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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숙 칼럼] 나에게 꿈이 있습니다 / 모든 인민들이 존경받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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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장 김백호 작성일20-06-07 12:22 조회1,79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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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간호원 아줌마 칼럼니스트는 백인 경찰이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한 사건이 발단이 돼 전국 규모로 인권유린과 인종차별과 경찰들의 폭력행사에 대한 분노 시위로 확산 되는 것을 보고 미국의 행태가 "악이 극에 달하여 세상 말세라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하고 희망이 있다면 2000년전 “개인 변화”만을 생각하여 실패한 예수가, 조선의 “인민사회구조” 형태로 부활하여 러시아와 중국, 이란 베네스웰라 쿠바등을 선도하여, “새하늘과 새땅” – 만국 인민들의 천국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든다. 고 주장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나에게 꿈이 있습니다

모든 인민들이 존경받는 나라


글: 이인숙(재미동포 간호원 아줌마 칼럼니스트)


2020년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시에서, 조지 플로이드(46세)가 편의점에서 20달러 위조지폐 사용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4명에 의해 인상착의가 유사하다고 판단되어 체포되는 과정에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이 조지 플로이드 용의자를 8분 46초 동안 무릎으로 플로이드의 목을 눌러 질식시킨 살해 사건으로인해 미국 전지역을 비롯하여 다른 국가들로까지 대규모 시위가 번졌다. 축적된 인권유린과 인종차별과 경찰들의 폭력행사에 대한 분노로 시작된 시위였지만, 소수의 약탈행위가 뒤섞여 시위를 비방하는 자들에게 먹이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경찰들의 강경진압과 무력이, 해외에서는 군인들의 만행과 무력이 사실상 미국인의 체질처럼 만연되어 왔지만 이번 조지 플러이드의 생생한 단어인 ‘숨을 쉴 수 없다’ 라고 말한 후 결국 죽어간 잔인한 동영상이 그간 쌓였던 인권유린에 대한 항의 방아쇠역활을 한 셈이다.

플로이드가 살해당하기 얼마전 26살의 파라메딕 멤버였던 브레오나 테일러가 침대에 있을때 8번의 총을 맞고 경찰에 의해 사망했으며, 27세의 아흐마우드 아르베리는 조깅하다 인종차별을 내밷은 전 경관과 그의 아들에 의해 총을 맞고 사망했다.

조지 플로이드, 브레오나 테일러, 아흐마우드 아르베리의 끔찍한 살인사건이 전국적으로 집단적인 분노와 고통을 불러일으켰지만, 반란의 근본 원인이 되는 것은 자본주의의 체제에 일체화된 인종주의와 백인 우월주의이다. 이런 체질화된 인종주의와 백인우월주의는 결국 남의 나라를 쳐들어가 무죄한 인민들을 잔인하게 학살하고 그나라의 자원을 강탈하고 그 지역들을 생지옥을 만들어 놓은 미국의 수백년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는 수천 명의 미국 방위군과 수많은 군사 장비들로 넘쳐났으며, 도시 주변에서 정찰기와 드론, 틸트로터 항공기, 핵 탐지 헬리콥터까지 목격되었다. 핵을 탐지하는 바스텐 RC-26B 정찰기도 화요일 밤(6월 2읾) 시내 상공에서 목격되었다한다.


시위과정에서 경찰의 무력으로 죽은 사람들도 있으며, 러시아 매체를 비롯한 여러 기자들이 경찰들의 폭력으로 피를 흘리는 모습도 방영되었다. 기자를 향한 이런 공격이 280건 이상 있었다고 한다.

러시아는 미국에 '민주적 기준을 준수하라'하고, 미국인들의 항의권을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이 멘토의 어조를 내려놓고 거울을 들여다볼 때"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안티 파(Anti-fascism) 운동가들을 국내 테러리스트로 지정하겠다고 공언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남의 나라를 쳐들어가 셀수없을 정도의 인민들을 살륙하고, 나라안에서는 민중의 지팡이가 될 대신 폭력을 행사하는 이들이 진짜 테러리스트들이지 어찌 인권 평등을 부르짖으며 상대방의 무력을 방어하겠다는 안티파가 테러리스트 인가?


