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내외 민주민족진영이 성장하고 확대되어 나아가는 과정에는 여러가지 장애물들이 놓여있다. 이러한 장애물들이 어떤 것들이며 이것을 청산하기 위해 필요한 실천과제들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자주, 민주, 통일운동의 장애물들을 청산하지 않고서는 한국의 진정한 민주화도 그리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도 성취되기 어렵다. 하여 이에 대한 실천적 방도를 고민하는 것은 요즘들어와 가장 절실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는 이 문제에 대하여 다뤄본다.[민족통신 편집실] 

[송년기획-2]민주민족진영 장애물과 청산동력

[1]민주민족진영의 장애물들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공동] 2015년을 돌아보면서 민주민족진영의 진로를 방해한장애물들을 더듬어 본다.

그 장애물들을 꼽는다면 크게는미제국주의 세력의 2개 코리아 분단정책과 조국반도에 핵무기들을 반입하며긴장을 조성한 한미합동군사훈련들, 북부조국을 의도적으로 중상하고모략하기 위한 ‘인권타령’, 미제국주의 시녀가 되어 6.15남북공동선언 정신을 파괴해온 박근혜정권의 악랄한반북고립정책과  ‘종북몰이’로 애국세력들을 탄압한파쇼정책, 보수언론들의 반민족, 반민주 여론조작 등이었다.

이러한 장애물들을 놓고 볼때 민주민족문제의 주적들은 단연코미제국주의 세력과 이에 기생하여 기득권을 누려 온 박근혜 패거리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을청산하는 것이 곧 민주민족문제 장애물들을 거둬치우는 운동이다.

[2]민중들의 힘이 원동력

국내외 민중들의구호였던 자주, 민주, 통일이 이뤄지지 않으면한국의 민주화도 그리고남북화해와 협력도 전진하기어렵다. 그렇다면 그것을극복할 수 있는 힘은 어디에 있을까?

대답은 간단명료하다. 한국민주화를 성취하는 힘도 민중에게 있고, 조국의 화해협력을 통해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루는열쇠도 해내외 민중들의힘에 달려있다. 다시 말하면 민족민주진영의 힘이되는동력은  노동자를위시하여 농민, 청년학생, 진보적인 지식인 등이 된다. 이러한 각계각층의 민중들이 힘을 합쳐야 청산 대상인외세와 그 앞잡이세력을 타도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한국민주화와 조국의 평화통일을 반대해 온 미제국주의 세력과 그 시녀노릇을 해 온 사대매국세력은 민중을 분열시키고 이간시키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가리지 않아 왔다.

그렇다면 국내외민중들은 외세와 이에 기생해온 기득권 세력들과당당하게 맞서 투쟁하지않으면 민중들의 염원을성취하기 어렵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이며동시에 우리 역사가우리에게 보여준 구체적가르침이었다. 자주, 민주, 통일은 투쟁없이는 쟁취할수 없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우리 모두가 간과해선 안될 문제가 있다. 외세와그 하수인 노릇하는세력들이 전개하는 이간분열놀음에  말려들어가서는 안된다. 남녘 애국세력 내부가 틈이 생겨 분열되고 끝내는조직이 파괴되는 경우도있었고, 해외동포 조직들내부가 이간분열 놀음에말려들어 조직들이 파괴되는경우들도 있었다. 때로는애국세력 내부에 존재하는조직이기주의와 개인이기주의, 혹은 소영웅주의 및 주관주의에 의하여 발생하는경우들도 있었다. 그렇기때문에 조직내부의 단결단합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일깨워준 귀중한 한해였다.

[3]주체역량 강화

그러면 애국진영의 조직주체의 역량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조직주체의 일꾼들의 역사의식과 사상의식 수준을높여야 한다. 그러자면 정기적인 혹은 일상적 학습과 총화를통하여 주체의 질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역사의식과 사상의식은 단순히이론적으로만  아는 것 뿐만 아니라그 의식이 실천을통해 체현화되어야 한다. 민족자주에 대한 이론을정립하고 학습하였지만 그 주체가 이에 대한 역사적 사관을 소유하지못하고 주변국들에 의존하는생각을 갖는다면 그 주체가 역사의식이나 사상의식을 갖췄다고  말할 수 없다. 역사의식과 사상의식은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학습을요구하기 때문에 정기적인모임과 학습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 민족민주운동에 있어 주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또한 조직화가 필수적이다. 아무리 개인이 유능하다고 하여도 조직화되지 않으면 그 힘이 발휘될 수 없다. 일반 대중들도조직화되지 않으면 무기력하기 때문에 힘으로분출되기 어렵다. 그렇기때문에 조직화가 강조되는것이다. 특히 자본주의에 거주하는 동포대중들은 자유분방하기 때문에그리고 한국정부의 방해책동과 보수언론들의 여론조작때문에  민주민족운동을 조직화하기가 대단히어렵다. 그럼으로 품이 많이 들어야 한다.  

민주민족운동의 주체역량을 확대하고 재생산하여 나아가는 과정에서는 크고 작은 단체들간에 유기적인 관계들이설정되어야 작은 힘들이큰 힘으로 확장되여사회변혁을 이룰수 있었다. 일제시대 반일통일전선이 강조되었고, 분단시대에 들어와 반외세민족자주 연합전선과 남녘에서의 반파쇼연합전선이 강조되었던 것도 민족해방, 자주적 평화통일, 한국의진정한 민주화 운동이절실하였기 때문이었다.

해외 통일운동진영의 원로들은 주체역량을 강화하는 방법을 배우려면 비전향장기수 선생들로부터 배우는 방법도 한가지이고, 그리고 그 어디보다 북부조국에서 해 온 역사의 발자취를 보면 이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다음에계속)

*관련 동영상 보기-신념의 화신들인 비전향장기수 선생댁 탐방기

https://youtu.be/Ut4fYGffp84

[송년기획-1]민주민족문제 주적을 청산하자(동영상)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policy&wr_id=8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