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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문화에 시원을 둔 락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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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2-10-15 09:02 조회5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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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랑문화는 B.C.1세기∼A.D.3세기사이에 평양지방을 비롯한 조선반도 중부와 서북부지역에 존재하였던 락랑국과 거기서 갈라져나온 대방국을 비롯하여 고조선유민들이 세운 조선소국들에서 창조된 문화이다.

락랑문화는 그 이전시기의 문화와 별개의것이 아니라 선조의 나라인 고조선의 우수한 문화를 계승발전시킨 중세초기 우리 민족문화의 구성부분이다."  남녘의 교육을 받으면서 바로 배우지 못하여 알 수 없었던 락랑문화에 대한 글을 조선의 오늘에서 게재한다. [민족통신 강산 기자]


고조선문화에 시원을 둔 락랑문화

- 유진(직업; 학생, 주소; 로씨야)독자의 요청에 대한 해답기사 -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민족은 예로부터 한강토에서 하나의 피줄을 이어받으며 하나의 언어를 가지고 유구한 력사와 문화를 창조하며 화목하게 살아온 지혜롭고 애국심이 높은 민족입니다.》

지난 9월 28일 공화국에서는 우리 당의 민족문화유산보호정책에 의하여 락랑박물관이 훌륭히 일떠서 준공되였다.

공화국의 수도 평양의 락랑지구에 우리 민족의 우수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박물관이 건설됨으로써 고조선에 뿌리를 두고있는 락랑문화가 후세에 길이 전해지게 되였으며 인민들의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줄수 있는 교양거점이 마련되였다.




락랑문화는 B.C.1세기∼A.D.3세기사이에 평양지방을 비롯한 조선반도 중부와 서북부지역에 존재하였던 락랑국과 거기서 갈라져나온 대방국을 비롯하여 고조선유민들이 세운 조선소국들에서 창조된 문화이다.

락랑문화는 그 이전시기의 문화와 별개의것이 아니라 선조의 나라인 고조선의 우수한 문화를 계승발전시킨 중세초기 우리 민족문화의 구성부분이다.

락랑국사람들을 비롯한 고조선유민들은 고조선시기에 이룩되였던 우수한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건축, 금속가공, 잠업 및 천짜기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문화유산들을 수많이 남기였다.

그것은 평양시 락랑구역을 중심으로 한 일대에서 대량적으로 발굴된 유적유물들을 통하여 잘 알수 있다.

락랑국사람들은 고조선시기 왕궁이나 주택, 무덤건설에서 이룩된 건축기술들을 충분히 활용하여 보다 합리적이고 조형적인 건축구조물들을 창조하였다.

이 지역들에서 발굴된 나무곽무덤, 귀틀무덤, 벽돌무덤들에서 나온 크고 정교한 널판자들과 하나의 우수한 공예품을 련상케 하는 문양새긴 벽돌들, 궁륭식천정, 무덤길의 조성 등은 락랑국사람들의 뛰여난 건축술과 함께 락랑문화의 조선적성격을 명백히 알수 있게 한다.

이 시기 금속가공기술 또한 자랑할만 한것이다. 이 지역들에서는 성능높은 금속제무기들과 질좋은 마구 및 수레부속들이 적지 않게 발굴되였는데 그 가운데서도 태성리6호무덤에서 나온 길이가 110cm짜리 조립식쇠장검을 비롯한 강철제무기들은 고온야금기술에 의해 만들어진 주강제품들로서 이 시기 제강기술이 높은 수준에 있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정백동2호무덤에서 나온 말관자만 놓고보아도 그것은 구슬을 물고 날아가는 봉황새와 아가리를 벌리고 마주향해 서있는 두마리의 룡, 그 룡들을 누르고 선 사람 등을 뚜렷한 선새김으로 잘 부각하고 거기에 화려한 은도금장식까지 한 우수한 세공품으로서 이 시기 우리 선조들의 활달하고도 진취적인 성품을 잘 형상하였다.

한편 화려하고 정교한 금, 은띠고리장식품과 같은 귀금속공예품들은 락랑국사람들의 섬세하고도 뛰여난 공예술을 엿볼수 있게 한다.

당시 락랑국사람들은 우수한 세공기술로 금, 은 또는 금동장식품들을 많이 만들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이채로운것은 순금으로 만든 띠고리장식품이다.

대표적으로 석암리9호무덤에서 나온 룡무늬금띠고리를 들수 있는데 그것은 루금수법으로 순 금판우에 한마리의 엄지룡과 7마리의 새끼룡을 형상한 다음 40여개의 비취옥을 박아넣어 장식한 사치하고 화려한 치레거리로서 이러한것은 같은 시기 이웃하였던 다른 민족의 유적들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값진 유물이다.

이 시기 천짜는 기술도 매우 발전된 수준에 있었다.

락랑국사람들은 고조선시기부터 이어져온 토종 석잠누에에 의한 비단천생산기술을 발전시켜 여러가지 문양의 질좋고 화려한 비단천들을 생산하였다.

석암리205호무덤과 214호무덤에서 나온 자수비단과 채색비단들만 보아도 이웃나라의 비단들과는 계통이 완전히 다른것으로서 고조선시기부터 이어져내려오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천짜기수법으로 만든 비단천이라는것이 과학적으로 확증되였다.

이처럼 락랑국사람들이 창조한 락랑문화는 철저히 고조선의 력사와 문화전통에 뿌리를 두고있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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