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뉴욕=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뉴욕에서 30일과 31일 이틀동안 재미동포들이 주최하는 태양절경축모임과 통일음악회가 연속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김일성주석의 탄신일을 기념하여 매년 전 세계에서 열렸다.

북부조국, 조선의 수도 평양에서는 매년 4월15일을 중심으로 한 기간에 봄축전을 포함하여 각종 행사들이 진행된다. 특히 금년은 김일성주석의 탄신 100주년이며 동시에 이날을 기점으로 이북에서는 강성대국의 문패를 다는 해로 상정하고 있어 세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재미동포전국연합회(회장:윤길상 목사)는 3월30일(금) 오후6시부터 9시까지 인터쳐지 강당에서 “김일성 주석 탄신100돌기념 재미동포축하 모임”을 갖고 북부조국 조선의 유엔대표부 외교관들과 이들의 부인들을 초청하는 한편 재미동포들과 외국인 형제들을 초청하여 경축모임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최측에서 마련한 음식과 음료수를 나누며 김일성 주석 탄신 100돌을 축하하는 한편 김일성 주석이 생전에 활동했던 내용과 관련된 사진들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IMAGE##> 행사장 앞쪽에는 김일성주석의 영상을 넣어 만든 대형초상화와 그 주변에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원일동이 보낸 축하화환,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윤길상 회장의 축하화한, 6.15 미국위원회의 양은식 박사의 축하화한, 그리고 민족통신 일동의 축하화환이 놓여 있었다.

윤길상 회장은 이날을 경축하는 취지에 대해 우리말과 영어로 설명하며 우리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 김일성 주석의 탄신100주년을 경축하는 모임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소개하고 김일성 주석의 생애업적에 대해 간략하게 돌아보는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해 준 내외빈들에게 감사하는 인사말을 했다. 그리고 오는 4월14일(토)에는 북 유엔대표부가 마련하는 태양절 경축모임이 대표부 사무실에서 진행될 계획이라고 한다.

이날 참석자들 중에는 신선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유엔대표부 상임대표 부부를 포함하여 박철참사 부부 및 대표부 직원들과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원로들인 함성국 목사, 유태영 목사, 안용구 선생부부, 박기식 선생, 송기뢰 박사 등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최연소 손님으로는 신선호 상임대표의 4살짜리 외손녀도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따라와 이날 참석자들로부터 귀여움을 받았다.

한편 주최측은 다음날인 31일(토요일) 오후8시부터는 뉴욕 머킨 센터(129 W 67th St. New York, NY10023)에서 열릴 역사적인 우륵교향악단 100회 연주회는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주관으로 김일성주석 탄신100돌기념 통일음악회를 공연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연에는 바이올린 김진, 테너 곽신국, 소해금 김희련이 출연하게 된다. 바이올린협주곡 ‘사향가’, 푸치니(Puccini)의 오페라 투라도트(Turadot)에서 나오는 아리아(nessun Dorma) 소해금 협주곡과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에서”등 관현악곡이 연주된다. 또한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가이며 작곡가인 안용구교수(워싱턴 디씨거주)가 작곡한 자주적 평화통일을 주제로한 관현악곡도 연주한다고 광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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