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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5신]오보람기자 만나 남녘문제 대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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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12-15 21:45 조회14,18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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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기자는 이번 방북을 통해 비전향장기수 리인모 선생의 손녀 오보람 기자와 대담을 갖고 남녘에서 일고 있는 이른바 종북론 실체를 진단하고 분석하는 대담시간을 갖고 1편을 이미 소개했다. 이번에는 2편을 통해 종북몰이  광풍과 민족문제, 전망에 대해 들어본다. 오보람기자는 이미 지난 여름기간 <‘종북’론을 해부한다>라는  소책자를 발행한바 있다. 책의 저자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두번째 대담을 했다.
 
 
[평양-5]오보람기자 만나 남녘문제 대담(2)
 
[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기자는 이번 방북을 통해 비전향장기수 리인모 선생의 손녀 오보람 기자와 대담을 갖고 남녘에서 일고 있는 이른바 종북론 실체를 진단하고 분석하는 대담시간을 갖고 1편을 이미 소개했다. 이번에는 2편을 통해 종북몰이  광풍과 민족문제, 전망에 대해 들어본다. 오보람기자는 이미 지난 여름기간 <‘종북론을 해부한다>라는  소책자를 발행한바 있다. 책의 저자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두번째 대담을 했다.
 
 
 
[질문]남녘에 광풍처럼 엄습한 종북몰이 대한 원인에 대해 간단해 설명해 주면 좋겠다.
 
(답변)간단히 말하면 미제국주의 세력과 주구인 박근혜 새누리당 집단의 위기가 주요원인이라고 본다. 남조선 친미보수정권을 되살리지 않고서는 저들의 식민지통치위기를 수습할 없다고 미국은 조국통일과 남조선사회의 진보적 발전을 가로막기 위하여 조작한 산물이라고 본다.
 
[질문]그렇다며 미국 지배세력의 심부름꾼 노릇을 하는 세력의 조작형태와 배경에 대해 분석한 내용을 설명해 주면 좋겠다.
 
(답변)우선 미국은 보수세력을 육성하기 위하여 과거 민주화운동에 변절한자들을 내세워 대중을 교란하는 방식을 이용하였다. 이것이 이른바 신보수 뉴라이트집단이다. 이들은 미국의 신보수주의를 모방한 뉴라이트 운동 새로운 반도보수세력을 형성하고 보수세력가 결합하여 대선 총동원하기 위한 보수대연합형성에 광분하였다. 신보수세력은 자유주의연대 뉴라이트 전국연합으로 나눌수 있다. 이자들은 모두 과거 진보운동에서 변절자들로서 남조선사회에서 자유주의를 주장하며 미국의 독점적 지위를 인정하고 반북대결구도를 유지한다는 주장에서는 보수세력과 동일하였다. 신보수세력은 활동초기에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출발하였지만 이후에는 체계적으로 보수세력과 연계를 맺으면서 신주류로 등장한 것을 보면 신보수 운동자체가 미국의 새로운 조선반도 지배전략에 의한 것이라는 추론은 타당하다고 본다. 한편 미국은 남조선에서 초미의 문제로 나서고 있는 경제를 심각한 위기에 몰아넣음으로써 저들에게 추종하는 정권 서야만 남조선경제를 살릴수 있는듯 인상을 주려고 교활하게 책동하였다. 남조선 경제는 철저한 식민지 예속경제이다. 기술, 자본, 시장 모든면에서 남조선경제의 명맥을 틀어쥐고 있는 미국은 세기에 들어와 진행되는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북남경제협력사업을 각방으로 방해하였으며 갖은 모략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남조선경제를 점차적으로 위기에 빠트렸다. 이것은 2007 대선에서 경제살리기 제일 제일 선차적인 문제로 되고 뉴라이트 후원을 받는 이명박이 집권하게 원인이 바로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더욱더 악랄하고 교활해진 식민지지배정책에 있다는 것을 뚜렷하게 증명해 주고 있다. 결과 나온 산물이 6.15정신을 거부하고 동족인 북을 적으로 몰아가면서 북남화해협력을 지지하는 세력을 색깔론으로 매도하고 자주통일을 지향하는 진보세력을 저들의 체제를 위협하는 종북악마 조작하지 않을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이 박근혜 새누리당의 종북몰리라고 말할수 있다.
 
