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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언론,"청와대와 《새누리당》에 보내는 송년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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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12-26 08:29 조회3,8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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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인터네트 신문 《우리민족끼리》25일자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보내는 송년서신을 통해 "악몽과 쾌락의 엇갈림속에 2014년을 마감짓는 이 시각 그네들은 송년연회장에 모여앉아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새로운 각본들을 꾸미십니까?"라고 묻는 형식의 글을 전재하고 "민심에 역행하여 계속 못된짓을 하다가는 상상못할 일이 터집니다. 올해를 마감지으며 그처럼 《성과》와 《승리》를 자축하지만 회복할수 없는 진짜 악몽의 현실을 맞을수 있습니다.그게 무엇일가요? 시간이 증명하고 머지않아 다가올 새해가 보여줄것입니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다. 이글의 전문을 원문 그대로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보내는 송년서신

 

청와대와 《새누리당》신사제씨들, 악몽같은 2014년의 마지막날들을 보내며 북의 최풍언이 송년인사를 전합니다.

세계의 곳곳에서 신년을 맞을 준비로 바쁘게 돌아가고있습니다. 또 한해의 성과를 돌이켜보고 새해의 희망넘친 일거리들을 내다보며 뜻깊은 한해를 총화하고있습니다.

신사제씨들도 같겠지요? 악몽과 쾌락의 엇갈림속에 2014년을 마감짓는 이 시각 그네들은 송년연회장에 모여앉아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새로운 각본들을 꾸미십니까?

최풍언은 그네들심중의 십중팔구를 훤히 내다보고있습지요. 한번 볼가요?

참으로 2014년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신사제씨들에게 있어서 괴로움과 악몽의 나날이였습니다.

올해 4월 진도면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참사야말로 신사제씨들에게 있어서 얼마나 낯뜨겁고 창피하고 괴로운 사건입니까? 능히 전원 구원해낼수 있은것도 해경, 해군의 밥통싸움에 시간만 랑비하고 수시간동안이나 속수무책으로 내버려둔채 수많은 죽음을 초래했지요. 총리님은 피해자유가족들속에 끼여《슬픔》을 나누는체 하며 라면 댓그릇을 게눈감추듯하고 청와대주인은 수많은 카메라들을 동원하여 지나가던 할머니까지 붙들어놓고 《다심하게》 포옹하고 엉엉 우는 연출까지 해댑니다. 그게 청와대에서 밤새 연습한 대본이란것이 옳은지요? 어디 그뿐입니까? 7시간동안 자기의 최측근과 무아의 세계에 빠진 나머지 어린 아이들의 마지막 울음소리, 피의 절규조차 듣지 못했다는 사실도 후에 알려졌지요. 그러나 그에 대한 민심의 분노와 청와대에 대한 복수심은 지금도 활활 타오르고있습니다.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세월》호는 청와대와 《새누리당》과 같은 신사제씨들의 반인민적, 반인권적악정을 고발하는 산증견자로 력사에 남을것입니다.

2014년은 정말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창피한 나날들이였습니다.

《정윤회국정개입사건》만 놓고보아도 그렇습지요. 애비가 조작한 모략극의 정치적희생물로 모친이 절명된 후 최태민목사님의 각근한 사랑과 위로, 하염없는 조언을 받아온 청와대안방주인입니다. 그것을 세월이 흐를수록 얼마나 못잊어하는지 《의리》가 대단합니다. 최태민목사님의 뒤를 이어 오늘날에는 그의 사위가 청와대안방주인의 외로움을 보살피고 그의 통치방망이를 쥐고 흔들지요. 그로 인해 청와대내부가 말이 아닙니다. 비서실장패, 박지만패, 안보실장패 등 여러 패가 생겨나 서로 물고 뜯고 메치고… 그야말로 란장판입니다. 구름이 잦으면 비가 온다고 드디여 일은 터져 온 남조선땅이 아니 세계가 경악과 비난을 아끼지 않지요. 그 《불똥》이 저들에게도 튈세라 《새누리당》까지도 청와대를 공격하는 판입니다. 나중에는 《박근혜는 국민의 품으로!》, 《명백한 〈대통령〉탄핵소재》라는 요구가 남조선인민들속에서 공공연히 튀여나오고있는 판입니다. 최근 한달간의 여론조사에서도 현 집권자의 통치지지률이 30%, 25%계선까지 내려간것이 결코 우연치 않지요. 정말 괴롭고 창피한 나날이였지요. 정말이지 청와대주인의 말처럼 《소중한 교훈을 얻은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청와대와 《새누리당》신사제씨들, 솔직히 고백해보십시요. 괴로운 날보다 즐겁고 기분좋은 날이 태반이였지요? 예, 옳습니다. 그네들에게 있어서 2014년은 저들의 초기계획을 완전히 달성한 《의의있는》 날들이였습니다.

