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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한국 민주주의 퇴보, 고통스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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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3-04 14:56 조회3,6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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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한국 민주주의 퇴보, 고통스러운 일”

“강정마을 해군기지, 쌍용차 해고, 내란음모 사건 벌어진 건 불행한 일”

홍민철 기자

 
세계적인 석학 노엄 촘스키(85) MIT 교수가 "한국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촘스키 교수는 3일 해외한인시민단체인 '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네트워크'(정상추)의 뉴스사이트인 '뉴스프로' 창간 기념 인터뷰에서 "일제 식민지의 아주 비참한 경험과 무시무시한 한국전쟁을 겪은 한국이 놀랄만한 민주주의를 성장시켰지만 지금은 민주주의가 퇴보하고 있다"며 "퇴보를 보는 것은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한국은 아주 오랜 동안 독재체제에 있었지만 1980년대 민중의 투쟁을 통해 놀랄 만한 민주국가를 만들었고 문화적으로도 발전을 이뤘다"며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문화의 아이콘이 되기도 한 나라에서 강정마을 해군기지, 쌍용자동차 해고, 이석기 내란 음모 사건, 철도 민영화 반대 파업 사건이 벌어진다는 건 정말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역사는 항상 똑바른 길로 가지 않는다. 국민이 방심하고 게을렀기 때문에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권력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 "이 문제에 대해 독립적인 판단을 할 정도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국가 기관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매우 부적절한 일이다. 이건 범죄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철도민영화 등 민영화 논란에 대해 "신자유주의는 신식민주의인데 한국은 민영화를 거부하고 발전했다"며 "한국이 신식민주의로 되돌아가기를 결정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저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촘스키 교수는 '뉴스프로'와의 인터뷰 과정에서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에게 47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진 것을 전해듣고 47달러 현금이 담긴 봉투를 건네기도 했다. 현재 한국에선 4만7000원씩 돈을 내 47억원의 배상 금액을 함께 내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가수 이효리도 이 운동에 동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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