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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남,북 해외여성, 일본군성노예문제 공동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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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3-30 14:14 조회11,76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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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해외 여성들이 공동결의문 낭독(사진은 통일뉴스 자료)
 
[심양=민족통신 종합]29일 오후 중국 심양 칠보산호텔에서 진행된 '일본군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남북.해외 여성토론회'는 진지한 가운데 진행되었고, 토론후에는 북,남,해외 여성들이 공동결의문을 채택하여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민족에게 불행과 고통을 준 일본은  전쟁범죄국이라고 규정하고 일본이 저지른 침략범죄행위를 완전히 청산하고 군국주의 부활과 재침기도를 단호히 저지하자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이 공동결의문은 (1) 우리는 잔악무도한 일본군의 성노예범죄사실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일본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한 투쟁과 연대활동을 더욱 강력히 벌려나갈것, (2)과거 식민지통치기간 일본이 저지른 온갖 죄악에 대한 일본당국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투쟁을 더욱 힘차게 전개해나갈것, (3) 우리는 전민족적인 투쟁으로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강탈음모에 단호히 대처해나갈것, (4) 우리는 일본의 군국주의부활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부당한 탄압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을 강력히 벌려나갈것, (5)북과 남,해외의 여성들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굳게 단결하여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평화번영의 새 국면을 앞장에서 열어나갈것"이라는 5개항을 결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08년 중단된 이후 남측 당국의 불허로 7년만에 열렸는데 이날 북측 대표인 김명숙 단장(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남과 북, 해외 모든 여성들이 이념이나 견해와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일본의 과거침략행위와 반인륜적인 범죄를 총결산하기 위한 거족적인투쟁에 나서자고 호소했고, 남측의 대표인 윤미향 단장(정대협 상임대표)은 앞으로는 제3국이 아닌 서울과 평양에서 만나 일본의 범죄적 행위를 연대하여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공동투쟁으로 해결하자고 강조했다고 연합뉴스 30일자가 보도했다.
 
이 보도는 이어 "이번 토론회에는 남측에서 한국여성단체연합,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한국YWCA, 전국여성연대 등이 참가했고 북측에서는 조선민주여성동맹, 6·15 북측 위원회 여성분과위원회, 민족화해협의회 여성부, 조선일본군성노예 및 강제련행피해자문제대책위원회 등이 참가했다"고 밝히면서 참가자들은 30일 비공개 일정으로 현지의 일제 침략 관련 유적을 참관한 뒤 귀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중앙통신 30일자는 이날 발표된 공동결의문을 보도했다. 원문 그대로 아래에 게재한다.
 
senyang2014-japsexslave03.jpg
[사진]남,북,해외 여성들이 토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사진은 통일뉴스 자료)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북,남,해외녀성토론회 공동결의문

북과 남,해외의 각계층 녀성단체대표들은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끼친 전대미문의 전쟁범죄를 청산하고 최근 날로 더욱 로골화되고있는 군국주의부활과 전쟁야욕을 단호히 저지시켜나가려는 온 겨레의 드높은 의지와 시대의 요구에 맞게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북,남,해외녀성토론회를 가지였다.

일본은 지난 세기 40여년간이나 우리 나라를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범죄국가이다.
가혹한 식민지통치기간 일본은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재와 자원을 마구 강탈하고 청장년들을 강제련행하여 노예로동을 강요하였으며 녀성들을 일본군의 성노예로 무참히 짓밟고 무고한 사람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는 반인륜적범죄를 서슴지 않았다.

특히 20만명에 달하는 녀성들을 일본군의 성노예로 전쟁터에 끌고다니며 인권을 유린한 일제의 반인륜적범죄행위는 인류전쟁사의 그 어느 갈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전무후무한것이다.

세기를 넘어 일본이 패망한지도 근 70년이 되여오지만 민족의 가슴에 서린 원한과 상처는 결코 아물지 않고있다.
그럼에도 일본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범죄에 대하여 성실히 사죄,배상하고 침략력사를 반성할 대신 오히려 그것을 전면부정하고 외곡하면서 군국주의부활을 집요하게 추구하고있다.

일본의 이러한 책동은 일제에 의해 헤아릴수 없는 정신적,물질적피해를 입은 우리 민족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북과 남,해외의 전체 녀성들은 일본이 저지른 침략적범죄를 총결산하고 군국주의부활과 재침기도를 단호히 저지하며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의 새 국면을 앞장에서 열어나갈 드높은 의지를 모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는 잔악무도한 일본군의 성노예범죄사실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일본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한 투쟁과 련대활동을 더욱 강력히 벌려나갈것이다.

일본이 저지른 성노예범죄는 일본제국주의군대에 의해 감행된 조직적인 국가범죄이며 국제인권법위반이다.
우리는 규탄대회,토론회,증언연단,사진전시회,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일본이 우리 녀성들에게 저지른 치떨리는 반인륜적범죄를 만천하에 폭로단죄하며 해내외의 각계층과 굳게 련대하여 일본의 성노예범죄를 총결산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것이다.

