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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전쟁의 위험성을 높여주는 무분별한 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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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4-02-01 15:30 조회6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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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의 위험성을 높여주는 무분별한 망동

(평양 2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 리지성이 발표한 글 《핵전쟁의 위험성을 높여주는 무분별한 망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이 영국에서 철수시켰던 핵무기를 15년만에 다시 배비하게 된다는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세계적인 물의를 일으키고있다.

비록 미국과 영국이 특정한 군사기지에서 핵무기의 존재를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것이 저들의 오랜 정책이라고 하면서 핵무기재배비계획에 대해 모호한 립장을 취하고있지만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최근 영국과 나토의 고위인물들속에서 로씨야와의 잠재적인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있는 사실과 결부하면서 미국의 핵무기재배비를 기정사실화하고있다.

실제로 지난 시기 미국의 《B61》계렬핵폭탄을 수용한바 있으며 《B61-12》의 탑재운용이 가능한 《F-35》전투기들이 배비되여있는 영국의 레이컨히스공군기지에서 시설확장 및 보강작업이 이미 시작되였으며 이에 대해 미국방성 대변인도 인정하였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국제사회는 유럽지역에 대한 미국의 핵무력증강책동이 앞으로 서방과 로씨야관계를 더욱 랭각시키고 지역에서의 핵전쟁발발위험성을 고조시킬것이라고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유럽지역에 대한 미국의 핵무력증강책동은 비단 오늘날에 와서 시작된것이 아니다.

미국은 10여년전부터 유럽에 배비된 낡은 계렬의 《B61》핵폭탄들을 최신개량형인 《B61-12》로 교체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100여억US$라는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며 그 계획을 적극 추진하여왔다.

2013년에 벌써 지상시험과 모의비행시험을 진행하고 2015년부터는 《F-15》,《F-16》,《F-35》 등 여러 기종의 전투기로부터의 공중투하시험을 진행하였으며 2021회계년도에 계렬생산을 시작하여 2024년까지 실전배비를 완료하겠다고 공공연히 떠들어댄것이 바로 펜타곤이다.

지난해 11월에는 《B61-12》를 군사작전에 사용할수 있도록 공식 승인하였으며 미국의 핵무기저장장소목록에 영국을 추가하고 미국방성 부장관이 레이컨히스공군기지를 전격 행각하여 하부구조시설을 료해하는 등 영국에 대한 핵무기재배비기도를 로골화하였다.

2008년 영국에서의 반전,반핵기운으로 50년이상 갱신유지해오던 핵무기들을 철수시키지 않으면 안되였던 미국이 15년만에 핵무기배비를 다시 기도해나선것은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위협이 아닐수 없다.

핵무기를 저들의 패권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보면서 전지구적인 핵무기배비망을 구축하여 《경쟁적수》들을 견제하는 한편 《억제력강화》의 미명하에 동맹국들의 명줄을 더 바싹 움켜쥐자는것이 미국이 추구하는 흉심이다.

보다 위험한것은 미국이 《B61-12》를 비롯한 전술핵무기들을 아시아태평양지역에도 끌어들이려고 획책하고있는 사실이다.

미국과 대한민국족속들속에서 《B61-12》를 탑재운용할 《B-2》스텔스핵전략폭격기가 괌도에 배비되여있으므로 앞으로 이 폭탄이 조선반도지역에서의 작전에도 사용될수 있다는 망발들이 왕왕 튀여나오고있는것이 이를 예고해주고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세계적인 핵보유국들이 밀집되여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을 항시적인 핵전쟁발발위험성을 내포하고있는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전변시키고있다.

세계도처에서 나라간,세력간 군사적대결이 격화되고 국제정세가 그 어느때보다 첨예화되고있는 때에 미국이 최신형핵폭탄의 배비범위를 넓혀나가는것은 핵전파의 주범,핵군비경쟁의 장본인,핵전쟁방화의 원흉으로서의 미국의 정체를 더욱 선명하게 해주고있다.

제반 사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전쟁억제력강화노력이야말로 전지구적범위에서 로골화되고있는 미국과 그 동맹세력들의 도발책동을 강력히 제압하고 세계의 전략적균형과 안정을 유지해나가는데 필수불가결의 기여로 된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국제사회는 전 지구촌을 핵전쟁의 문어구로 보다 가까이 몰아가는 미국의 범죄적인 해외핵무기배비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여야 할것이다.(끝)

www.kcna.kp (주체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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