐 해방을 맞았으나 곧 우리 뜻이 아닌 남의 손에 의해 분단되고 우리 민족은 민족끼리서로 증오불신하며 살아온 세월이었습니다.

민족이 통일되지 않고서는 우리는 자주한 인간으로 국가로 설 수없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기에 인간 김양무는 혼신을 다하여 범민족통일운동에 투신했습니다. 그것은 민족을구하고 해방하는 길이요, 나아가서는 분리하고 통치하는초강대국을 불의, 부정에서 구하고 해방하는 일이었습니다.이것은 타협할 수 없는 하늘의 큰 뜻이었습니다. 이를위해서 그는 말로만이 아니라 그 몸을 던져 뛰었습니다.

감옥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양은찬 여사와 진아, 진경이도 희생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 몸을 십자가에 던져 원수까지 끌어안은 예수처럼,왕궁을 버리고 민초들 속에 몸을 섞은 석가처럼 그는 그
몸을 던졌습니다. 깨어 있는 민중들과 그는 함께 했고잠자는 민초들을 깨우는데 그 혼신을 다했습니다.

그의 육신의 운명이 다하기 전에 평양에 가 강제로 잃은동포를 그 몸으로 끌어안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노예의 정권은 마지막 그의 소원마저 묵살했습니다.사랑하는 의의 투사 여러분, 그의 이루지 못한 꿈을이루는 것, 통일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대의정신을 따라 정의와 자주와 평등과 인간존중과 희생정신, 불타는투혼을 가지고 제 1, 제 10, 제 100, 제천 제만만의 김양무를 부활시키는 일은 오늘 우리의 몫입니다.자주,평등, 정의, 평화를 위하여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정의에 입각한 평등한 조약을 이끌어내고, 미군을철수시키며, 수구세력들을 잠재우고, 민족통일을 이루어내야 하는 것은 오늘 우리의 몫입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불타는 김양무 정신을 계승하여 기필코 그 큰 올곧은 뜻을 실현해야 할 것입니다. 해외에 있는 저희들도 미력하나마 이 일에 힘을 합할 것입니다.해내에 있는 여러분도 모두 힘을 합해 민족대동단결로통일의 그날을 앞당기기를 다짐합시다.

통일염원 56년(2001년 1월25일)

김양무열사정신계승미주추모사업회
준비위원장 백승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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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무 열사 약력]


1950-09-21 남원 출생
69-03-01 전북대철학과 입학
73-06-10 유신헌법철폐투쟁으로 경찰에 연행
73-06-30 유신헌법철폐투쟁으로 전북대 재적
73-08-02 육군 강제 입영
75-06-01 경기도 연천 상무 중학원 설립 야학 운영
76-12-01 육군 만기 제대
77-03-01 전북대철학과 복학
78-02-26 전북대 철학과 졸업
78-03-01 전남완도 군외중 교
82-04-10 민족통일사상연구소설립
83-05-18 5.18정신과 통일문제의 연결점 찾는 세미나 개최
84-07-10 통일운동의 새로운 모색을 위한 운동 방향. 세미나 개최
85-87 민족통일사상연구소에 전념
88.3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광주전남회의 간사장
89.9 전민련 조국통일위원
90.9 조국통일 범민족연합(준) 준비위원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중앙위원
91.5 광주전남연합조국통일위원장
92.9 조국통일범민족연합(준) 실행위원
93.7 조국통일범민족연합(준) 정책위원장
94-07-05 범민련 광주 전남 결성 사건으로 구속
95-11-29 범민련 남측 본부 결성 사건으로 구속광주 전남 결성 사건 으로 구속
97-05-15 범민련 남측 본부 상임부의장
97-07-19 북녁 동포 돕기 사업으로 구속
98-06-06 제 9차 범민족대회 남측추진본부장
98-08-15 제 9차 범민족대회 주도혐의로 구속
98-10-13 서울구치소에서 혈변증세를 보여 안양병원이송 직장암 진단으로 구속 집행정지 출소
98-11-26 전남대 병원에서 직장암 수술
99-01-05 수술경과와 예후가 좋아 범민련 복귀.
범민련 정신으로 투쟁과 투병을 일치시키는 생활
99-06-03 제 10차 범민족대회 남측추진본부장
99-07-05 제 10차 범민족대회 남.북.해외 공동준비 위원회 남측위원장
99-08-13 제 10차 범민족대회를 걸어 체포영장 발부
99-08-16 명동 성당 농성 투쟁돌입
99-09-11 범국민 투쟁 본부장
99-10-22 건강 상태 극도로 악화돼 오당한방병원 입원
99-11-09 제 3차 약침 시술. 북 당국에서 보내온 약 "장명"을 복용중
00-01-15 현재 건국대 병원에서 흉부에 찬 물을 2번이나 뽑는 응급치료를 받고 투병중
2000.1.26 새벽 운명, 그후 남북해외에서 2월13일 공동장례식 거행.


민족통신 1/25/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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