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가득 메운 시민들,"8월 10일, 10만 촛불 모이자” > 정치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4월 19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정치

서울광장 가득 메운 시민들,"8월 10일, 10만 촛불 모이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7-28 11:53 조회3,529회 댓글0건

본문

 
다시 밝힌 국정원 촛불 

[3신]서울광장 가득 메운 시민들, “8월 10일, 10만 촛불 모이자”

김대현 전지혜 기자
입력 2013-07-27 19:58:21l수정 2013-07-27 22:26:21
국민의 촛불로 국정원 심판하자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진상규명 촉구 범국민 촛불 대회가 열렸다.ⓒ이승빈 기자

 
[3신:오후 10시30분]“8월 10일, 10만 촛불이 모이자”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 참가자가 주최 측 추산 2만 5천여명(경찰 추산 7천50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범국민대회는 정치권에서 민주당 박영선, 유은혜, 남윤인순, 서영교, 김광진, 박홍근, 김현미, 통합진보당 이상규, 김재연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정조사특위 위원인 민주당 박영선 의원과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차례로 무대에 올라 난항을 겪고 있는 국정조사 상황을 보고하며 국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국정조사 진행 보고하는 박영선 의원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진상규명 촉구 범국민 촛불 대회가 열렸다.ⓒ이승빈 기자


박영선 의원은 “첫날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황교안 장관은 강건너 불 보는 듯한 답변으로 일관했다”며 “그래서 원세훈을 처벌하려면 국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한 경찰청장 정말 이상한 경찰청장이었다. 댓글이 지워지고 있는데 잠이 오냐, 이 발언이 농담이란다. 16일 대선 토론회에서 박근혜 후보가 ‘댓글 하나도 안 나왔는데 책임지라’고 했다. 누구에게 댓글 전부 지웠다는 말 듣지 않고서는 그런 확신있는 발언 할 수 있겠냐”고 추궁했다. 국회 출석을 거부한 남재준 국정원장에게는 국민을 우습게 안다고 비판했다.

박영선 “원세훈 처벌하려면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
이상규 “남재준 안 나와도 좋다. 박근혜 대통령 나오시라”


이상규 의원은 “국정조사는 의원들이 한다고 보시지만 이끌어나가는 것은 바로 시민 여러분의 힘”이라며 “매주 촛불을 밝혀주지 않았다면 국정조사는 결코 진행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남재준 국정원장 나오지 않아도 좋다. 박근혜 대통령이 나오시라. 국민들은 박 대통령의 대답을 들어야 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정원 규탄 발언하는 이상규 의원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진상규명 촉구 범국민 촛불 대회가 열렸다.ⓒ이승빈 기자


시민들의 다양한 자유발언도 계속됐다.

이집트에서 3년 전에 왔다는 페토 가드(37)씨는 “한국을 사랑한다. 한국 여러분의 시위와 혁명을 지지한다. 포기하지 말고 더 좋은 나라가 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미국에 사는 동포 제니퍼씨도 전화를 통해 “남재준 국정원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시청 앞 잔디광장을 가득 채우고 콘크리트 바닥에 앉기도 했다. 또 참가자들은 “원세훈 처벌, 남재줌 해임”을 적어둔 피켓을 촛불과 함께 흔들었다. 7월 내내 제주에서 서울까지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한 행진한 평화대행진단과 각 대학 동우회 깃발도 눈에 띄웠다.

시청 지하철역을 오가는 많은 시민들은 걸음을 멈추고 촛불집회를 바라봤다.

엄마와 촛불집회에 종종 참가한다는 서초구에서 온 박모(18‧여)양은 “논술수업을 듣다가 이 사실을 알게 돼 종종 엄마와 나왔는데, 오늘은 고등학생도 많아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 조사결과도 나오고 국정원 직원이 그렇게 한 게 맞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너무 파렴치하다”며 “촛불시위를 하다보면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도 반응이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정원 심판하고 민주주의 되찿자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진상규명 촉구 범국민 촛불 대회가 열렸다.ⓒ이승빈 기자


문화공연에 박수 치며 호응...철도노조, 종이컵 1만여개 기증도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문화행사에도 박수를 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인터넷에서도 화제가 된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의 전성시대’ 동영상이 상영되자 큰 호응을 보였다. 또 듀엣 ‘유앤탁’이 대중가요 가사를 바꾼 ‘센티한 촛불’, ‘풍문으로 들었소’를 부를 때는 후렴을 합창하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노래패 ‘우리나라’는 ‘바꿔야 해’와 ‘헌법 제1조’ 외에 앵콜곡으로 ‘다시 광화문에서’를 참가자들과 합창했다.

