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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실무접촉 대표들 현재 판문점서 오전회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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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6-06 12:49 조회3,2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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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민족통신 종합]남북 실무접촉 대표단은 9일 이 시간 판문점에서 열린 장관급 회담을 위한 사전 실무준비 회의에서  12일 장관급 회담개최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면서 의제와 대표단 규모, 일정 등에 대한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고 연합뉴스 9일자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김형석 남측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12일 날 (장관급 회담을) 한다는게 서로 쌍방이 합의된 전제이며 공통 인식"이라면서 "어떻게 대표단 규모와 일정, 의제를 할지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오전 회의에서는 주로 양측이 서로 모두발언을 통하여 상호입장들을 청취하고 상호입장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김 대변인은 "남북은 양측 모두 오랜만에, 그리고 새롭게 당국간 회담이 개최된만큼 실질적인 회담을 위해서 상호 협력해 나가자는 분위기에서 현재까지 별다른 논쟁 없이 차분하게 실무접촉에 걸맞은 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는 판문점 남측의 '평회의 집'에서 오전 10시13분께 시작돼 약 11시까지 진행된 뒤 종료되었고, 종료후에는 수석대표 또는 대표단 접촉 등을 통하여 계속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북측은 남측의 실무접촉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하자는 역제의를 받아들였다. 따라서 9일 오전10시 합의한 대로 양측 국장급 수석대표로 한 3명의 대표단이 함께 만나 의제, 규모, 일정을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이 소식을 연합뉴스가 전했다.[민족통신 편집실]
 
 

       9일 오전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장관급회담 실무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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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왼쪽부터 천해성 남측수석대표, 다음은 김성혜 북측수석대표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종합]남북장관급 회담 위한 국장급 실무접촉이 9일 오전10시(현지시간)에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자는 남측 역제의에 북측 당국이 수용했다.

양측 국장급 수석대표로 한 각 3명의 대표단이 이날 모여 의제, 규모, 체류일정을 협의하자고 합의함으로써 이에 따라오는 12일 남북장관급회담도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측은 천해성(49)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회담본부 실무진 2명-권영양(55)·강종우(50) 통일부 과장)도 실무접촉 대표단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측은 수석대표로 김성혜(48)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이 다른 2명-황충성(40), 김명철(53)과 함께 대표단으로 회의에 참가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성혜 수석대표는 남측 통일부문 관계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인물로 2007년 제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남측의 특별수행원을 안내하는 역할, 2006년에는 6·15 남북 당국 공동행사의 보장성원(안내요원)으로 활동, 2005년 서울과 평양에서 열린 제15~16차 남북 장관급 회담 수행원으로 참가, 김대중 전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 여사가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의 조의방북 당시 개성에서 이 여사를 영접했고, 2012년  2월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일행의 방북을  영접하고 환송하는 역할도 맡은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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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이 지난 5월 방북중 북측 통일관계 일꾼들,   
 언론인들 7명과 특별좌담회서 만난 김성혜 조평통 부장의 모습 


이 보도에 따르면 남측의 김남식 통일부 차관은 9일 오전 7시40분 남북회담본부에서 대표단 3명과 만나 실무접촉이 원활하게 진행돼 장관급 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그외 별도의 출발 행사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통보는 판문점 적십자연락채널을 통해 전달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북측이 실무접촉 회의를 개성에서 개최하자는 제의에 남측이 판문점 개최를 수정제의해 장소를 놓고 뭔가 이견을 드러내 놓고 있어 이를 보는 해내외 동포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는 움직임이다. 아뭏든 이에 대한 반응이 하루사이에 나올 것으로 예건된다. 아래는 연합뉴스가 남측 움직임을 보도한 자료이다. 원문대로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北 '개성 개최' 제의→정부 '판문점 개최' 수정제의
판문점 연락채널 복구…北 입장 내일 나올 듯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이영재 기자 = 남북이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9일 개최하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회담 장소에 대해 남북간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큰 이견이 없는 한 9일 실무접촉은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7일 '남북 장관급 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9일 갖자'는 북한측 제의를 수용하는 대신 장소는 북한이 원하는 '개성' 대신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하자고 수정 제의했다.