[질문]’종북론 조국통일과의 관계는 어떻게 보는가?
 
(답변)’종북론 한마디로 북남관계를 파국으로 몰자는 것이고, 조국통일을 노골적으로 반대한다는 악질적인 매국론이다. ‘종북론 반통일론으로 되는 것은 종북론 보수패당의 골수에 반북적대의식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돌리켜보면, 과거 남조선의 역대 어느 정권도 종북세력이라는 말을 만들어 내고 그들이 적이라고 선동하는 교육을 한적은 아직 없었다. 그런데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은 종북몰이 정권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들은 이른바 자유민주주의 의향도 없고 조국통일에 관한 관심도 전혀 없는 반민주, 반통일 세력이다. 지금 남조선에서 일어나고 있는 종북론란은 반북대결, 반통일에 환장이 자들의 히스테리적 망동이다. 세상에는 타민족에 대한 반목과 증오를 고취하며 침략전쟁에 미쳐날뛴 폭군들은 있었어도 반근세 새누리당 집단처럼 동족에 대한 극단적인 증오와 적대감에 환장이 되어 날뛴자들은 없었다. 종북론이 반통일으로 되는 것은 그것이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전면부정하는 체제대결론이기 때문이다.
 
[질문]오보람기자는 사회주의 사회에서 일하는 언론인으로서 자유민주의 대하여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답변)남조선의 보수학자들은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은 개인의 인권과 자유, 삶의 질을 집단보다 우선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본주의정치학자들도 다양성을 생명으로 하는 민주주의 제도는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여 운영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통한 여론의 다양성, 의사표현의 자유 등이 필수라고 역설하곤 한다. 그러나 파쇼독제자들과 보수정치세력은 자신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정부에 비판적인 의견을 가진 세력들을 공산당’, ‘빨갱이’, ‘친북세력’, ‘주사파’, ‘종북세력등으로 지칭하며 색깔론을 내세워 말도 못하게 탄압해 왔다. 지금 보수세력은 우리의 사상과 제도에 공감하고 그를 찬미하는데 대하여 무작정 종북으로 몰아대며 폭압의 칼을 들이대고 있다. 우리 조선의 책을 읽어도 잡아가두고, 조선에 대해 있는 그대로 쓰는 자주민보같은 언론도 탄압하고, 사회정의를 외치고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전교조를 탄압하고, 진보정치를 지향하는 통합진보당 같은 야당정치인들을 억압하고 진보당을 페쇄하려고 날뛰는 사회를 어떻게 자유민주주의 사회라고 말할 있겠는가.
 
[질문]남녘동포들에게 이러한 종북광풍 환경속에서 어떤 입장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
 
(답변)남조선 사회는 알다시피 유신독재시대로 되돌아 가고 있다. 북남관계라는 말자체가 사라지고 핵전쟁의 위험은 땅을 뒤덮을 것이다. 그래서 인민들은 보수패당의 종북세력척결소동에 속수무책이거나 방관시하고 지어(심지어)그에 동조하는 것은 보수세력의 진보개혁세력 말살정책에 길을 열어주며 나아가서 사회의 진보적 발전과 평화와 통일에 저해를 주는 용납 못할 행위로 된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바쁜 일정에도 민족통신 대담에 응하여 귀한 시간을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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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

노박사님과 오보람 기자와의 질문답을 정독하였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노길남님의 댓글

노길남 작성일

림원섭 선생님의 댓글을 평양에서 보게되니 더 감개무량합니다. 언제나 민족통신을 사랑해 주시는 그 뜨거운 마음을 잊지 못합니다. 짧은 시간에도 여러가지를 배우고 느끼고 있습니다. 돌아가면 페이스북에서 또 만남의 기회를 갖겠습니다. 이곳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추모열기가 뜨겁고 한편으로는 젊은 지도자 김정은 원수에 대한 충성심이 화산처럼 분출되고 있습니다. 돌아가서 자세한 소식 전하려고 합니다. 유럽의 여러분들에게, 미주의 여러분에게,  일본독자들, 중국독자들, 기타 지구촌 독자들과 함께 한국의 애독자들 여러분에게 인사를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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