이날 집회를 위해 철도노조는 ‘KTX 민영화 반대’가 새겨진 종이컵 1만여개 기증했고, ‘팩트TV’는 인터넷으로 집회 실황을 생중계했다.

시청광장을 가득 채운 촛불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진상규명 촉구 범국민 촛불 대회가 열렸다.ⓒ이승빈 기자


[2신:오후 9시 30분]촛불 참여 시민 2만여명으로 늘어

“국민들이 지켜본다 국정조사 똑바로해.” “국정조사 파행 새누리당 규탄한다.” “박근혜가 책임져라 국정원 해체하라.”

오후 9시 서울광장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2만여 명(경찰추산 7천5백 명)의 시민이 모여 목소리를 높였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광장을 찾은 이들은 우비를 입고 우산을 든 가운데에서도 촛불을 환히 밝혔다.

강남구 대치동에서 왔다고 밝힌 남학생 A씨는 무대 위에 올라 자유발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원 셀프개혁’ 발언을 꼬집으며 “그렇다면 ‘셀프하야’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진하야 한다고 야당이 맡아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여야가 경쟁하라는 것”이라며 “선택은 시민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중학교 3학년생이라고 밝힌 임모 학생도 무대에 올라 “촛불을 들고 싸우고 있는데 방송 3사는 취재를 오지 않고 박근혜 대통령은 방조하고 있다”면서 규탄했다. 이어 그는 “(촛불에 나오지 않는 시민은)촛불을 들고 시청에 나와달라”며 “방송3사 기자들은 처음 기자가 될 때 부당한 것에 대항하려는 초심을 갖고 있다면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국정원 규탄 촛불 절대로 식지 않아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진상규명 촉구 범국민 촛불 대회가 열렸다.ⓒ이승빈 기자


아프리카 TV에서 2007년부터 개인방송을 진행해 온 ‘망치부인’은 국정원 댓글의 피해자로 무대에 올라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자신의 딸 아이의 피해 사례를 소개하며 “저의 어린딸 사진을 앞에 두고 납치하고 싶다고 한 놈들을 어떻게 한 명도 처벌하지 않을 수 있냐”며 “제가 두려운 건 저의 딸이 이 모든 일을 겪고도 아무도 처벌받는 사람이 없다고 기억할까라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150여 명의 대학생이 무대 위에 올라 ‘아침이슬’ 등 합창하고 공연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공연 중에도 촛불을 머리 위로 올려 두 손을 흔들며 호응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도 국정조사 진행과정을 규탄하는데 입을 모았다. 참가자 김모(72)씨는 “이번 대선은 3.15부정선거를 넘어서도 한참 넘어섰다”며 “칠십 평생 이런 더러운 선거는 처음본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참가자 유모(41)씨는 “국정조사에 대해 기대는 안했지만 파행으로 끝나는 것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라며 “국정조사에 의지하지 말고 국민들이 촛불집회에 더 많이 모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신:오후 8시]4차 범국민대회 시작...5천여명 참가

박근혜 이것이 진짜 여론이다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진상규명 촉구 범국민 촛불 대회가 열렸다.ⓒ이승빈 기자


27일 오후 8시께 5천여명(경찰추산 3천명)의 시민들이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을 규탄하며 촛불을 들었다.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민사회 시국회의’는 서울광장에서 ‘제 4차 범국민 촛불대회’를 열고 “국민의 힘으로 국정조사가 똑바로 이뤄지도록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첫 발언자로 나선 박석운 시국회의 공동대표는 “국정조사가 파행에 이르렀고, 국회는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국정조사 파행의 책임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의 책임”이라고 규탄했다.

이날 행사는 국정원을 규탄하는 자유발언과 다양한 문화행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같이 촛불을 높이 들어라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진상규명 촉구 범국민 촛불 대회가 열렸다.ⓒ이승빈 기자

점차 더해가는 촛불, 국정원 당황하셨어요?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진상규명 촉구 범국민 촛불 대회가 열렸다.ⓒ이승빈 기자

민주주의를 되찾자 촛불아 모여라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진상규명 촉구 범국민 촛불 대회가 열렸다.ⓒ이승빈 기자

국정원 끝까지 해보자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진상규명 촉구 범국민 촛불 대회가 열렸다.ⓒ이승빈 기자

민중의소리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