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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륵교향악단 정기연주회 ‘2월의 봄’ 뉴욕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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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2-02-06 19:16 조회9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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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륵교향악단 정기연주회 ‘2월의 봄’ 뉴욕에서 진행


김범 재미동포

▲ 우륵교향악단 125회 정기연주회 '2월의 봄' 전경. ©김범 재미동포

우륵교향악단의 125회 정기연주회 ‘2월의 봄’ 음악회가 4일(현지 시각) 뉴욕 맨해튼 머킨 콘서트 홀(Merkin Concert Hall)에서 열렸다.

우륵교향악단은 재미동포인 리준무 단장이 만들었다. 리준무 단장은 서울대 음대 기악과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후 국립교향악단을 거쳤다. 1972년 1월 미국에 이민을 가 1981년 서울대학교동창회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이후 오케스트라는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브 뉴욕(서울교향악단)’으로 개칭했다가 2000년 ‘우륵 심포니(Ureuk Symphony) 오케스트라(우륵교향악단)’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우륵교향악단에는 재미동포와 미국의 재능있는 연주가가 망라됐다. 특히 남북의 화합과 통일을 염원하는 동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리 단장은 미국에서 1990년대 조국통일 운동에 참여하면서 북한의 음악을 처음 접하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그 이후 북한의 음악을 재미동포 사회와 타민족에게 전파하는데 활동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동요를 관현악으로 편곡한 ‘이월은 봄입니다’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소리 왈츠’ ‘브라함스의 더블 연주곡(Brahms: Double Concerto)’ ‘차이콥스키의 프란체스카 리미니 (Tchaikovsky: Francesca Rimini)’ 김정균의 교향곡 (Kim, Jung-Gyun: Symphony) 이 연주 되었다.

우륵교향악단 리 단장 겸 지휘자가 박수갈채를 받으며 무대에 들어서면서 북한 국립교향악단의 관현악곡 ‘이월은 봄입니다’가 연주되고, 경쾌한 음률의 흐름에 따라 긴장된 극장 분위기가 금새 밝아졌다. 이어서 세계 유명작곡가들의 명곡들이 연주되면서 수준 높은 통일음악회가 펼쳐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부에서 ‘내 고향의 정든 집’이 연주될 때는 관중과 연주자들은 이미 하나가 되었다.

이날 지휘를 맡은 리 단장(지휘자)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연주 활동을 위축시키기도 하지만 이번 공연은 음악 애호가들의 열정과 뜨거운 성원으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말하며 “로스앤젤레스, 휴스턴, 씨애틀, 시카고, 워싱턴디씨, 보스톤 등 각 지역에서 동포뿐 아니라 다른 민족 애호가들이 공연을 보러 왔다”라고 소개하였다.

▲ 리준무 단장이 지휘를 하고 있다. © 김범 재미동포

공연을 본 재미동포는 매번 공연에 참석하는데 오늘 연주회는 특별했다고 한다 “우정 출연으로 지휘를 맡은 대니엘 리 지휘자가 ‘J 브라함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A장조 Op. 102’을 연주할 때 ‘글로리아 리 챌리스트’가 ‘친김 바이올리니스’에게 서로 호흡을 맞추기 위해 보내는 눈빛이 마치 하나 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보여주는 듯한 느낌을 받고, 왠지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했다”라며 “미국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뉴욕 맨해튼에서 정기적으로 이렇게 연주회를 하는 것은 우리의 자랑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연주된 교향곡 ‘내 고향의 정든 집’은 북한의 예술가 리면상이 1952년에 창작한 가곡이다. 이 가곡을 북한의 인민예술가 김린욱이 관현악곡으로 편곡하였고, 그 이후 북한 국립교향악단의 김정균 지휘자에 의해 교향곡으로 완성했다고 한다. 김정균 선생은 북한에서 유능한 작곡가로도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올해 79세인 김 선생은 평양에 사는 원로 음악가이다.

이날 연주회에는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를 비롯한 그 일행이 참석하였고 성황리에 끝난 통일음악회를 축하하였다.

▲ 우륵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에 참석한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왼쪽)과 리준무 단장(오른쪽). © 김범 재미동포

▲ 대니얼 리 지휘 아래 글로리아 리 챌리스트와 친 김 바이올리니스가 연주를 하고 있다. © 김범 재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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