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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만하탄 일본총영사관과 한국총영사관앞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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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2-11-07 20:46 조회6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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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뉴욕위원회

11월 3일 만하탄 일본총영사관과 한국총영사관 앞 시위




6.15뉴욕위원회가 주최하는 재일동포학생들을 차별하는 일본정부의 민족차별정책과 인권유린을 규탄하는 세번째 시위를 11월 3일 11시에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10월 초에 기온이 떨어져서 11월 초에는 더 추울까하고 걱정을 했는데 전형적인 쾌청한 가을날이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10년도에 고교무상화정책을 실시하면서 유독 우리학교(조선학교)만을 제외시켰으며, 2018년에는 유치원과 보육원도 무상화 했는데 또 우리 동포만 제외시켰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워진 대학생들에게 매월 약 $2,000을 지원하면서도 조선대학교 학생들은 제외했습니다. 한편 우리동포들은 일본인들과 마찬가지로 세금을 내고 의무를 완수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는 보편적 인권인 교육평등권을 위반하고 있으며 악질적 민족차별정책인 것입니다. 명백한 인권유린이며 유엔인권조약을 위반하는 범죄행위입니다. 우리 동포들은 물론 양심있는 미국인들도 분노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부당한 정책에 굴하지 않고 투쟁하는 재일코리안들에게 뉴욕동포들은 최대의 존경을 보내며 시정될 때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이번 시위 참여를 권유하며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조국의 상황이 위급하게 발전되고 있어서 한국에 대한 걱정이 더 앞선다는 의견을 여러분이 토로했습니다. 장기간 계속되는 대규모 한미일 합동군사훈련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 북미정상회담 이후 중지되었던 미군의 전략자산이 다시 한반도에 전개되고 있습니다. 한국 해군이 일본관함식에 가서 욱일기에 경례를 한다는 소식입니다.

북은 이러한 공격적인 연합군사훈련에 대응해서 탄도탄을 발사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상공에 화약냄새가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이런 사이에 비참한 압사사건까지 터졌습니다. 150명 가까운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세월호의 재판입니다. 이러한 고국을 쳐다보며 동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총영사관 앞 시위를 30분으로 줄이고 계획에 없었던 한국영사관 앞 시위를 첨가했습니다.

주중이라 참여에 부담이 되었습니다만 30여명이 나왔습니다. Veterans for Peace NY, Veterans for Peace NY, Stand with Okinawa, International Action Center, Peace Action NY, Nodutdol, World Peoples Party, 뉴욕흥사단, 뉴욕민화협 동포연합 등의 단체와 개인들이 모였습니다.


훌러싱 퀸즈대학 사회학과에서 일본군성노예 문제를 연구하는 민병갑 교수님의 발언을 시작으로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조선학교차별반대 운동에 앞장서고 일본인 우치오카 사다오님의 편지를 일어와 우리말로 읽어서 한일연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일어는 히데코님 우리말은 민화협 회원인 이윤희님이 낭독했습니다.

Stop Discrimination to Korean Schools in Japan, 조선학교 차별하는 일본정부 규탄한다. 민족차별하는 일본정부 규탄한다. 인권유린하는 일본정부 규탄한다. 고교무상화 즉각 적용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일본총영사관 앞을 한바퀴를 돌며 시위를 마쳤습니다.

한국총영사관 앞으로 깃발을 들고 북을 치며 행진했습니다. 폭이 4미터 이상인 대형 통일기를 재빠르게 조립하고 전쟁반대 손피켓을 종이봉에 부착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시위에서 나무나 금속 재료를 사용하지 못하게 해서 종이봉을 사용합니다.

1894년 청일전쟁과 1904년 로일전쟁도 승리했습니다. 1905년에는 테프트가쓰라 밀약에 의해 우리 나라의 운명이 우리도 모르게 결정되었습니다. 120여년전 미국과 영국의 지원을 받은 일본은 두 전쟁에서 승리하고 자기 이웃 침탈전에 뛰어 들었습니다. 정세에 어두운 우리는 나라를 잃고 피눈물나는 긴긴 세월을 비참한 신세로 전락했었습니다.

2022년, 지금은 남과 북 모두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러나 한 나라였던 삼천리 강산은 두 동강이 나서 혈맥이 끊겼습니다. 그때보다 상황이 더 나쁩니다. Divide & Conquer의 마술에 걸렸습니다. 친일파가 득세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재무장 필요성과 패권적인 미국의 이해가 일치되어 다시 극동을 요리하려고 합니다. 반복되는 제국주의의 침탈을 이제는 우리가 막아내야만 합니다.

No More War, Stop Joint Military Exercises를 외치며 평화재향군인회 앤쏘니/버드의 기타와 하모니카로 반전평화 음악을 들려주면서 현장이 정리 되었습니다. 통일기 가설무대 앞에서 뉴욕평화재향군인회의 Bob, International Action Center의 Sara, Peace Action의 Sally, 뉴저지 평화재향군인회 Michael, Nodutdol의 예림이 6.15뉴욕 회원들인 정영민과 장문국이 한미일의 합동전쟁연습과 전쟁반대 연대사를 열성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경찰이 와서 확성기 사용은 허가를 안받았기에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를 했습니다.

만하탄 하늘에 외친 우리들의 호소가 일본정부와 한국정부에 전달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한시간 20분간의 시위를 윤석열정부를 규탄하는 마지막 구호로 마감했습니다.

시위에 참여해주신 30여 동지들 큰 감사드립니다. 몇일간 밤늦게까지 도구 제작에 수고해주신 6.15뉴욕회원들과 흥사단우님들 고맙습니다.

6.15뉴욕위원회 대표

김 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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