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 그리고 암담한 평화통일

                                                                                                       

                                                                                           [민족통신 편집실]

윤석열 후보의 부산유세= 뉴시스

3월 9일 치러진 남녘의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치열한 접전 끝에 근소한 표차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당선되었다.

윤석열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남녘의 검찰개혁을 비롯한 여러 필요한 부문의 개혁을 바라볼 수 없게 되었고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 또한 그로 인하여 남녘 민중의 삶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 자명하다.

무엇보다 조국의 평화적인 통일을 이뤄야만 하는 시대적인 사명으로 볼 때, 윤석열 당선인의 그동안의 대북선제공격 운운한 발언과 국민의힘 측의 반공반북적인 당론으로 인하여 현재 아무런 교류 없이 식어버린 북남관계는 지금보다 더욱 급격하게 나빠질 것은 자명하다.

남과 북, 북과 남이 통일을 향하여 달려가야할 시점에 이렇게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것은 의식있는 민중을 좌절하게 만들고 평화적인 통일에 대한 의지와 희망마저 흔들리게 한다.

우리 시대에 통일은 꼭 이뤄져야만 하지만 이렇게 평화통일에 대한 희망이 사라져가는 상황을 당한 것이다. 평화통일이 아니라면 과연 어떤 식으로의 통일이 가능할 것인가?

코리아반도의 앞날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짙은 먹구름이 밀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