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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총련대표들,《세월》호참사 박근혜정권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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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5-23 08:39 조회7,2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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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총련 각 단체 대표들이 《세월》호참사를  빚어낸 남한당국을 규탄하는 담화문을 발표한 내용을 조선신보가 22일자로 보도하면서 재일평통협 리동제 회장을 포함하여 조청중앙 김차돌 위원장, 여성동맹중앙 강추련 위원장, 교직중앙 김한주 위원장, 재일조선학생위원회 리태일위원장의 담화문을 각각 게재했다. 이 보도를 원문 그대로 여기에 소개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세월》호참사 빚어낸 남조선당국을 규탄/총련의 각 단체 책임일군들이 담화 발표


(조선신보 2014.05.22 11:52)


총련의 각 단체 책임일군들은 《세월》호참사를 빚어낸 남조선당국을 규탄하여 19일 일제히 담화를 발표하였다.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 리동제회장은 이번 참사는 남측사회에서 인민들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 없고 저들의 정치적야욕을 채우기 위한 부정부패가 어느 지점에 이르렀는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하면서 더우기 박근혜패당은 비통한 마음을 안고 청와대로 향하는 가족들의 발걸음마저 차단하는 만행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단죄하였다.


그는 생명구원과 사고수습을 최우선과제로 삼아야 할 그 시각에 미국대통령을 끌여들여 동족을 해칠 흉계를 꾸민 남측당국의 반인민적, 외세의존적인 악정을 돌이키면 돌이킬수록 치솟는 민족적분노를 억누를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박근혜패당은 북측의 위문전문에 대해 사의를 표하기는커녕 《북의 4차핵시험》, 《친북좌파세력에 경계하라》느니 뭐니 하면서 《북풍》을 조작하는 반민족적정체를 남김없이 발로시켰다고 규탄하였다.


평통협은 앞으로도 북과 남, 해외동포들과 함께 남측당국의 반민족적대결책동을 끝장내고 제2의 6.15시대를 열어나가는 성전에 결연히 떨쳐나설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조청중앙 김차돌위원장은 우리 재일청년학생들은 사고발생부터 지난 한달동안 나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3백여명의 무고한 동포들이 무참히 희생되는 참상을 눈물과 경악속에 목격하면서 썩을대로 썩은 남조선정권에 대한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다고 지적하였다.


어린 학생들을 억울한 죽음에로 몰아넣은 책임은 바로 민중의 안전과 생명은 안중에도 없이 권력의 자리만 지키려는 무능한 정부, 박근혜패당에게 있다고 단죄하고 반인민적악정과 동족대결에 광란하는 박근혜정권의 퇴진을 웨치며 초불을 추켜들고 일어난 남조선청년학생들의 정의의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하며 조국통일과 진정한 민족의 번영과 행복을 위해 계속 투쟁해나설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녀성동맹중앙 강추련위원장은 전체 녀성동맹일군들과 재일동포녀성들은 학생들을 비롯한 피해자와 그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박근혜패당의 퇴진을 요구하여 정의의 투쟁을 과감히 벌리고있는 남조선인민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지지성원을 보내고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박근혜패당은 속수무책으로 인명피해의 확대를 수수방관하고 저들의 책임회피에만 피눈이 되는 추악한 본성을 드러내였다며 즉시 퇴진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교직동중앙 조한주위원장은 이번 참사는 인민들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고 일신의 향락과 정치적야욕만을 추구하는 박근혜반동통치배들의 반인민적악정과 황금만능,부정부패가 판을 치는 남조선사회가 빚어낸 세기적인 비극이며 동서고금에 없는 특대형참변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는 박근혜패당을 규탄하는 남조선인민들의 반정부투쟁이 날로 확대되고있는것은 박근혜패당의 반역통치와 썩어빠진 남조선사회에 대한 쌓이고쌓인 저주와 분노의 폭발이라고 하면서 교직동에 망라된 전체 동맹원들은 남조선인민들의 정의로운 투쟁대오에 함께 서있을것이라고 말하였다.


재일조선학생위원회 리태일위원장은 희생된 남녘의 벗들을 생각하니 재일조선학생들은 가슴이 미여지는 슬픔을 억누를길이 없다고 하면서 우리 재일조선학생들은 우리의 벗들을 죽음으로 몰아간것이 바로 박근혜패당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았다고 말하였다.


박근혜패당은 우리의 벗들이 죽어가는 시각, 그들을 구원할 긴급대책을 세울 대신 대규모 북침전쟁연습을 감행해나섰다고 규탄하고 민족의 번영과 밝은 미래를 위하여, 참된 삶과 존엄을 지키기 위하여 박근혜패당을 퇴진시키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자고 호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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