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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남고위급접촉 북측대표단 남측 비방중상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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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3-30 01:01 조회10,08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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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의 북남고위급접촉 대표단은 28일 남측의 삐라살포행외와 관련하여 "지난 2월 14일에 있었던 북남고위급접촉에서 쌍방은 상호비방과 중상을 하지 않겠다는것을 민족앞에 엄숙히 확약하는 역사적인 합의를 이룩하였다"고 상기시키면서 "남조선당국이 우리앞에 다시 나설 초보적인 체모라도 갖추자면 북남합의부터 제대로 리행해야 할것이다.온 겨레가 남조선당국의 움직임을 지켜보고있다"고 지적했다. 이 담화문 전문을 원문 그대로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남조선당국은 너절한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것이다
북남고위급접촉 북측대표단 대변인담화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이룩하고 북남관계를 개선해나가는것은 온 겨레의 막을수 없는 지향이고 시대가 바라는 절박한 요구이다.
이 땅에 태를 묻고 사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 겨레의 이 절박한 지향과 요구를 실현하는데 용약 떨쳐나서야 한다.
그러나 밖에 나가서는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동족의 핵문제를 함부로 시비질해대며 돌아치고 안에서는 동족을 반대하는 삐라살포와 비방중상행위를 공공연하게 부추기는것이 바로 박근혜가 주도하고있는 오늘의 남조선당국이다.
문제로 되는것은 삐라살포를 포함한 이 모든 적대행위가 북남합의에 관계없이 도를 넘어 확대되고 우리 최고존엄과 체제를 헐뜯는 악랄한 비방중상으로 일관되여있는것이다.
지난 시기 남조선에는 동족대결로 악명을 떨친 독재자들도 있었고 겨레의 치를 떨게 한 군사파쑈살인광도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처럼 분별을 잃고 동족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함부로 비방중상하며 기승을 부려댄적은 일찌기 없었다.
북남고위급접촉 북측대표단은 광란적인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로 하여 북남관계가 또다시 파국적인 위기에로 치닫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남조선당국에 그 엄중성을 밝히게 된다.
무엇보다도 지속되고있는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는 귀중한 민족적합의에 대한 로골적인 파기이며 그 어떤 경우에도 용서받을수 없는 가장 엄중한 배족적인 반역행위이다.
지난 2월 14일에 있었던 북남고위급접촉에서 쌍방은 상호비방과 중상을 하지 않겠다는것을 민족앞에 엄숙히 확약하는 력사적인 합의를 이룩하였다.
이 합의는 온 겨레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었다.
그것은 힘들게 마련된 북남고위급접촉이 각기 최고수뇌부의 특명을 받아 이루어진것으로 하여 합의에 대한 믿음이 비상히 컸기때문이며 더우기 《신뢰조성》으로 북남관계개선의 기초를 쌓겠다는 박근혜의 떠벌임이 빈소리일수 없다고 보았기때문이다.
지금도 우리는 북남고위급접촉마당에서 《신뢰조성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대통령의 의지를 믿어달라.》, 《우리 당국은 비방과 중상을 하지 않을테니 지켜봐달라.》고 하던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책임적인 인물의 말을 잊지 않고있다.
그 말이 진정이기를 믿어의심치 않았기에 우리는 이룩한 합의에 따라 아량있고 선의있는 평화적인 조치를 련속 취하여왔다.
지난날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조건과 환경이였지만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예정대로 성사시켰으며 남측에 대한 비방과 중상으로 간주될수 있는 모든것을 전면중지한것이 그것을 말해준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의 기대를 무참히 허물어버리였다.
박근혜의 위임까지 거들면서 다짐했던 요란스러운 맹약이 결국 당국비호하의 삐라살포와 도가 넘는 비방중상을 가리우기 위한 하나의 연막에 불과했다는것이 드러났기때문이다.
남조선당국은 지금 저들은 비방중상을 한적도 없고 삐라살포를 묵인하지도, 비호하지도, 부추기지도 않는다고 아닌보살하고있다.
그렇다면 삐라살포가 진행될 때마다 전연에 배치된 모든 포병부대들이 즉시적인 사격태세를 유지하게 하는 군당국의 처사와 《탈북자》놈들에게 삐라살포수법까지 대주면서 언론에 공개하지 말고 살포를 단행하라고 떠밀어주는 경찰당국의 교활한 움직임을 어떻게 보아야 하겠는가.
민족적합의를 파기하는것만큼 엄중한 죄악은 없다.
북남사이에 이루어진 민족적합의는 철없는 아이들이 손가락을 걸고 하는 약속도 아니며 리해관계에 따라 아무때나 처분할수 있는 개인의 소유물은 더욱 아니다.
민족을 중시하고 민족을 우선시한다면 마땅히 모처럼 이루어진 민족적합의를 신성시하고 목숨을 내대서라도 실천해야 한다.
민족모두의 기대를 언제나 명심하며 무겁게 대해야 하는것이 민족적합의이며 일단 이룩하면 백사만사를 무릅쓰고 무조건 리행하여야 하는것이 민족앞에 다진 맹세이다.
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겉발린 합의를 이끌어내는것이 박근혜의 대화협상술이고 《체제의 특성》과 《언론의 자유》와 같은 구실아닌 구실을 내대고 이룩한 합의를 서슴없이 줴버리는것이 박근혜식 《신뢰조성》의 특기인가고 묻지 않을수 없다.
무모한 삐라살포행위와 보수언론들을 내세워 벌리고있는 우리에 대한 비방중상은 민족적합의에 대한 부정할수 없는 파기행위이며 대를 두고 계산하여야 할 엄중한 반역행위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또한 도수를 넘어 확대되는 반공화국삐라살포와 악랄한 비방중상은 우리에게 선전을 포고하는 공공연한 전쟁도발행위이다.
삐라살포는 가릴수 없는 가장 로골적인 심리전이다.
전쟁개시에 앞서 진행되는것이 심리전이며 그 주되는 수단의 하나가 삐라살포와 같은 상대방에 대한 심리적인 자극이다.
지금 박근혜는 반공화국삐라살포를 《풍선작전》이라고 명명하고 우리의 있을수 있는 반격에 대비한 군사적대비태세까지 미리 갖추게 하고있다.
이것은 결국 《풍선작전》의 이름으로 살포하는 삐라가 군사적대응을 유발시키는 위험한 불씨로 된다는것을 모르지 않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우리는 날아드는 삐라를 선전포고문으로, 살포를 주도한 인간쓰레기들에 대한 사형선고장으로 간주한지 오래다.
너절한 몇장의 종이가 도발의 본거지를 재더미로 만드는 불바다가 되기를 그토록 바라는가.
스스로의 선택이 필요한 때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동족에 대한 모략적인 비방중상에 인간추물들과 보수적인 언론들을 내몰면 몰수록 박근혜의 체면은 헤여날수 없는 시궁창에 처박히게 될것이다.
지금 대세에 역행하여 반공화국삐라살포와 동족비난에 광기를 부리는것들치고 온전한 인간이 없으며 공정한 언론이 없다.
따져놓고보면 그들모두는 이미 례외없이 민족의 일원이 될수 있는 자격을 상실한 인간추물들이며 평화롭고 안정된 통일조국에 자기의 거처지를 정할수 없는 특대형범죄자들이다.
태를 묻은 정든 고향의 버림을 받고 친혈육한테서까지 배척을 받아 《탈북자》가 된 인간쓰레기들에게 박근혜가 골라준 직업이란 삐라살포나 동족에 대한 비방중상놀음인것이다.
박근혜는 사람으로 살기를 그만둔지 오랜 인간추물들을 껴안을수록 께끈하고 역겨운 악취만 맡게 될것이며 나중에는 큰 쓰레기장의 주인이라는 오명만 뒤집어쓰게 될것이다.
정치우에 인륜이 있고 천륜이 있다.
사람들은 한때 박근혜가 남조선당국이 전연일대에서 감행한 삐라살포행위로 하여 북남관계가 험악한 전쟁접경에로 치닫던 바로 그 시각에 그 주범들인 《탈북자》들을 집에 끌어들여 환대를 하고 요사를 떨어댄데 대하여서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동족을 거부하는 고약한 체질이 인간쓰레기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게 하고 서로 격려하며 부추기는 광경을 다름아닌 박근혜가 펼쳐보이고있는것이다.
정치가는 누구보다 인간다워야 하며 정의와 진리만을 추구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통령권좌도 비방중상의 사령탑으로 여기고 그것을 도용하여 민족을 불행의 도가니에 몰아넣는 대죄도 서슴지 않고 저지르게 되는 법이다.
벌어진 사태앞에서 정신을 가다듬고 분별을 찾아야 한다.
민족적화해와 단합에 의한 북남관계의 개선은 더는 역행할수 없는 대하의 흐름이다.
반공화국삐라살포와 같은 동족대결행위는 제풀에 밀려나게 될 한갖 거품에 불과하다.
남조선당국이 우리앞에 다시 나설 초보적인 체모라도 갖추자면 북남합의부터 제대로 리행해야 할것이다.
온 겨레가 남조선당국의 움직임을 지켜보고있다.
주체103(2014)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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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대답

