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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평화.통일위한 선언" 발표(200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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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ohkilnam 작성일00-12-27 00:00 조회2,0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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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과 북의 주체적 노력과 외세간섭배제 강조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 "올바른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민간모임"은 1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300인 선언"을 발표했다.

각계 인사 300인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하나이던 것을 - 그 뜨거운 소망으로 다시 하나로! -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300인 선언"과 남과 북의 정상과 관련국 정상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각각 발표했다.

시인 고은씨가 낭독한 선언문은 "남과 북이 7.4 남북공동성명의 자주,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원칙"과 남북기본합의서의 화해 협력과 평화통일 원칙을 재확인함으로써 온 겨레가 통일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언문은 또 "정상회담이 냉전대결구조를 해체하고 평화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전쟁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 강구 ▲민족공동체 회복과 민족구성원의 복지향상을 위한 교류.협력의 활성화 ▲정상회담 정례화 등을 촉구했다.

선언문은 특히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평화선언"과 "전쟁방지 특별기구"를 설치할 것을 호소하고 같은 민족끼리의 자유로운 인적·물적 교류와 협력을 가로막아온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냉전시대의 법과 제도를 바꾸는데 온 힘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선언에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박순경 고문은 "우리 정부의 대북포용정책이 역대 정권의 대북정책을 능가, 이번 정상회담을 이끌어냈지만 북한을 변화시켜 세계 자본주의 체제로의 편입을 추구하고자하는 미국의 "연착륙정책"과 동일한 의도를 띠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 민족이 겪은 고통이 세계 사회 변혁의 동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언에는 △원로 인사로는 박형규 목사,이돈명 변호사,박용길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상임고문(고 문익환 목사 부인) △민중계 인사로는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 정광훈 전농 회장, 박세길 전국연합 정책위원장 △시민운동 인사로는 김중배 참여연대 공동대표, 지은희 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최 열 환경연합 사무총장, 박원순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또 △학계에서는 김진균 서울대 교수,손호철 민주화실천교수협의회 상임대표, 강정구 동국대 교수, △종교계에선 홍근수 목사(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 상임대표), 김승훈 신부, 지 선 스님이 △언론계에선 성유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 정상모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최학래 한국신문협회 회장 △기타 인사에는 지난 89년 밀입북했던 임수경씨 등이 서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또 "한반도 관련국 정상에 드리는 글"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과 북의 주체적 노력과 결정을 존중하고 부당한 개입과 간섭을 기도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민중및 시민운동단체, 종교계,언론계,학계 ,문화계,여성계 등을 망라하는 각계 인사 300인은 최근 시민.사회 공동토론회와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이 선언문을 준비했다.(끝)

연합뉴스 6/1/2000 강진욱 기자 kj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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