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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임진각서 6.15선언 13돌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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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6-16 08:31 조회3,5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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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는 남북당국회담을 깨고, 6.15민족공동행사를 불허했지만 남,북, 해외동포들은 15일을 전후하여 일제히 제13주년 기념행사를 함으로써 남측 당국이 남북화해와 협력, 평화통일을 극구 거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스스로 폭로하고 말았다. 민중의 소리가 취재한 보도자료를 원문 그대로 여기에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이창복 의장, 6.15북측위에 회담 제의

 “민간교류 복원하겠다”

임진각서 남측 기념식, 남·북·해외 공동호소문 발표

김대현·예소영 기자
입력 2013-06-15 15:49:40l수정 2013-06-15 22:49:49
남북대화 촉구하는 6.15 민족통일대회 참가자들
6.15남북공동선언 13주년을 맞는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서 6.15남측위, 민주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 6.15공동선언발표 13주년기념 민족통일대회를 진행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반 백년 분단의 장벽을 넘고 통일의 새날을 여네. 서울에서 만나요 경의선 기차타고 평양에서 만나요 경의선타고”

통일노래 ‘경의선 타고’처럼 서울과 평양에서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6.15공동선언실천 남측·북측·해외측위원회는 하나의 호소문을 발표하며 우리 민족임이 하나임을 증명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민주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공동 주최로 15일 오후 북녘땅이 손에 잡힐 듯 보이는 임진각에서 열린 민족통일 대회에는 30도가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7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김미희·김선동·김재연·이상규·오병윤·이석기 의원, 진보정의당 조준호 공동대표 등 정치인을 비롯해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총회의장, 민주노총 양성윤 비대위원장, 이광석 전농 의장,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6.15남북공동선언 발표를 기념했다.

6.15민족공동위원회는 호소문에서 “6.15공동선언 발표는 장장 반세기 이상 지속돼온 불신과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 놓은 민족사의 대사변”이라며 “6.15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을 귀중히 여기며 철저히 이행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5년간 6.15정신이 부정되고 군사적 긴장과 대결이 격화되며, 남북 관계는 나날이 악화일로를 걷게 됐다”며 “특히 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을 모았던 남북당국회담은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무산돼, 개성에서의 6.15민족공동행사마저 한자리에 모여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녕은 온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염원”이라며 “핵 참화는 말할 것도 없고,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종류의 위협으로부터 겨레의 삶과 터전을 지키는 것은 통일운동이 견지해야 할 또 하나의 숭고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창복 의장 “6.15북측위 김영성 위원장과 회담 추진할 것”

6.15 민족통일대회 대회사하는 이창복 의장
6.15남북공동선언 13주년을 맞는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서 6.15남측위, 민주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 6.15공동선언발표 13주년기념 민족통일대회를 진행 이창복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이날 행사에서 6.15 남측위는 6.15북측위 김영성 위원장과의 회담을 추진할 것을 정식으로 제안했다.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은 “6.15공동선언 13주년 기념일을 맞아 개성 공동행사를 성사시키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면서도 “머지 않은 시기 6.15북측위 김영성 위원장과 만나 남북의 공동행사 추진은 물론, 중단된 남북 관계 복원과 다양한 교류 추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제3당사자’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민간 교류를 복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당국관계를 정상화시키는데 모든 노력을 다해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이 땅의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것에 대해, 그것이 남에서 오는 것이든 북에서 오는 것이든 거리낌 없이 민(民)의 준엄한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남북, 책임 공방 멈추고 대화 재개해야 ”
이정희 “작은 차이 넘어 우리 민족에게 이익되는 결과 만들어야”


새누리당을 제외한 야당 대표들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6.15공동선언 이행과 남북 당국 간 대화 등을 제안했다.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은 “2013년 오늘 제가 서 있는 이 자리가 개성이기를 바랬다”며 “남과 북 그리고 해외동포들이 함께 손을 잡고 상상을 넘어, 통일 이후 하나 된 한반도를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아쉬워 했다.

이어 그는 남북당국회담 결렬에 대해서도 “진정성이 아니라 수석대표의 격(格)이라는 형식에 대한 이견으로 무산됐고,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다”며 “남북은 당장 책임공방을 멈추고 한발씩 물러서, 조속히 대화를 재개하고 무산된 당국회담을 개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민주당을 대표해 ▲북한의 자세 변화와 대화 참여 ▲과거 정부에서 남북간 대화로 이룬 성과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인정 및 계승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남북간 대화▲민간부문 교류허가 등을 남북한 당국에 제안했다.

