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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엔대표부 기자회견통해 한미군사훈련 중단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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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8-03 13:57 조회2,8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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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대표부 리동일 차석대표가 1일 오전 11시 유엔건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조선이 한미합동군사연습을 반대하면서 공식적으로 유엔안보리에 제소한것에 대해 그 이유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발표한 회견문 전문을 아래에 원문 그대로 소개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기자회견 발언문 원문>>

 

          

오늘 이렇게 기자회견을 요청하게 된것은 미국과 남조선이 계속 벌려놓고있는 합동군사연습의 심각성과 최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문제를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정식 제소한데 대하여 소개하기  위해서입니다.

        

첫째로,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싶이 미국은 해마다 남조선과 그주변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타격목표로 하는 각종 명목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들을 련이어 벌려놓으면서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습니다. 

         

미국이 1953년 정전이후부터 오늘까지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벌려놓은 각종 북침전쟁연습과 합동군사연습은 공개된것만 해도 무려 1만 8000차가 훨씬 넘습니다.

          

이는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거의 매일같이 전쟁연습을 벌린것으로 됩니다.

          

문제는 합동군사연습의 성격입니다.

          

미국은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의 목적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제거하는데 있다는것을 숨기지 않고있습니다.

          

새세기 1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국은 합동군사연습의 목적이 북조선 <<정권교체>>에 있다는것을 꺼리낌없이 공언할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미국은 2011년 8월과 11월에는 <<북안정화 및 민정이양작전>>훈련과 <<핵확장억제 수단운용연습>>을 벌려놓았습니다.

          

이어 2012년 3월과 5월에는 <<북진렵합상륙훈련>>과 평양타격훈련을, 8월에는 북선제타격훈련 을 광란적으로 벌리였습니다.

          

올해에 들어와 벌려놓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 역시 <<평양점령>>을 목표로  진행되였습니다.

          

다음으로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의 심각성은 3대 핵타격수단들을 기본으로 하는 최첨단 대량살륙무기들과 엄청난 수의 병력이 집중동원된다는데 있습니다.

          

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질때마다 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타격집단과 <<토마호크>> 핵순항미싸일들을 장착한 핵잠수함들,   <<B-52>>핵전략폭격기 등 온갖 핵타격수단들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뻔질나게 드나들고있습니다.

          

8월 진행될  <<을지 프리덤 가디언>>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에는  남조선강점 미군과 미증원부대병력, 남조선륙해공군병력  등 40만 - 50만명이상의 방대한 인원이 참가할것으로 예상되여 있습니다.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의 심각성은 다음으로  합동군사연습기간이 세계류례를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길다는데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큰 규모의 군사연습이라고 하는 <<림팩>>, <<코브라 골드>>> 등은 기일이 기껏해서  1주일 길어서 1개월 가량이며 그것도 대체로 2년 또는 몇년에 한번씩 진행되고있습니다.

          

그러나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은 2개월이상 그것도 년중 각종 명목으로 련이어 벌어지며   그 대표적실례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벌어진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입니다.

          

지난 3월 미국은  <<4개년 국방전략검토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직접적인 위협국가>>, <<최대적수>>로 규정하고 <<억제전략>>이 실패할 경우 <<핵무력에 의한 제압>>을 실현해보겠다는것을 공언하였으며 이것만 보아도 합동군사연습들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를 더 명백히 알수 있습니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지난 60여년 세월 그칠사이 없이 벌어져온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들은  그 규모와 내용에 있어서 침략적이고 공격적이고 도발적인 성격을 띠고있습니다.

          

미국이 제 아무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협>>과 <<도발>>을 떠들며 세계를 기만하려고 해도 조선정전 이후부터 벌려오는  1만 8천여차의 각종합동군사연습들은 조선반도 에서 위협과 도발의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이라는것을 명명백백히 증명해주고있습니다. 

        

둘째로,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에 대처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위적대응조치들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시다 싶이 전략군집단을 비롯한 조선인민군 륙군,해군,항공 및 반항공군부대들은 초정밀화된 전술로케트발사와 각이한 사명의 포사격훈련을 포함하여  나라의 자위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실전훈련을 진행하고있습니다.

