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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5]미국대사 피습사건, 그 배경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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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3-19 12:20 조회19,172회 댓글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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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종합] 주한미국대사 마크 리퍼트(Mark Lippert)씨가 한국의  한 시민단체 대표인 김기종씨(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에게 공격을 받았던 사건이 오늘 19일로 꼭 2주가 된다

 

주한미국 대사가 흉기에 의해 구타를 당하여 무척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그리고 그 사건으로 받은 상처를 치료하면서 상당한 아픔도 느꼈을 것이다. 그렇지만 주한미국대사가  그 아픔을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우리민족이 겪어 온 70년의 아픔과 비교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을까.    

 

이 사건은 온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들었지만 실상 이 사건이 갖는 본질과 그 심각성들은 제대로 밝혀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미국언론들은 대부분 사건 첫날에는 긴급보도를 통해 잠시 심각성을  보이면서  개인일탈정도로 취급하고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 그럴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미국정부와 미국언론들이 일말의 양심과 염치가 있다면 무슨말을 할수 있겠는가

 

 하지만 미국언론들의 자세와는 달리 한국언론들과 보수단체 사람들은 사건시작부터 지금까지 이번 사건과는 전혀 상관도 없는 색갈론을 펼치면서 이 사건을 종북몰이로 조작하기 위해 그리고 스스로 미국의 노예되기를 갈구하기 위해  일말의 부끄럼도 없이 온갖 거짓과 궤변을 늘어놓아 왔다.  

 

그런가하면  국내외 소수 극우단체 회원들은 때를 만난듯이  “종북을 뿌리뽑자라는 구호를 들고 외치면서 국내외 민족자주진영의 인사들을 향하여 북으로 가라고 소리치며 침을 튀기는 추태들도 연출했다. 일부 보수사람들은 석고대죄니 뭐니 하면서 단식까지 하면서 주한미국대사를 위로한다고 아첨하는 낮간지러운 모습들도 보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김기종 대표를  구타사건에  끝내지 말고 국가보안법에 걸어 중범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거품을 물고 소리치는 희한한 모습도 보였다.

 

특히 조선일보,동아일보, 중앙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들과 이른바 종편방송들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이 사건의 본질을 파헤치려는 자세는 전혀 보이지 않고 그저 친미사대주의 여론을 펼치는데 혈안이 되어 왔다.

 

그렇다면 이 사건의 본질은 무엇인가?

 

그 본질은 주한미국대사가 말한 것에 있지 않고,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가 외친 애절한 절규속에 존재해 있다. 그의 절규는 그의 개인적인 갈망이며 염원이었지만 그 동안 7천만 겨레가 그토록 염원하여 오던 자주, 평화, 통일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마크 리퍼트 대사는 입원중에 한국 국민들을 향해  같이 갑시다라고 주문한 이야기들이 한국 보수언론들에 올라왔다. 이 말은 분단민족을 영구화하자는 뜻이다.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자는 뜻이다. 이것을 파헤쳐보면 지난70년처럼 식민지를 그대로 유지하자는 말과 같다. 전시작전지휘권도 없는 상황이 식민지가 아니고 뭐겠는가. 한국은  초보적인 군사주권마저 미군에 양도한 한심한 처지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김기종대표는 그의 활동을 통해 미국과 일본을 상대로 자주와 통일을 외쳐왔고, 독도를 자기땅이라고 우겨온 일본 당국을 대신한 주한일본 대사를 향해 세멘트 조각을 던지며 투쟁해 온 인물이다. 그는 특히  2차대전의 전범국인 일본의 허리를 자르지 않고 36년동안이나 일제의 압제하에 말할 수 없는 고통과 고난의 세월을 겪어 온 코리아의 허리를 3.8선으로 갈라놓고 70년가까이 간섭과 지배의 사슬을 만들어 영구분단을 획책하여 온 미국을 염두에 두고 남북통일을 외쳤고, 평화를 파괴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지하라고 외쳤고, 남의 나라 군사주권에 해당하는 전시작전지휘권을 반환하라고 외쳐 온 애국적인 인물이다.

 

김기종 대표는 특히 2015년에 진행되어 온《키 리졸브》한미합동군사훈련과 《독수리》합동군사훈련이 중지되지 않으면 북-미간에 벌어질 한반도의 긴장이 심각할 것이라고 진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정세분석은 옳았다. 한반도 전문가들 중에도 김기종 대표와 같은 분석을 해온 평론가들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놓고 보면, 김기종대표의 행위는 그 형태가 비록 과격한 것으로 표출되었지만 그 본질과 내용에 있어서는 전쟁보다는 평화를 추구하는 집념이 대단히 강한 인물이었고, 외세의존보다는 민족자주적 성향이 강한 인물이었고, 미국대사와 일본대사를 겨냥한 일련의 행위를 통해 미-일 두나라의 자성을 촉구하려고 했던 것이 그의 목적과 취지라고 분석된다.