반 파시스트 운동은 1920 년대에 몇몇 유럽 국가에서 시작되어 결국 전 세계의 다른 국가들로 퍼져나간 역사가 꽤나 깊은 조직이다. 물론 100여년 전의 안티파시스트와 지금의 양상이 많이 변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한가지 기본개념은 인종차별주의를 비롯한 모든 차별주의를 반대하고 시민 권리의 제한을 반대하며 투쟁하는 정신은 변하지 않았다.


나는 1980년대에 미국의 핵실험장으로 잘 알려진 네바다주에 가서 반핵평화 시위에 참가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히피족같이 생긴 자유분방한 시위꾼들이 몰려왔기에 처음에는 우리의 정서가 많이 다른 그들의 참여에 대해 놀랐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이세상에서 모든 전쟁을 반대하며, 모든 사람들이 자유를 누릴 권리를 가지며, 어느 누구의 압박과 제재를 받을 수 없다는 신념은 나와 같았다. 그후 아프카니스탄 전쟁시기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시위에 참석할때마다 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이들의 모습속에서 자유분방한 면모를 보기도 하지만, 인간의 평등을 부르짖고, 인권유린에 대한 저항의식은 나와 다를 바가 없다.


혁명 활동가였던 안젤라 데이비스는 어느 인터뷰에서, 자신이 어렸을 때 길 건너편에서 백인들에 의해 저질러진 폭탄테러로 사랑하는 친구4명이 죽임을 당했는데, 친구의 팔다리와 머리가 사방에 흩어져 있었던 것을 회고 하면서, 그후 그녀의 동네에서는 밤마다 누군가에 의해 공격을 받을지 모른기 때문에 남자들이 무장을 하고 동네를 순찰했다고 말했다.

1970년에만 해도 플로리다에 백인 흑인의 바가 달랐는데, 한번은 백인 술집에 흑인이 들어왔다가 “감히 흑인이 어디를…“ 이라며 총을 맞은 일이 있었다. 그래도 이런 사건이 크게 부각되지도 않았다.


그나마 말콤-X 나 마틴 루터 킹이나 팬터멤버 같은 운동권의 정의의 외침과 희생으로, 형식적으로나마 인종차별에 대한 금지를 법으로 만들기는 했다.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이라고 해서 미국 명문대들에서는 12~15% 수준의 흑인 비율을 유지시켜야 하며, 직장에서도 소수집단을 비슷한 비율로 고용해야 한다는 법이다.

그렇게해서 일부 소수는 주류사회에 합류하게 되었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소수민족 사람들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


호황기였던 2004년 통계에도, 도심지역 흑인 남성의 절반 이상이 고등학교 중퇴이며 이들의 실업률은 72%에 달했고, 고졸학력의 20대 흑인 남성들도 절반이 실업상태였다. 가족의 생계는 커녕 자기 목숨 하나 부지하기도 힘겨운 그들은 쉽게 좌절 분노 범죄하게되고, 그런 흑인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란 남자들은 거친 행동을 자연스럽게 몸에 익힌다. 이 경향은 자연히 흑인 남성 고용을 꺼리게 되고 위험하다는 선입관을 심어주어 더욱 흑인 남성들의 취업을 어렵게한다. 더욱이 총기소유가 허용되는 미국에서는 경찰들도 흑인들을 ‘위험하다’ 무조건 꼼짝못하게 제압해야한다는 선입관을 가지게 된다.


이런 악순환은 사회구조화 되어있고, “나에게 꿈이 있습니다…” 라고 말한 마틴 루터 킹 같은 인권운동가들에 의하여 개선되기도 했지만 , 돈귀신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완전한 민주사회로 바꿔지기에는 한참 멀다.

왜냐하면, 서구 특히 미국문화라는 것이 야훼-바울신학을 기초한 해적문화이기 때문이다.

