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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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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21-08-09 20:05 조회2,59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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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진행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조선의 경고를 무시하고 강행한 미국과 한국은 "반드시 스스로를 더욱 엄중한 안보위협에 직면하게 만들것이다"고 비난하고 "남조선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하였다.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담화문 전문을 게재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내외의 한결같은 규탄과 배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하였다.


10일부터 13일까지의 《위기관리참모훈련》과 16일부터 26일까지의 《련합지휘소훈련》으로 나뉘여 진행되는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국가를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이며 우리 인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조선반도의 정세를 보다 위태롭게 만드는 결코 환영받을수 없는,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자멸적인 행동이다.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강행하는 미국과 남조선측의 위험한 전쟁연습은 반드시 스스로를 더욱 엄중한 안보위협에 직면하게 만들것이다.


연습의 규모가 어떠하든,어떤 형식으로 진행되든 우리에 대한 선제타격을 골자로 하는 작전계획의 실행준비를 보다 완비하기 위한 전쟁시연회,핵전쟁예비연습이라는데 이번 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이 있다.


해마다 3월과 8월이면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광기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의 군사적긴장과 충돌위험이 격발되고있다.


조선반도의 정세발전에 국제적초점이 집중되고있는 지금과 같은 예민한 때에 침략전쟁연습을 한사코 강행한 미국이야말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장본인이며 현 미행정부가 떠들어대는 《외교적관여》와 《전제조건없는 대화》란 저들의 침략적본심을 가리우기 위한 위선에 불과하다.


조성된 정세는 우리가 국가방위력을 줄기차게 키워온것이 천만번 정당하였다는것을 다시금 립증해주고있다.


조선반도에 평화가 깃들자면 미국이 남조선에 전개한 침략무력과 전쟁장비들부터 철거하여야 한다.


미군이 남조선에 주둔하고있는 한 조선반도정세를 주기적으로 악화시키는 화근은 절대로 제거되지 않을것이다.


현실은 말이 아니라 실제적인 억제력만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할수 있으며 우리에게 가해지는 외부적위협을 강력하게 견제할수 있는 힘을 비축하는것이 우리에게 있어서 사활적인 요구로 나서고있다는것을 반증해주고있다.


우리는 이미 강대강,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것이라는것을 명백히 밝혔다.


우리는 날로 가증되는 미국의 군사적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절대적인 억제력 즉 우리를 반대하는 그 어떤 군사적행동에도 신속히 대응할수 있는 국가방위력과 강력한 선제타격능력을 보다 강화해나가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것이다.


이 기회에 남조선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


나는 위임에 따라 이 글을 발표한다.


주체110(2021)년 8월 10일

평 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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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반전평화님의 댓글

반전평화 작성일

한미 합동군사훈련 연습은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북침전쟁연습으로 마땅히 폐지되어야 하며 침략의 화근인 주한미군도 당연히 철수하여야 합니다.

최근 쇠락몰락하는 미군의 위상은 20년간이나 주둔하던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철수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반테러전쟁의 적수였던 탈레반이 다시 아프간 전역을 장악해 미군점령의 실패를 명약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대만해협을 둘러싼 중국과의 가상전쟁에서도 미군이 폐전하는 것으로 드러나 감히 전쟁에 불을 지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미군의 군사적 강대성은 자주성을 지향하는 세계인민들의 결렬한 저항과 반대에 부딛쳐 몰락하고 있으며 미군은 쫓겨나고 전쟁에서 참패를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돈에 팔려 군에 압대한 미군병사들은 아무런 사상정신적 준비도 목적도 없이 군에 입대해 살인만행만을 배우며 시간만 보내다 집에 돌아갈날만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러니 천문학적인 재정을 탕진한 미군이 더는 아프간에 주둔할수 없게 돤것입니다.

한반도서 지난 70년이나 미군이 주둔하며 민족분렬의 고통을 둘쒸우고 있는것은 우리 민족의 더없는 수치입니다.  주한 미군을 반드시 몰아내 북침전쟁의 화근인 연합훈련을 영구히 중단시켜야 합니다.

미군비용을 한국정부이가 계속부담할수 없게 해야 합니다.  미군기지에 대한 핵사찰도 요구하고 주둔비용을 청구하고 미군무기들도 철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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