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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길 칼럼] 안학섭 선생님의 쾌유를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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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2-03-17 17:44 조회8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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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향장기수 안학섭 선생이 코로나로 입원한 가운데 백순길 선생이 안학섭 선생에 관한 글을 올렸다.  안학섭 선생은 해방전 일제에 항거하였고, 해방후에는 미제에 항거하며 살다 감옥에서 42년 6개월의 옥고를 치렀으며 지금도 미군철수를 외치며 현장에서 싸워오신 애국자시다. [민족통신 강산 기자]


[백순길 칼럼] 안학섭 선생님의 쾌유를 빌며



백순길 선생 (통일운동가)



평화협정운동본부의 상임고문이시자 제 스승님인 안학섭선생님께서 코로나로 입원하신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지난주에는 제가 대구 양구 반미대장정에 참여했고 이제는 이적 상임대표께서 영암, 장흥, 광주, 전주 반미대장정에 참여하시고 계십니다. 오늘 안학섭선생님이 퇴원하셔야 하는데 혈압이 높아 CT촬영까지 하며 퇴원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내일이 될지 언제가 될지 지금은 기다리는 중입니다.

안학섭선생님은 아시는 분은 잘 아실 테지만 42년 6개월을 옥고를 치르신 분입니다. 전향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930년생이시니 올해로 93세이십니다. 1995년 출소하셨는데 아직 서른도 안 되었다고 농을 하시기도 합니다. 매우 심한 고문을 당하는 나날이었지만 결코 굽히지 않으셨습니다. 1945년 전에는 일제놈들에 항거하시고 1945년 이후에는 미제국에 항거하신 삶입니다. 분단의 원흉 미제국에 맞서 눈꼽만큼도 굴하지 않고 싸워 오셨습니다. 감옥에서도 싸웠고 지금은 현장에서도 싸우십니다.

지난 주말 안학섭선생님의 쾌유기도회를 했다고 하니 안선생님 말씀이

“그럴 힘 있으면 미제국놈 군대를 몰아내는데 쓰라” 고 하셨습니다. --;;





안학섭 선생 (비전향장기수, 통일운동가)



안학섭선생님의 신념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 신념을 우리는 이어야 하겠는데 저로서는 아직 부족입니다. 민중민주당 동지들은 안선생님의 신념을 충분히 잇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안선생님은 민중민주당 동지들을 무척 사랑합니다. 춥거나 덥거나 언제나 현장에서 미제국놈들과 맞서는 민중민주당 동지를 만날 때는 밝은 미소를 보냅니다.

그리고 우리 평화협정운동본부도 그 뜻을 잇습니다. 조선강토의 근본모순은 미제국이며 미제국의 군대를 철수시키고 이 강토에 진정한 자주통일이 찾아오는 그 날까지 싸우려는 안선생님의 뜻을 그대로 이을 것입니다.

피로 이은 자식이 없으시지만 피보다 진한 혁명정신을 우리는 이어나갈 것입니다. 식민지 이남의 모순을 타파하는 것이 혁명입니다. 정권교체도 혁명이 아니고 의석수 몇 개 차지하려는 것도 혁명이 아닙니다. 혁명은 이 땅의 인민들이 진정한 자주적 삶을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후대들이 하나 된 조국에 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혁명입니다.

병상에서도 혁명가는 신념을 굽히지 않겠지요. 윤석열 무리 따위가 감히 우리의 길에 방해가 되겠습니까?

된다면 가만있지 않아야지요. 이것이 안학섭선생님의 신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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