쌀시장도 성과적으로 개방했겠다, 공무원년금을 줄여 저들돈주머니까지 불룩해졌겠다, 또 《전시작전통제권》을 영원히 미국상전에 고여올리는 계획도 성취했겠다, 치마바람을 일구며 해외려행도 했겠다, 참으로 순풍에 돛을 달고 끝없는  《자랑》과 혁혁한 성과를 거둔 나날이였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이른바 《신뢰프로세스》, 《드레즈덴구상》, 《통일대박》 등 남들 보기에는 귀맛좋은 《통일정책》들을 내놓고 제법 《통일을 위해 〈한국〉력사상 력대 최고로 노력한 〈정부〉》라는 평을 받게 되였다고 들까분 시간이였지요.(하지만 정반대의 평가와 락인을 받음) 그리고는 각종 모략과 군사적도발로 북남관계를 파국의 최극단에로 몰아넣었습니다. 북으로 날아가는 삐라를 보며 북내부교란작전의 성과적진행을 떠들고 인간쓰레기들의 《혁혁한 위훈》을 억만금의 자금으로 표창합니다. 말하자면 체제대결의 승리를 위한 삐라살포, 모략방송, 애기봉점등놀음에도 더욱 힘을 쏟아넣고 계획했던 력사상 최악의 북남관계상황도 이루어냈겠다, 그렇다는 의미에서 신사제씨들, 한잔 찧지 않으렵니까?

기쁜 일이 어디 그뿐인가요? 십년나마 《탈북자》, 반북모략단체들에 국민혈세를 쏟아부은것이 열매가 되여 오늘날에는 유엔에서의 《북인권결의》도 조작되였겠다, 유엔의 이름을 도용한 《북인권사무소》의 서울유치도 이끌어냈겠다, 이를 구실로 야당과 국민을 압박하여 의회에서의 《북인권법》채택을 강행할수 있는 수법과 배짱까지 생겼겠다, 뭐 별로 두려울것이 없습니다. 비록 그것이 민의에 역행하고 력사에 전무후문한것이라 할지라도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결심만하면 현실로 이루어지는것이 오늘날 남조선현실입니다.

뭐라구요, 빠진것이 또 있다구요. 아참, 놓칠번했군. 바로 합법적인 정당, 집권전부터 초미의 문제해결로 계획했던 통합진보당을 강제해산시킨 사실말이지요. 《헌법재판소》 소장은 물론 8명의 재판관들이 저들의 특등 끄나불들로 채워지고 그들에 의해 통합진보당 《해산결정》을 내리게하는 한편 삽살개, 미친개와 같은 검찰과 경찰을 내몰아 반민주적망동에 반기를 드는 세력들에게도 쇠고랑을 채우고있는지라 아무 걱정 없습니다. 제2의 《유신》시대의 막이 올랐다고 미친듯 좋아할테지요.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물론 반공화국극우보수패거리들전체가 쾌재에 쾌재를 올렸습니다. 18일 밤새껏 폭탄주를 퍼마시고 《〈유신〉만세!》 3창, 아니 100창을 웨쳐댑니다. 《앓는이 뽑은것처럼 씨원하다.》, 《십년묵은 체증이 내려간듯 싶다.》, 《야당들의 기를 눌러놓고 장기집권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등등.

하지만 밖에서는 무슨 소리가 들립니까?

《법치의 자리를 정치보복으로 대신한 날이다. 》, 《민주주의력사는 박근혜〈정권〉을 남조선민주주의를 유린한 독재자, 사법쿠데타집단으로 기억할것이다.》, 《민주주의를 입에 담을 자격도 없는 쓰레기들, 더 이상 보고만 있을수 없다. 오라, 모이라, 초불을 들자, 이 땅에서 파쑈독재의 부활을 반드시 막아내자.》…

남조선인민들은 들고일어나고있습니다. 민중이 분노와 절규를 터뜨리며 용약 투쟁의 거리에 떨쳐나섰습니다.

 이 땅의 렬악한 인권마저 송두리채 파헤치고 명색상의 민주주의를 란도질하였으며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 《체제통일》, 영구분렬의 기반을 닦아나가는 청와대와 《새누리당》.

재미나는 골에 범나온다는 말이 있지요. 또 죄와 벌은 한줄기에서 자란다는 말도 있고요.

신사제씨들, 민심에 역행하여 계속 못된짓을 하다가는 상상못할 일이 터집니다. 올해를 마감지으며 그처럼 《성과》와 《승리》를 자축하지만 회복할수 없는 진짜 악몽의 현실을 맞을수 있습니다.

그게 무엇일가요? 시간이 증명하고 머지않아 다가올 새해가 보여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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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4년 12월 25일 《우리 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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