 
【평양 3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조선반도와 주변에서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군사적도발을 계속 강화할 기도를 드러내놓은것과 관련하여 28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최근 미국대통령은 헤그에서 미, 일, 남조선사이의 3자수뇌회담이라는것을 벌려놓고 저들의 합동군사연습을 공공연히 정당화하면서 더 강화하겠다고 도발적으로 나왔다.

오늘 조선반도에서의 전쟁위험은 명백히 미국이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고있는 방대한 침략무력과 살인장비들, 끊임없이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는 핵전쟁연습에 의해 조성되고있다.

이러한 군사적도발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의한 조선반도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 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시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무력증강의 구실을 마련하자는데 미국의 음흉한 전략적기도가 있다.

미국이 해마다 한해에도 몇차례씩 핵전쟁장비들을 끌어들여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벌려놓고있는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이야말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최고표현이다.

현실은 미국이 지금껏 대조선적대의사가 없다고 여러차례 공약한것이 완전히 거짓이였다는것을 실증하여준다.

미국은 부질없이 남을 걸고들려하지 말고 자기가 한 공약부터 실천에 옮겨야 할것이다.

미국이 남의 나라에 와서 《평양점령》을 목표로 벌려놓고있는 저들의 합동군사연습은 《방어적》이고 《정상적》인것이라고 합리화하면서도 우리 군대가 자기 나라 령토에서 진행하는 정상적인 훈련에 대해서는 《도발》이라고 강변하고있는것은 누구에게도 통할수 없다.

미국이 그러한 론리를 들고나올수록 앞으로 전쟁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고 과시하기 위한 우리의 모든 조치들도 보다 년례적이며 정상적인 과정으로 발전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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