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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제1위원장, 이희호 여사 초청 친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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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12-25 01:57 조회2,8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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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제1위원장, 이희호 여사 초청 친서 전달
<추가3> 김양건 비서가 개성서 전달.."좋은 계절에 꼭 평양 방문" (전문)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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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24  16: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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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건 북한 노동당 대남비서가 24일 개성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희호 여사에게 보내는 친서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 - 김대중평화센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24일 친서를 전달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희호 여사를 내년 '좋은 계절'에 꼭 평양을 방문하라고 초청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날 북측 초청으로 개성을 재방문한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와 현정은 회장에게 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를 통해 문서로 된 친서를 전달했다.

김 이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방북 결과를 설명하면서 친서내용은 지난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를 맞아 이 여사가 보낸 추모화환에 대한 각별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내년 봄에 따뜻할 때 편히 쉬시고 가시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중평화센터 측이 공개한 18일자로 '김정은' 명의로 된 친서에는 "위대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지의 서거 3돌에 즈음하여 친애하는 여사께서 정성들인 추모화환과 위로의 마음을 담은 조의문을 보내온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는 감사인사가 담겼다.

또한 "다음해 좋은 계절에 여사께서 꼭 평양을 방문하여 휴식도 하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게 되시기를 기대한다"고 초청의사를 밝히고 "추운 날씨에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아울러 "우리는 선대 수뇌분들의 숭고한 통일의지와 필생의 위업을 받들어 민족의 통일숙원을 이룩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성재 이사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이희호 여사에게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 - 김대중평화센터]

김 이사는 "김양건 비서가 남북관계가 정말 좋아지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금강산관광, 5.24조치, 이산가족 상봉 등 문제에서 소로(小路)를 대통로로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양건 비서는 김 이사에게 "친서는 18일 작성됐으나 절차 상의 문제로 오늘 전달하게 됐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인사 (전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위대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지의 서거 3돌에 즈음하여 친애하는 여사께서 정성들인 추모화환과 위로의 마음을 담은 조의문을 보내온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여사께서 3년전 국상 때 아들, 며느리들을 데리고 평양을 방문하여 국방위원장 동지의 영전에 조의를 표시한 데 이어 3년상에 화환과 조의문을 보내온 것은 국방위원장 동지에 대한 고결한 의리의 표시라고 생각합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지께서는 생전에 여사께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민족과 통일을 위한 길에 모든 것을 다 바쳐온 데 대해 자주 회고하시였습니다. 


우리는 선대 수뇌분들의 숭고한 통일의지와 필생의 위업을 받들어 민족의 통일숙원을 이룩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다음해 좋은 계절에 여사께서 꼭 평양을 방문하여 휴식도 하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게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추운 날씨에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정은 
주체103(2014)년 12월 18일

 


한편, 현 회장도 이날 한시간 쯤 늦게 CIQ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김정일 위원장 3주기에 조의에 대한 감사와 현대 사업에 언제나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 그리고 앞으로 평양을 방문하면 반갑게 맞겠다는 것이었다"고 친서내용을 소개했다.
현 회장은 김 비서가 덕담 수준에서 "금강산 관광 문제 등이 새해에는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대아산 측이 공개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에는 3주기 추모화환과 조의문에 대한 감사의 인사가 담겼고, "현정은 회장선생의 사업에서 언제나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회장선생이 평양을 방문하면 반갑게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적혀 있다. 

이날 김성재 이사를 비롯한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 7명은 승용차 2대를 이용해 오전 10시 CIQ에서 출경해 오후 3시 30분 경 돌아왔으며,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인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부의 불허로 방북하지 못했다.

현대아산측에서는 현 회장을 비롯해 7명이 승용차편으로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보다 한시간 늦게 CIQ에서 개성으로 향했다.

(추가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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