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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참가자 38명에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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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7-11 12:29 조회3,2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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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참가자 38명에 소환 통보

시민사회 "반성해야할 경찰이 촛불 시민 탄압" 반발

정혜규 기자 jhk@vop.co.kr
입력 2013-07-11 00:14:21l수정 2013-07-11 00:27:08
 
6일 오후6시 서울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진상규명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민중의소리 자료사진

 
경찰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촛불집회 참가자들에 대해 출석을 통보해 논란이 예상된다.

10일 경찰청과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촛불집회 참가자 중 38명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경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은 참가자들 중 상당수는 그간 촛불집회를 주최하거나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한대련 소속 대학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을 종로서, 남대문서 등으로 소환해 이들이 문화제로 신고된 행사에서 구호를 외치거나 경찰의 해산 명령에 불응한 혐의 등이 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시위 참가자 중 집시법 위반 혐의가 있는 이들을 현장 채증자료 등을 토대로 추려 출석요구서를 보냈다"며 "아직 혐의가 확인된 상태가 아니라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살펴보는 내사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사회에서는 "국정원 사건과 관련해 반성해야할 경찰이 촛불 끄기에만 급급해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국정원 대선개입과 정치개입 진상 및 축소은폐 의혹규명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긴급 시국회의' 관계자는 "지난 6일 촛불집회에 1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촛불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경찰이 집회 참가자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탄압에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은 국정원 사건을 축소, 은폐하면서 사태를 키워 온 장본인인데 반성은 하지 않고 엄포만 놓고 있다"며 "경찰이 국민을 탄압하면 할수록 분노의 불길은 더욱 거세게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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