 

어떻게 보면 시대적인 상황은 틀리지만 지난 시기의 안중근 의사나 윤봉길 의사의 가슴속에 끓었던 그러한 분노가 김기종 대표의 심장속에 불타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런 김기종 대표에게 자기 관점과 틀린다고 하여 앞뒤 가리지 않고, 그리고 깊은 생각없이 그저 돌팔매질만 할 수 있는가, 보수 정치인들과 보수언론들, 그리고 이들의 허위선전과 왜곡보도에 놀아나는 보수꼴통들에게 그것을 묻고 싶다.(다음에 계속~)  


https://youtu.be/OfY8nuCtQbo




[기획-4]미국대사 피습사건, 그 배경을 파헤친다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policy&wr_id=7521



[기획-3]미국대사 피습사건, 그 배경을 파헤친다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policy&wr_id=7481


[기획-2]미국대사 피습사건, 그 배경을 파헤친다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policy&wr_id=7427


[기획-1]미국대사 피습사건, 그 배경을 파헤친다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policy&wr_id=7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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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준경님의 댓글

김준경 작성일

이번 [기획 ]기사로 '미국대사 피습사건' 다루고있는 민족통신으로인해
판단못하고 미쳐생각못한 분야등에 많은것을 배우고있습니다.

"김기종대표의 행위는 그 형태가 비록 과격한 것으로 표출되었지만
 그 본질과 내용에 있어서는 전쟁보다는 평화를 추구하는 집념이 대단히 강한 인물이었고,
외세의존보다는 민족자주적 성향이 강한 인물이었고, 미국대사와 일본대사를 겨냥한 일련의 행위를 통해 미-일 두나라의 자성을 촉구하려고 했던 것이 그의 목적과 취지라"고 분석된다.

아주 적절한 지적 100%동감합니다.
아마 이번 기획기사로 깨우침 많으리라 봅니다.

공부많이되고있습니다.
민족통신 필진 계속 '화이팅!!!'

재미청년님의 댓글

재미청년 작성일

정곡을 찌렀군요.
퍼 나르겠습니다.

대학원생님의 댓글

대학원생 작성일

민족통신에서 지적하신 아래 부분의 글에 동감이 갑니다.

"""그 본질은 주한미국대사가 말한 것에 있지 않고,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가 외친 애절한 절규속에 존재해 있다.
그의 절규는 그의 개인적인 갈망이며 염원이었지만
그 동안 7천만 겨레가 그토록 염원하여 오던 자주, 평화, 통일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푸른하늘님의 댓글

푸른하늘 작성일

기획글들 정말 좋습니다. 한국과 해외 그 어느 언론이 이런 특집을 하였는지 저는 못보았어요. 눈을 뜨게해 주는 특집기사에 작은 마음을 보냅니다. 감사드리며...JK OH

똥이나먹어라님의 댓글

똥이나먹어라 작성일

소수 극우 단체만이 종북애들 보고 북한으로 가라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의 국민의 생각이다..
왜 이런걸 소수의 극우 세력으로만 축소하려는가?
아직도 대다수 국민이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생각하며,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건가?
다 알잖아 !!! 똑똑한척들 하잖아...
여기에 한마디씩하는 대다수의 사람들 니네 공산주의자들 이냐?
그렇다면 똥이나 먹어라..
여기있는 대부분은 북한에 대해서 한마디도 몯하네...왜? 왜이지?

공돌이님의 댓글

공돌이 작성일

통이나 먹어라님
공산주의자들이면 똥을 먹으라고 하는데

너거들 왕초 닭그네는 똥만 먹는 공산주의 나라 중국한테는 왜 그리 아양떠냐?

너도 또 북한 물고 늘어지려고 하냐 에이 자슥

좀알고님의 댓글

좀알고 작성일

나리님

"대다수 국민이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생각하며,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건가?
다 알잖아 !!!"

무엇을 다아는지?

그리고 "( )이나 먹어라"..
나리님께 먹어라하면 좋으신지....

의견은 존중해줘야한다고 배웠지요.