점령하고 죽이고 빼앗고 노예로 삼아도 야훼를 믿기만하면 선민이 되고 구원을 얻는다는 “이신득의” 종교신념은 백인우월 사상을 무의적으로 뼈속에 심어놓았다.

이 사악한 종교사상을 가진 서구인들이, 외적으로는 수 많은 나라들을 침략하고 파괴 약탈 대학살과 노예착취하였고 현재도 수 많은 나라들을 침략파괴 학살하고 군림하고있으며, 내적으로는 흑인과 소수민족들에 대한 차별이 사회적 구조속에 엄연히 내재되어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 북부조국 조선과 같은, 인민을 하늘 처럼 받들며 무상의식주, 무상주택, 무상교육, 무상의료를 실시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구조 – ‘예수가 꿈 꾸던 천국’을 이뤄가는 조선사회 같은 <인민의 나라>가 되지 않으면, 미국식 민주주의는 서부활극 갱스터(조폭)사회에서 개선되기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자면, 경찰들에게 폭력의 사용을 허락한 미국의 제도적인 시스템이 가장 문제이며, 더 큰 뿌리깊은 근원은 폭력으로 남의 나라를 쳐들어가는 것이라는 말이다.

귀에 걸면 귀걸이로, 코에걸면 코거리로 변하는 이 변화무쌍한 법의 잣대속에 인민들은 불안한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사실 흑인들보다 더 업신여김을 받은 동양인들은 흑인들의 희생으로 차려진 밥상에 숫가락 하나 얹혀놓고 갖가지 혜택을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흑인들을 무시하는 한국사람들도 많다.

오래전에 있었던 일이지만 한국청년이 뒤에서 멈추라며 쫒아오는 경찰이 무서워 그냥 달리다가 어느 막바지 골목에 다달아 오도가도 못해 차를 멈췄을때 경찰들은 그의 몸과 차에 수십발의 총탄을 쏘아 총벌집을 만들었었다.


미국의 군경찰들이 이스라엘에 가서 그들과 함께 훈련을 하는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미국의 잔인함은 이스라엘과 일란성 쌍둥이다.

노스캐롤라이나 시는 이스라엘 경찰 또는 IDF와의 훈련을 금지했지만 ‘억제 기술(restraint techniques)’ 을 전국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

지금 팔레스타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잔인함과 인간청소의 과정을 보면 원주민에 대한 미국의 잔인함과 과정이 일란성 쌍둥이다.

이들의 “하나님” 종교팔이 수단 역시 너무 닮았다.


백인우월자 트럼프정부가 백악관에 들어서자 마자 이스라엘은 미국으로 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아 이젠 완전히 드러내놓고 테러를 감행하고 있다.

이 망가진 세상에서 팔레스타인들은 어디 하나 호소할곳 없이 속절없이 죽임을 당하고 학대를 당하며 사라져가고 있다.


500만이 넘는 팔레스타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창살없는 감옥에서 분노와 좌절과 눈물과 통곡으로 오히려 죽는 삶보다 더 못한 쌩지옥에서 하루하루 목숨을 연명해가고 있다.

이스라엘은 2002년 부터 총 길이 710킬로미터의 분리 장벽 으로 팔레스타인을 뜨두려 막고 이들을 대형 감옥소에 가두어 옴싹달싹 하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오래전 이스라엘로 부터 쫒겨나간 팔레스타인들을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고 있다.


미국에 이민온 유럽인들이 미국의 주인인 원주민들을 잔인하게 테러하여 미국땅을 다 차지했듯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들을 테러로 그 땅을 다 빼앗고, 겨우 남은 가자(Gaza) 지역과 요르단 서안(West bank) 마저도 깡그리 강탈하기 위해 하루가 멀다하고 극악무도한 야만적인 테러를 매일매일 감행하고 있다.


로스차일드로 부터 돈을 받은 영국은 결국 시오니스트들을 도아 1948년 5월에 이스라엘을 세워 팔레스타인을 테러하기 시작했다.