일본의 진보적인 녀성단체들과 인사들,아시아나라들을 비롯한 일본군 성노예피해국들,국제기구들 그리고 세계의 인권옹호단체들과 련대하여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반인도적인 전쟁범죄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계속 높여나갈것이다.

2. 과거 식민지통치기간 일본이 저지른 온갖 죄악에 대한 일본당국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투쟁을 더욱 힘차게 전개해나갈것이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감행한 과거범죄는 그 무엇으로써도 가리울수 없으며 일본은 그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우리는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모든 범죄적만행을 낱낱이 밝히고 만천하에 고발하며 정신물질적피해를 비롯한 온갖 국가범죄에 대한 성근한 사죄와 철저한 배상을 끝까지 받아낼것이다.

일제가 략탈해간 귀중한 력사유물들과 문화재들을 되찾기 위한 적극적인 공동투쟁도 과감히 벌려나갈것이다.

3. 우리는 전민족적인 투쟁으로 일본의 력사외곡과 독도강탈음모에 단호히 대처해나갈것이다.

일본이 과거 침략력사를 미화하고 우리의 령토인 독도를 강탈하려는것은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침해행위이며 우리 나라에 대한 일본의 침략적본성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것을 그대로 보여주는것이다.

우리는 이 기회에 독도는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우리 나라의 령토임을 온 민족의 이름으로 다시한번 선언하며 독도와 그 주변에 대한 일본 《자위대》의 불법침략과 무력증강책동을 철저히 분쇄해나갈것이다.

이와 함께 력사교과서를 외곡하고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잘못된 력사를 주입하는 일본당국의 파렴치한 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4. 우리는 일본의 군국주의부활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부당한 탄압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을 강력히 벌려나갈것이다.

침략의 력사를 되풀이하려는 일본의 움직임은 지금 극히 위험한 단계에 들어섰으며 그것은 우리 나라와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히 위협하고있다.

우리는 일본지배층이 집단적인 야스구니진쟈참배와 전범자들에 대한 찬미,《평화헌법》개정 등 군국주의열기를 고취하며 군사대국화에로 나아가려는것을 결코 묵과하지 않을것이다.

우리는 과거 식민지통치의 피해자이며 그 후손들인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당국의 정치적박해와 인권탄압을 반대저지하고 그들의 민족적권리와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며 특히는 재일동포자녀들의 민족교육을 지키기 위한 전민족적련대활동을 더욱 활발히 벌려나갈것이다.

5. 북과 남,해외의 녀성들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굳게 단결하여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평화번영의 새 국면을 앞장에서 열어나갈것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힘을 합쳐나가는 여기에 일본의 온갖 범죄의 력사를 청산하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며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는 길이 있다.

우리는 7.4공동성명에서 천명된 조국통일3대원칙과 력사적인 6.15공동선언,10.4선언의 기치높이 북남관계개선을 적극 추동하고 민족의 화합과 자주통일,평화번영을 앞당기며 이 땅의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침략적인 전쟁연습을 반대하는 반전평화운동을 더욱 힘있게 전개해나갈것이다.

민족의 화해와 협력,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북과 남,해외의 전체 녀성들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올해에는 기어이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해 적극 련대하여나갈것이다.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북,남,해외녀성토론회
2014년 3월 29일
          중국 심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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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유학생님의 댓글

유럽유학생 작성일

연합뉴스 신민제 특파원 글을 읽고서 피가 꺼구로 솟습니다. 국내외 동포들 모두 모두 힘을 합쳐
일본당국의 못된 범죄행위를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여기에 좌우가있을 수 없고, 보수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길원옥 할머니 "진실한 사과의 말 듣는 게 마지막 소원"

北리현숙 "日 사죄.배상은 여성 존엄과 민족적 자존심 문제"

 "일본은 사죄받을 사람이 한 명이라도 더 살아 있을 때 잘못을 빌어야 합니다. 배상을 원해서 이러는 게 아닙니다. 과거에 잘못한 것이 있으면 그 진실을 말해달란 겁니다."

올해 87세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길 할머니는 고령에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남북한 민간단체들이 주축이 돼 29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개최한 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여성토론회에 참석, 당시의 비참한 상황을 증언했다.

13살이었던 1940년 중국 하얼빈(哈爾濱)에서 일본군 위안부로 동원된 할머니는 성병이 심해져 더는 일본군을 상대할 수 없게 된 뒤에야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그러나 1942년 다시 중국 스자좡(石家庄)으로 끌려가 일제가 패망할 때까지 위안부로 살다가 1945년 해방 후 인천으로 귀국했다.

북한 자강도 희천이 고향인 할머니는 "아무리 잊으려 해도 일본 군인들한테 당했던 일들이 잊히지 않는다"면서 "자식도 못 낳고 세상 사람들이 하는 것 하나 못 해보고 음지에 숨어서 평생을 살았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이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죽기 전에 일본 정부로부터 한 마디라도 사과의 말을, 진실한 사과의 말을 듣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라고 말했다.

