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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평양시민 김련희 씨의 다큐멘터리 영화 '그림자꽃'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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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1-11-25 10:16 조회1,4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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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에서 최근에 개봉된 다큐멘터리 영화 '그림자꽃'이 여러 지역의 상영관에서 상영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동포들이 줌 (zoom)으로 함께 감상하고 그 주인공 김련희 씨와 이승준 감독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고 미주양심수후원회에서 알려왔다. [민족통신 강산 기자]



[미주] 평양시민 김련희 씨의 다큐멘터리 영화 '그림자꽃' 상영



지난 10년간 남녘에서 북으로 돌려보내달라고 줄기차게 투쟁해온 평양시민 김련희 씨를 주인공으로 제작된 다큐멘트리 영화 '그림자꽃'이 지난 달 27일 남녘에서 개봉되어 여러 상영관에서 상영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이 영화를 줌 (zoom) 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을 LA 양심수후원회에서 마련하였다.

양심수후원회 송영애 선생에 따르면 2021년 12월 11일 오후 4시 (미국 서부시간) 인터넷 줌으로 접속하여 진보운동 여러 단체들과 미주 동포들이 영화 '그림자꽃'을 함께 관람하고, 영화상영이 끝난 후에는 주인공 김련희 씨와 이승준 감독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김련희 씨는 2011년 자신의 간 치료를 위해 중국 친척집을 방문하였다가 브로커에게 속아 조선 여권을 빼앗기고 남녘으로 가게 된 즉시 북으로의 송환을 요청하였으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간첩으로 기소당하면서 보안관찰 대상자가 되었다.

김련희 씨는 이후 남녘 체제에 순응하는 대신 주욱 북으로 돌려보내달라고 1인시위를 하였고, 북에 대한 왜곡된 정보로 넘쳐나는 남녘을 알아가면서 남녘 동포들에게 북을 바로 알리기 위하여 여기저기 강연도 하고 유튜브 방송도 해왔다.

이승준 감독은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다큐멘터리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상 노미네이트를 받은 감독이다. 2015년에 김련희 씨를 만나게 되고 2019년 가을까지 4년여 동안 이 영화를 제작 완성하였다고 한다.



이 영화 '그림자꽃'은 제 12회 타이완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아시안 비젼 경쟁부문 대상을 받았다. 제11회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한국 경쟁부문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과 개봉지원상을 수상했고, 2020년 캐나다의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월드쇼케이스 프로그램에 초청되기도 했다.

영화 '그림자꽃' 상영을 함께 주최할 단체들의 참가비는 100불이며 단체와 개인들의 후원도 받는다고 한다. 자세한 문의는 송영애 선생 (lublub119@gmail.com)에게 이메일로 직접 문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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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남녘에서의 개봉 직전에 게재된 영화 '그림자꽃'에 관한 10월 25일자 자주시보의 기사이다.



평양시민 김련희 씨의 남한에서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림자꽃’이 27일 개봉한다.



‘그림자꽃’은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이승준 감독이 연출했다.



‘그림자꽃’은 고향(평양)으로 돌아가기 위해 애쓰는 김련희 씨의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모습을 담았다.



이 감독은 ‘그림자꽃’을 만든 이유에 대해 “2015년 7월 <한겨레> 기사를 통해 김련희 씨의 이야기를 접하고 깜짝 놀랐다. 얼굴을 드러내고 당당하게 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는 탈북자는 처음이었다. 김련희 씨가 경북 영천 공장에서 일하고 있을 때인데 다음 달 바로 약속을 잡고 1박 2일 인터뷰를 했다. 처음 기사를 봤을 때부터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애초 영화의 제목을 ‘달의 바다’로 생각했다고 한다. 그 이유를 “지구에서 우리가 바라보는 달은 한 면뿐이고, 그 반대편 달 표면은 지구에서는 절대 볼 수 없다는 사실, 그 반대편 달 표면을 일컫는 용어가 ‘달의 바다(Lunar Maria)’다. 사람이든, 사회든, 자연이든, 그 이면을 들여다보고 드러내는 것은 언제나 풀어야 할 숙제와 같은 것이다. 그녀를 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탈북자, 북한, 나아가 대한민국 사회의 이면이 보이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그림자꽃’을 통해 우리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진다.



“탈북자 문제에 관한 이야기는 한 가지밖에 없을까? 그녀가 정말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일까? 우리가 놓치고 있는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닐까? 남북은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는 행복하게 사는 것일까?”



그리고 이 감독은 ‘그림자꽃’을 볼 관객들에게 “딸을 가진 엄마가 가족과 함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대해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그림자꽃’은 제12회 타이완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아시안비젼 경쟁 부문 대상,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 최우수 한국다큐멘터리상, 개봉지원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0년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월드 쇼케이스 프로그램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그림자꽃’은 12살 이상 관람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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