이런 우리 입장을 담은 류길재 통일장관 명의의 전통문이 이날 오후 4시 5분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앞으로 발송됐다.

정부가 류 장관 명의로 김양건 부장에게 전통문을 보낸 것은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를 겸직하며 대남 정책을 관장하는 김 부장이 장관급 회담 수석대표로 나올 것을 우회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우리 측은 통일부 장관이 나온 반면 북한은 그보다 낮은 내각 책임참사가 수석대표로 나와 급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정부는 전통문에서 "이번 (실무)접촉에서 통일부 국장을 수석대표로 3명의 대표가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북한이 이를 수용한다면 실무접촉은 9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열리게 된다.

우리 측의 수정 제안에 대한 북한의 입장은 8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이날 저녁 판문점 채널을 통해 "오늘 저녁에 추가로 연락할 내용은 없다"면서 "내일 오전 9시쯤 다시 이야기하자"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
 
 
 
북측제의에 대해 남측이 12일 장관급회담을 하자고 제안한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를 위한 당국자간 실무접촉 회의를 9일 개성에서 갖자고 제기하는 한편 7일 오후2시(현지 시간)부터 판문점 적십자연락통로를 가동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한국 여야정계를 비롯 모두가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다. 북측 조평통 대변인의 제기 내용을 원문 그대로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북남당국실무접촉을 가질것을 남측에 제의

  (평양 6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남조선당국이 우리가 특별담화문을 통해 내놓은 북남당국대화제의를 받아들인것과 관련하여 7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보도된바와 같이 6일 우리는 특별담화문을 통하여 북남관계에서 새로운 전환적국면을 마련하기 위한 중대립장을 천명하였다.

  우리는 남측이 우리의 당국회담제안을 긍정적으로 즉시 받아들인것을 평가한다.

  다만 수년동안이나 중단되고 불신이 극도에 이른 현 조건을 고려하여 남측이 제기한 장관급회담에 앞서 그를 위한 북남당국실무접촉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우선 9일 개성에서 북남당국실무접촉을 가질것을 제의한다.

  이를 위하여 7일 14시부터 판문점적십자련락통로를 가동시킬것이며 이를 통하여 우리의 상기제안에 대한 남측의 대답을 보내기 바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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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의 당국자간 회담제의에 남측 당국이 곧장 수용자세를 보이며 이 회담을 남북장관급회담으로 오는 12일 서울에서 열자고 화답해 경색된 남북관계가 오랜만에 풀릴 전망이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6일 오후 긴급브리핑에서 "남북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남북 장관급 회담을 12일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한다"며 "남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북측은 내일부터 판문점 연락사무소 등 남북간 연락채널을 재개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러한 움직임을 보면서 재미동포 단체가 환영성명을 발표했다. 그 내용 전문을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남북 당국간 회담 성사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남녘 시민사회는 남북간 대화 재개를 환영했다.

북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당국간 회담 제의에 대해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이창복)는 환영입장을 밝혔다.
 