똥이나먹어라님의 댓글

똥이나먹어라 작성일

에이그..지금 북조선이 니네들이 말하는 미제승냥이들하고 같이 놀고 싶어서 아양떠는거 모르냐? 그것도 뒤로..
모르면 어쩔 수 없지만 알면서도 모른체하고 계속 억지 부리는 선생님들..
똥이나 먹어라..

거북선님의 댓글

거북선 작성일

입벌리면 똥밖에 튀어나올것이 없는 놈아,
학습능력이 그렇게도 없냐?...ㅉㅉㅉ....
이젠 꺼져!!!

윤봉길님의 댓글

윤봉길 작성일

아, 보수꼴통들이여, 아 이완용이의 똥을 먹고 자란 미친개들이여~
민족통신에서 결론한 아래 글발을 세번만 읽어보시라, 그리고 냉수먹고 정신들 차리시기를 바라노라!

김기종 대표에게 자기 관점과 틀린다고 하여 앞뒤 가리지 않고, 그리고 깊은 생각없이 그저 돌팔매질만 할 수 있는가, 보수 정치인들과 보수언론들, 그리고 이들의 허위선전과 왜곡보도에 놀아나는 보수꼴통들에게 그것을 묻고 싶다.

대학원생님의 댓글

대학원생 작성일

알바생들은 한국에만 있는게 아닙니다.
해외동포사회에도 알바생들 수두룩합니다.
우리 대학내에도 영사관 심부름하는 학생간부들 많습니다.

총영사관들 마다 국정권 간부가 3명내지 5명 끼어 있어 이들이 공작한다고 합니다.
 돈으로 말입니다.

유럽동포님의 댓글

유럽동포 작성일

경향신문 3월20일자 사회면에 이런 기사가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풍자되어 흥미롭게 읽고 퍼왔습니다.

“리퍼트 대사님 사랑합니다.” 지난 7일 서울 도심에서 때 아닌 춤공연이 벌어졌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한성총회 소속 신도들이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쾌유를 비는 행사였다. 개신교 내부에서도 “과하다, 거북하다”는 비판이 흘러나왔다. 지난 9일자 뉴욕타임스는 이 춤공연을 ‘광기’라고 깎아내렸고 ‘미국에 대한 숭배주의’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세상을 보듬고 약자를 위로하던 종교가 점점 변해가고 있다. 성직자 막말 파문, 성추문, 이익집단화까지 일부 종교단체와 지도자들의 추한 민낯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조찬기도회’라 이름붙인 무대는 정치 선전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 종교계 내부도 바람 잘 날이 없다. 지난 18일 한국교회언론회는 “서울 지하철 봉은사역 명칭을 당장 개정해야 한다. 특정 종교 사찰 명칭을 지하철 역명에 사용할 수 없다”는 성명서를 냈다.

사람들이 종교를 걱정하고 종교에 등을 돌리고 있다. 지난 1월 발표된 한국갤럽의 ‘한국 종교 실태’ 조사 결과는 싸늘한 민심을 담고 있다. 2014년 현재 종교인은 인구의 50%로, 10년 전보다 4%포인트 줄어들었다. 종교 자체에 관심이 없어졌고(45%), 종교에 대한 불신과 실망(19%)이 깊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2030세대의 종교 이탈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응답자들은 종교를 등지는 이유로 ‘정신적·시간적 여유가 없다’(18%)고 답했다. 이런 경향은 특히 ‘먹고살기’ 바쁜 젊은층에서 두드러진다. 갤럽 조사를 보면 2004년 45%에 이르던 20대 종교인이 2014년엔 31%로 줄어들었다. 30대 종교인도 같은 기간 49%에서 38%로 감소했다.

하지만 ‘종교’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탈(脫)종교인들은 새로운 ‘믿음’을 찾고 있다. 불안한 현실, 잡히지 않는 미래, 그리고 삶과 죽음의 문제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나홀로 신앙, 인문학, 템플스테이, 명상 등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한편에선 기존 종교의 쇄신과 다양한 종교적 대안을 존중해야 한다는 요구가 동시에 나온다. 윤승용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이사는 “근대 이후 한국 종교가 마치 사회와 분리되는 폐쇄공간인 것처럼 집단의 양적 팽창에만 집중하고 있다. 개인의 영적 욕구를 받아들이는 방식을 모색할 때”라고 말했다.

성해영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는 “전통적 종교는 쇠퇴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종교적 관심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종교는 인류의 지혜이자 역사적 자산이다. 보존과 성찰을 통해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여기에 조선중앙텔레비죤 20시보도 3월18일것 올려주셨네용? 진혁이는 진짜 푸른색넥타이가 잘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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