시오니스트들은 1948- 1998 사이에 팔레스타인의 418개의 마을을 파괴 했으며, 트럼프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정식 수도로 인정한 후에는 테러를 벌거벗고 당당하게 저질러대고 있다.

한 대낮에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 청년을 차에서 끌어내고 그 엄마가 보는 앞에서 총격을 가하여 도로를 피로 물들이고 있는가 하면, 요 며칠전에는 물,식량, 전기도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는 팔레스타인에,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창궐한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구호물자를 싵고 동예루살렘으로 가던 자원봉사자 4명을 끌어내리고 구타하여 그 구호품을 뺏은후 이 군대는 자신들과 다른 경찰관들과 그 구급품을 나눴가졌다.


이스라엘의 잔인함은 인간이 기본적으로 생명을 유지하기위한 기초적인 토대까지 깡그리 말살하고있다. 물을 오염시켜 마실 물도 없게 했으며, 농토에 이용되는 저수지 물을 터트려 농사를 망쳐놓고 , 올리브나무등 을 뿌리채 뽑거나 절단 냈으며, 양들이 먹는 물에 독약을 풀어 넣었으며, 제한된 영역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들에게 총까지 쏴 대며, 최소생활 필수품들을 이집트에서 구입하기 위해 지하에 파놓은 땅굴마저 깡그리 파괴했고, 응급시 병원에 가는 사람들마저 체크포인트에서 몇시간씩 기다리다 죽게 만들며, 일일노동자들의 노동마저 가로 막고 방해하고 있다.


물이 부족한 팔레스타인들이 마을에 저장해놓은 물탱크에 이스라엘 군대는 총까지 쏘아됐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인권단체인 B'Tsellem은 "집단적 처벌"이라며 비난했다.

유엔에서 이스라엘 정착민 건축에 대해 불법이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이스라엘인들은 정착민들의 집을 짓기위해 팔레스타인들이 살고 있는 집들을 불도저로 깔아 뭉개고 그터에 정착민의 집을 짓거나 아니면 팔레스타인들이 살고 있던 집을 무력으로 빼앗아 주인을 내쫒고 정착민을 살게 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정착민들에게 총기를 소유하고 활보할 수 있도록 허락 했으며, 1981년에는 유대인 정착민들에게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검문하고 영장 없이 체포할 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했다.


23세의 미국인 레이철 앨린 코리(Rachel Aliene Corrie)는 2003년 3월 16일 팔레스타인으로 가서 이 블도저를 막으며 저항하다 블도저에 깔려 죽음을 당했는데, 그 불도저의 살인은 1회용이 아니라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엄마 아빠를 살해당하고 살아남은 어린아이가 피가 낭자한 바닥에 넋을 잃고 서있는 기막힌 모습, 거의 매일같이 죽임을 당하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들의 눈동자, 감옥에서 고문당하는 팔레스타인 아이들, 겁에 질린 그들의 모습들...... 이러한 기막힌 모습들을 보면서도 억울하게 당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는 나의 무능함에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작품인 이 잔인한 매일의 사악한 행위속에서, 인권유린, 폭력, 불평등, 불의에 대한 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일순간의 분노의 폭발은 문제의 핵심을 해결 할 수 없다.

이 땅에 인간의 평등과 정의와 인간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기를 원한다면 매일 벌어지고 있는 이 잔인한 악행을 때려 부술수있는 절대적인 힘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깡패들은 말로 해서 고쳐지지 않는다.

즉 악마의 무기보다 선의 무기가 더 강해야 나를 지킬 수 있고 내가 원하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다.


악이 극에 달하여 세상 말세라는 생각이 든다.

2000년전 “개인 변화”만을 생각하여 실패한 예수가, 조선의 “인민사회구조” 형태로 부활하여 러시아와 중국, 이란 베네스웰라 쿠바등을 선도하여, “새하늘과 새땅” – 만국 인민들의 천국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든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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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님의 댓글

정말 작성일

실정 모르는소리.
노길남씨도 말년에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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