          

미국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침략전쟁소동이 극단적으로 벌어지고있는때에 진행되고있는 인민군부대들의 실전훈련들과 그 과정에 이룩된 사변적인 쾌승들은 새로운 조선속도로 내달리고있는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커다란 힘과 용기를 주고있습니다.

          

강력한 군사적힘으로 나라의 자주권과 평화를 수호하고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켜나가는것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주권국가들의 응당한 권리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술로케트발사와 포사격훈련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무모한 전쟁연습으로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위험이 날로 커가고있는 엄혹한 사태에 대처한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정당한 자위적조치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평화적환경은 그 누가 마련해주는것도 아니며 팔고살수있는 상품도 아닙니다.

          

진정한 평화는 그 누구도 범접못하게 자기의 힘을 강력히 키울때에만이 지켜지며 오직 자기의 힘에 의하여서만 담보될수있습니다.

          

자체의 힘이 없으면 강자들의 흥정물로 되고 피로써 이어온 귀중한 력사도 한순간에 빛을 잃게 된다는것은 력사가 가르치고있는 교훈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시종일관하게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핵전쟁위험을 고조시키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할데 대하여 엄중히 경고하여왔습니다.

          

지난 1월 국방위원회 중대제안과 공개서한, 6월의 국방위원회 특별제안과 7월의 공화국 정부성명을 통하여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을 전면중지할것을 제안하였으며 일방적인 선의의 조치도 먼저 취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조선미주주의인민공화국의 진정과 아량을 외면하고 핵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는것으로 도전해나섰습니다.

          

더우기 심각한것은 미국이 지난 2월 국방위원회 중대제안에 따라 북과 남이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상봉행사와 관련한 합의를 이룩해나가는 시각에 <<B-52>>전략핵폭격기들을 남조선에 들이밀었고 공화국정부성명에 따라 아시아경기대회참가와 관련한 북남실무회담이 진행되는 시각에는 <<죠 지 워싱톤>>호 핵항공모함전투집단을 들이민것입니다.

          

이처럼 조선반도에서 대화와 긴장완화,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파괴하고 전쟁위기를 몰아오는 미국의 무분별한 군사적망동은 히스테리적정신착란증환자의 말기증상을  련상시키고있습니다.

          

미국은 자기가 긴장격화의 장본인임에도 불구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엽습에 대응하여 진행한 합법적인 전술로케트발사를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상정시키고 그 무슨 <<결의위반>>으로 몰아 <<규탄>>하는 놀음도 벌려놓았습니다. 

        

셋째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문제 를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정식 제소한데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에서 본바와 같이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긴장격화의 근원이며 이것이 제거되지 않는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언제가도 기대할수 없습니다.

          

이로부터 지난 7월 21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을 기본 사명으로 하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문제를 정식 제소하였으며 긴급회의를 열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진심으로 관심이 있다면 조선반도긴장격화의 근원인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문제를 상정론의해야 할것입니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당한 제소를 외면한다면 원칙도 없고 공정성도 결여된 무책임한 기관이라는것을 다시한번 스스로 드러내는것으로 될것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사명에 어긋나게 공화국의 정정당당한 요구를 계속 외면하는 한 자기가 선택한 길로 나아갈것입니다.    

          

조선반도에 조성되고있는 현정세는 강력한 핵억제력에 기초하여 경제건설을 다그쳐나가는 공화국의 병진로선이 천만번 정당하다는것을 다시한번 실증하여주고있습니다.

          

미국의 핵위협공갈이 가증되는 한 자위적핵억제력을 억척으로 다지기 위한 공화국의 노력에는 더 박차가 가해질것이며 침략적인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이 계속되는 한 그에 대처하기 위한 공화국의 대응행동도 년례화, 정례화될것입니다.

          

미국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침략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려놓는 과정에 불꽃이 튀면 그것은 곧 전쟁으로 번져질수 있으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그를 비호두둔한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지게 될것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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