6.15남측위는 6일 긴급 성명서를 발표, "우리는 북한의 이러한 제의가 6.15남측위원회의 요청을 전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6.15남측위는 "당국대화를 선결조건으로 강조해 온 정부는 북한의 이번 대화제의를 조건없이 수용하여 남북관계 전환의 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및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관계 현안들을 당국대화를 통해 차분히 해결해 나간다면,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성공한 대북정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제 우리 정부는 민간의 노력을 존중하고 그 요구에 적극 화답해야 할 것"이라며 "이제 북한이 당국대화를 수용한 만큼,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과 6.15공동행사 등 민간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적극 수용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협의하여 개성 공동행사 준비를 위한 남북 실무접촉 등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 김덕룡)는 7일 논평을 통해 "남북 당국간 대화 재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화협은 "남북 당국이 전향적인 자세로 대화국면을 만들어 가고 있는 데 대해 이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켜켜이 쌓인 남북간 현안문제들을 해결하고, 신뢰에 기초한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개성공단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킬 창조적 해법을 만들어 내길 바란다"며 "금강산 관광 재개와 이산가족 문제, 6.15공동선언 및 7.4공동성명을 기념하는 공동행사 문제도 성의있게 풀어나갈 것"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민간단체의 사회문화교류와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 5.24조치 이후 중단된 북한 황폐산림 복구사업들도 하루속히 재개되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한반도 신뢰를 쌓아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이규재)도 이날 성명을 발표, "온 겨레에 남북 관계 개선의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안겨준 북측의 회담 제안에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박근혜 정부의 회담 제의 수용 결정을 환영한다"며 "지난 시기 북측의 계속되는 대화와 협상 제안에 대해서 무작정 거부해 나섰던 이명박 정권의 태도에 비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가 진정으로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하고 현재 조성된 전쟁위기를 해소하며, 최악의 대결상태에 놓여있는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아무런 전제조건을 내세우지 말고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는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로부터 제기된 이번 회담제의에 대해 어떠한 정략적 의도나 대결적 입장을 가지고 대화의 장에 나가서는 안 된다"며 "오직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에서 밝힌 <우리민족끼리> 정신에 따라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평화통일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하는 통일애국의 숭고한 의지를 가지고 회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보수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도 남북 당국간 회담을 환영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성명서에서 "북한의 전격 대화제의와 우리 정부의 수용으로 남북대화가 재개된 것을 환영한다"며 "남북 장관급 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 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 등 폭넓은 의제에 걸쳐 생산적인 논의와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것"을 기대했다. (출처:통일뉴스 2013.6.7)



                        [미주]남북 당국간 대화 재개를 적극 환영한다
 
 
‘6.15 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대표위원장 신필영)는 북측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당국간 회담 제의와 남측 당국의 적극 수용에 대해 환영하며, 이번 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남북해외 전 민족의 열망을 실현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 열리게 될 이번 남북 당국간 장관급 회담은 그 의미가 크다. 그 어느 때보다도 긴장과 대립 관계였던 남북관계가 이번 회담을 통해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다시 돌아가는 귀중한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며 이는 우리 민족이 사는 길이고,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해온 해 내외 동포들의 염원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특히, 북측 당국이 회담 의제를 '개성공업지구 정상화와 금강산관광재개', '남북민간단체들사이의 왕래와 접촉,협력사업 적극추진', '6.15 13돌 민족공동행사실현과 7.4공동성명 41돌 남북당국 참가하의 공동기념행사개회' '이산가족상봉' 등으로 폭넓게 제시한 것은 남북간의 대화의 문을 전면적으로 열자는 제안으로 보이며 남측 당국이 장관급의 서울 회담으로 응답한 것은 이 제안들을 적극 수용할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보이기에 크게 환영한다. 이를 통해 남북 당국 간은 물론 남북 민간 사이의 접촉과 왕래가 활성화 되어 남북관계가 복원되고 이를 넘어 남북 통일의 새로운 국면이 활짝 열리게 되기를 기대한다. 이는 남북의 화해와 협력, 통일과 번영을 이루는 전환적 계기가 될 것이며, 전세계에 우리민족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다시 한번 이번 북측 당국의 회담 제의와 남측 당국의 즉각 수용을 적극 환영하며, 2013년이 우리민족에게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시대가 다시 활짝 열린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
 
2013 6 6
6.15 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대표위원장 신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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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북 조평통, 당국자회담제의 특별담화문 발표
 
 
[북]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6일 대변인 특별담화문을 발표하면서 명에 의해 남측당국에 당국자회담을 제의했다. 이 당국자간 회담에서는 (1)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2)관계 기업인들의 방북과 관련사업 실무접촉협의, (3)6.15공동선언 13주년 공동행사와 7.4공동성명 41주년 남북공동행사 협의, (4)판문점 연락처 및 통신관계 문제 토의 등을 제기했다. 이 특별담화문의 원문을 여기데 전재한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특별담화문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된지도 어언 13년이 된다.