6.15 민족공동행사 축사하는 이정희 대표
6.15남북공동선언 13주년을 맞는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서 6.15남측위, 민주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 6.15공동선언발표 13주년기념 민족통일대회를 진행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남북당국간 회담이 격(格) 논란으로 좌초됐고 보수언론의 냉전적 보도와 책임 공방으로 남북공동 통일대회는 무산됐다”며 “작은 차이를 넘어 큰 관점으로 우리가 주도권을 쥐어야만 아픈 역사를 딛고 우리 민족에게 이익이 되는 결과를 만들 수 있지 않냐”고 되물었다.

그는 “7월 4일에는 꼭 (공동행사를) 이뤄내자”며 “남북 모두 서로 비방하지 않는다면 7.4합의에 명시된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이라는 현안을 해결해 나갈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북이 갈 길은 이미 밝혀져 있다”며 “10.4선언에서 합의한 종전선언으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기 위해 개성공단을 다시 열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며 부강한 통일한반도를 만들어 민족의 공동번영을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는 “흔들림 없이 이 길을 가려면 색깔론과 종북공세를 극복해야 한다”며 “홀로 부와 권력을 쥐려는 보수언론과 수구세력은 내부의 적으로 몰고 국가보안법으로 위협해 왔지만, 이런 공격에 움추려 들거나 휘둘리지 말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통일대회 참가자들은 행사를 마친 후 통일대교 남단까지 행진했다. 행진 맨 앞에 통일기를 앞세운 참가자들은 통일대교 남단에 도착해 통일을 염원하는 문구리본에 적어 철조망에 묶으며 남과 북이 민족공동행사를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남북 공동호소문 발표
6.15남북공동선언 13주년을 맞는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서 6.15남측위, 민주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 6.15공동선언발표 13주년기념 민족통일대회를 진행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힘있게 한반도기를 든 어린이
6.15남북공동선언 13주년을 맞는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서 6.15남측위, 민주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 6.15공동선언발표 13주년기념 민족통일대회를 진행 참가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김철수 기자
남북대회 즉각 재개를 요구하는 민족통일대회 참가자들
6.15남북공동선언 13주년을 맞는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서 6.15남측위, 민주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 6.15공동선언발표 13주년기념 민족통일대회를 진행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6.15 공동선언 이행 촉구하는 이정희 대표
6.15남북공동선언 13주년을 맞는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서 6.15남측위, 민주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 6.15공동선언발표 13주년기념 민족통일대회를 진행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6.15공동선언 이행 민간교류 복원하라!
6.15남북공동선언 13주년을 맞는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서 6.15남측위, 민주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 6.15공동선언발표 13주년기념 민족통일대회를 마치고 통일대교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6.15 민족통일대회 대오 통일대교로
6.15남북공동선언 13주년을 맞는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서 6.15남측위, 민주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 6.15공동선언발표 13주년기념 민족통일대회를 마치고 통일대교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통일대교까지 행진을 하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참가자들
통일대교까지 행진을 하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참가자들ⓒ민중의소리
6.15 민족통일 소원띠 묶는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6.15남북공동선언 13주년을 맞는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서 6.15남측위, 민주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 6.15공동선언발표 13주년기념 민족통일대회를 마치고 통일대교까지 행진한 참가자들이 철조망에 소원띠와 한반도기를 매달고 있다.ⓒ김철수 기자

철책선 넘어 한반도 평화를
6.15남북공동선언 13주년을 맞는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서 6.15남측위, 민주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 6.15공동선언발표 13주년기념 민족통일대회를 마치고 통일대교까지 행진한 참가자들이 철조망에 소원띠와 한반도기를 매달고 있다.ⓒ김철수 기자
철조망에 6.15의 소망이
6.15남북공동선언 13주년을 맞는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서 6.15남측위, 민주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 6.15공동선언발표 13주년기념 민족통일대회를 마치고 통일대교까지 행진한 참가자들이 철조망에 소원띠와 한반도기를 매달고 있다.ⓒ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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