할머니가 위안부로 끌려가 일본군들의 성범죄와 잔혹한 폭력에 시달렸던 아픈 기억을 꺼내자 토론회장에는 숙연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북측 토론 참가자인 리현숙 조선불교도연맹 전국신도회 부회장은 토론에서 "길 할머니가 한 피눈물 나는 성토를 들으니 정말로 피가 거꾸로 솟고 가슴 터질 기막힌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분개했다.

리 부회장은 "일본 당국으로부터 성노예범죄에 대한 인정과 사죄, 배상을 받아내는 것은 단순히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에 관한 문제만이 아니며 우리 여성들의 존엄과 민족적 자존심에 관한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길 할머니는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열리는 수요집회에 나가 일본의 책임 있는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주관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수요집회는 지난 1992년 1월 8일 미야자와 전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지난 26일 1천120번째 집회가 열렸다.

유럽유학생님의 댓글

유럽유학생 작성일

전 연합뉴스가 이번에 다뤄준 기사가 제일 맘에 들었어요. 항상 남북문제 쓸때 상대편 까기만했잖아요.
근데 이번엔 아주 맘에 들었어요. 신민재 특파원님 짱임다.


<北 여성대표들, 日 '과거사 부정' 맹비난>

위안부 토론회 참가한 북측 김명숙 단장

 29일 중국 선양에서 개최된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남북해외여성토론회'에 참가한 북측 단장인 김명숙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일제의 만행을 성토하고 있다.

"이념·제도 초월해 위안부 문제 공동 대응하자"

 29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한·해외 여성토론회에 참가한 북측 대표들은 과거 일제가 저지른 만행을 열거하면서 최근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북측 참가단 단장인 김명숙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일제는 철부지 소녀부터 유부녀에 이르기까지 20만명의 조선 여성들을 닥치는 대로 강제 연행해 국내는 물론 중국과 동남아, 남태평양 군도까지 끌고 다니며 성노예 생활을 강요한 뒤 나중에는 집단 학살하는 만행까지 저질렀다"고 성토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는 1991년 4월 발견된 일본군 위안부 명단과 1992년 1월 일본 방위성 문서고에서 발견된 문서, 생존 피해자들의 증언, 일제 침략군 병사들의 양심선언 등을 통해 그 진면모가 만천하에 드러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일본은 패망한 지 70년이 돼가는 오늘까지도 피해국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커녕 과거의 죄행을 전면 부정하고 미화하며 재침략의 길에 뛰어들고 있다"면서 "일본 당국과 우익세력이 침략 역사를 부정하는 데는 군국주의를 부활시켜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해보려는 야심이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과 남, 해외의 모든 여성이 사상과 이념, 견해와 제도의 차이를 초월해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비롯한 일본의 과거 침략 행위와 반인륜적인 범죄를 총결산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나서자"고 촉구했다.

위안부 토론회 참가한 북측 리정희 연구사

김 부위원장은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일본의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해 세계적으로 서명운동과 규탄집회를 벌이자고 제안했다.

또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강탈 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민족 차원의 대중운동을 전개하자고 호소했다.

리현숙 조선불교도연맹 전국신도회 부회장은 "일본 정부는 빗발치는 규탄에 1993년 마지못해 고노담화를 통해 위안부 범죄의 강제성과 국가권력의 개입을 어느 정도 인정했다"면서 "그러나 20여년이 지난 지금 일본 당국자들은 성노예제도가 애당초 범죄가 아니라고 강변하는가 하면 고노담화의 재검토를 운운하며 성노예범죄를 전면 부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 부회장은 "일본이 고노담화 검증론을 거론하는 것은 결국 고노담화를 철회함으로써 성노예범죄 부정을 정책화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4년 동안 세계 각국의 국회는 총 55건의 '성노예문제 결의안'을 채택했고 미국에서도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된 것은 일본군 성노예문제가 인류 공동의 과제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 문제를 결산하지 못하면 역사와 선조들, 후손들이 우리를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안부 토론회 참가한 북측 리현숙 부회장

리 부회장은 일본 당국에 ▲일본군 성노예범죄 관련 자료의 전면 공개 ▲국가 명의의 정식 사죄 및 피해자·유가족에 대한 배상 ▲일본군 성노예범죄 등 반인륜범죄의 교과서 기술을 촉구했다.

리정희 조선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연구사는 최근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리 연구사는 "지금 일본에서는 군국주의 망령들이 참배의 대상이 되고 '강한 군대'를 가진 '강한 일본'을 되찾는다는 살벌한 군국주의 바람이 세차게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의 역사교과서들에 우리 민족에 대한 40여년 간의 식민통치가 '근대화를 도와준 것'이고 아시아 침략을 '백인들의 지배로부터 아시아를 해방하기 위한 전쟁'으로, '일본군의 진출이 여러 나라에 독립을 가져왔다'고 버젓이 서술하고 있는 것은 파렴치한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리 연구사는 "일본의 침략이 없었다면 슬기로운 우리 민족은 지금처럼 분열의 비극을 당하지 않고 세상이 부러워하는 단일국가, 단일민족이 되었을 것"이라며 "일본이 과거 침략 역사를 부정하고 군국화하는 것은 어리석은 자멸의 길이라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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