  온 겨레는 삼천리강산에 조국통일의 기운이 뜨겁게 차넘치던 6.15시대를 잊지 못하고있으며 하루빨리 북남관계가 개선되여 통일의 새 국면이 열리기를 간절히 바라고있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6.15공동선언의 발표는 외세가 강요한 분렬과 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특기할 사변이다.

  6.15와 더불어 이 땅에 펼쳐진 경이적인 사변들은 우리 민족끼리 손잡고 힘을 합칠 때 못해낼 일이 없으며 얼마든지 민족의 공동번영도 이룩하고 나라의 통일도 실현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오늘 안팎의 반통일세력의 엄중한 도전으로 6.15가 처참하게 짓밟히고 그 마지막유산마저 말살위기에 놓이게 된것은 실로 통탄할 일이 아닐수 없다.

  남조선기업가들은 피눈물을 뿌리며 개성공업지구정상화와 금강산관광재개를 호소하고있으며 북과 남으로 흩어진 가족들은 생전의 마지막한인 혈육과의 상봉을 애타게 고대하고있다.

  민족의 구성원이라면 어찌 오늘의 이 비극적사태를 외면할수 있겠는가.
  우리는 지금까지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금강산관광재개와 개성공업지구정상화, 인도주의문제해결을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여왔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성의와 아량은 《진정성》이니, 《남남갈등》이니, 《당국회담회피》니 하는 얼토당토않은 궤변들로 부정되고 모독당하였다.

  우리는 남조선당국자들이 말하는것처럼 《남남갈등》을 조성하려 한적도 없고 남측당국을 《핫바지》로 본적도 없으며 《엿먹어라.》는 식으로 대한적도 없다.

  북남대화를 대결의 목적에 악용하면서 정략적으로 다루고있는것은 다름아닌 남조선당국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시비를 가리며 공허한 말장난과 입씨름으로 시간을 보낼 생각이 없다.

  만일 북과 남이 서로 자기의 주장만을 내세운다면 북남사이의 현안문제는 언제가도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을수 없게 될것이며 남조선기업가들을 비롯한 각계층의 절망과 온 겨레의 실망은 더욱 커지게 될것이다.

  조성된 사태와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로부터 그리고 남조선기업가들을 비롯한 각계층의 절절한 청원을 고려하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위임에 따라 다음과 같은 중대립장을 천명한다.

  1. 6.15를 계기로 개성공업지구정상화와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한 북남당국사이의 회담을 가질것을 제의한다.

  회담에서 필요하다면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문제도 협의할수 있을것이다.
  회담장소와 시일은 남측이 편리한대로 정하면 될것이다.

  2.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국제관광특구에 대한 남조선기업가들의 방문과 실무접촉을 시급히 실현하며 북남민간단체들사이의 래왕과 접촉,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도록 할것을 제의한다.

  우리는 이미 개성공업지구기업가들의 방문을 승인한 상태이며 금강산기업관계자들의 우리측 지역방문도 허용할것이다.
  뿐만아니라 남조선민간단체들의 래왕과 접촉, 협력사업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있다.

  3. 6.15공동선언발표 13돐 민족공동행사를 실현시키며 아울러 7.4공동성명발표 41돐을 북남당국의 참가하에 공동으로 기념할것을 제의한다.

  북과 남 민간단체들과 함께 당국의 참가하에 6.15공동선언과 7.4공동성명발표일을 공동으로 기념하면 의의가 클것이며 북남관계개선에 기여하게 될것이다.

  4. 북남당국회담과 남조선기업가들의 개성공업지구 및 금강산방문, 민족공동행사 등을 보장하고 북남사이의 현안문제들을 원활히 풀어나가기 위해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제의에 호응해나오는 즉시 판문점적십자련락통로를 다시 여는 문제를 비롯한 통신, 련락과 관련한 제반 조치들이 취해지게 될것이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며 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하려는 우리의 립장은 일관하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신뢰구축과 북남관계개선을 바란다면 이번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하며 불필요한 피해망상증에 사로잡힌 억측과 의심을 거두고 우리의 대범한 용단과 성의있는 제의에 적극 화답해나와야 한다.


  주체102(2013)년 6월 6일
        평   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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